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쑤1억입니다. 경험담이긴 한데 제가 아닌 처남의 아파트 매수기를 적어봅니다.^^ 처남은 여의도 직장 맞벌이로 서대문구쪽에 아파트를 하나 보유하며 실거주중이었습니다. 작년부터 갈아타기를 하려고 매물을 올려두었으나, 1년간 팔리지않던게 지난 6월 초에 팔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축하한다고 얘기하며 지금 서울 분위기 심상치않으니 얼른 상급지 잡으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알아본 지역이 마포~!! 5호선이 여의도 직행이니 여의도 맞벌이인 처남에게 딱인 위치죠 가지고 있는 시드면 영끌해서 여의도 시범도 가능했을것 같은데 적당한 부채를 지고 알아보는것 같았습니다. (제가 처남 상황이라면 여의도 시범 몸테크 갑니다^^ 물론 약간 늦은 타이밍 같지만요) 이후 장인어른을 통해 현재 공덕자이 59타입을 보고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저는.. 응??! 그 위치면 공덕자이말고 마래푸가지 그래요?? 그래서 후보지를 마래푸와 그 일대로 넓혀 구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애오개역, 아현 일대로 직접 임장다니며 매물을 구하는데.. 와 생각보다 현장에 매물이 없습니다. 있는것들도 붙으면 들어가고.. (이게 현재 서울 인기지역 분위기입니다.) 그러다 몇가지 후보를 추려 올라온 정보.. 이미 마래푸는 전고점 회복한 상황이고, 이편신 84가 아직은 더디게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편신은 여러 단지로 쪼개져있는것이 특징인데, 초역세권인 4단지가 가장 높고 이후 2, 3단지 순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저는 2단지 84기준 15억 초중반 매물있으면 충분히 메리트있다고 했고 운좋게 2단지를 15억 초반으로 매물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59보다는 84가 실거주하기에 좋은 평형이고, 과거 전고점 19억 수준의 마래푸는 곧 18억을 뚫을 정도로 매매가가 많이 올라온 데 반해 전고점 18억 수준이었던 이편신의 매매가는 15억대로 아직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다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현재 시기에 좋은 매물로 잘 갈아탄 매매로 보입니다. 처음보던 공덕자이 59에 비하면 이편신 84가 나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올해초 500만원 네고로 인해 기존집 매도건이 파기되었었는데, 차라리 그때 팔고 마포로 넘어왔다면 14억 중후반 가격에 매수할수 있었을 겁니다. 500만원 더 받으려다 5000만원 더 주고 산 셈이지요^^;; 오늘의 결론 1. 지금 서울 인기지역은 매수세 대비 물건이 많이 없다. 2. 상급지로 갈아타기 계획이 있다면 기존집 조금 싸게 팔아도 목표지역 싸게 사는게 더 이득이다. 내집 1000오르길 기다릴때, 상급지 5000오를 수 있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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