자유게시판

제주도 가족여행을 갔다 낙찰받은 곳을 임장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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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찰 받고 임장을 했으니 염려스러운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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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법정지상권,지분 매각 물건이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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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손품에 맡기고 대리입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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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장을 가보니 생각보다 가까이에 바다가 있었고 펜션도 많고 먹거리도 있었다.

단독낙찰로 1회유찰이었기에 가격은 조금 비쌌지만 감정가에만 매도 해야겠다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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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장갈 때 공유자에게 보낼  공유지분 협의 의향서를 세통 준비해서 가지고 갔다. 

손품을 통해 정확히 누가 살것인지를 예상하고 갔지만 

집안은 컴컴하고 더운데 문이 약간 열려있는 곳을 빼꼼열고

 "계세요" 

했더니 겨우 들릴만한 목소리로 

"누구세요?" 

하는 것이다.

어머니 혼자 계시는데 몸이 불편하시고 아들중 한분이 아침저녁으로 들여다 보시는 것 같다.

"편지 놓고 갈테니 아드님께 전해주세요" 

하고 돌아왔다.

그렇게 연락이 되어 가격협상을 하고 

매각대금을 내고 바로 등기를 넘겨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