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공매 사건의 지평선을 넘어서 부자가 될 사건의 지평선입니다. 지난 7월에 임장 및 입찰했던 아파트에 대해 경험담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경매 물건을 검색하다가 제가 이사오기 전 살던 아파트가 경매에 나온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것도 두 건이나 말이죠. 살던 아파트였기 때문에 장단점을 잘 알고 있던 아파트라 관심을 가지고 뜯어 보았습니다. Step 1. 말소기준권리 찾기 - 2015년 8월 4일 우리은행 근저당이 말소기준 권리 Step 2. 인수되는 권리 찾기 - 근저당 이후 모두 소멸되는 권리로 인수권리 없음 Step 3. 임차인 권리 분석 - 임차인 X, 소유자 겸 채무자 거주 중 Step 4. 경매 서류 및 기타 권리 확인 1) 매각물건명세서 : 깨끗 2) 현황조사서 : 깨끗 권리 분석 상 아무 문제가 없는 아파트네요. 이제 상태를 보러 임장을 가야겠죠? 간 김에 두 곳을 모두 보고 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와이프 꼬셔서 다녀왔습니다. 집에서 가까워 금방 다녀왔지요. 임장기는 따로 올렸으니 아래 링크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https://cafe.naver.com/mkas1/1528782?tc=shared_link https://cafe.naver.com/mkas1/1528782?tc=shared_link입찰 전날이 됩니다. 아무래도 좀 걸리는 부분이 있어서 밤에 다시 한번 물건지에 가봅니다. 사람이 살고 있는지 불이 켜져 있는지 확인해 보고 싶었습니다. 밤 9시 쯤이었는데 사람이 안 사는 것 같습니다. 현관 앞 우편물은 지난 번 갔을 때랑 조금 달라져 있더라고요. 사람이 살고 있지만 자주 오지 않는? 뭐 그런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장 우려됐던 부분이 점유자나 임차인이 있는 것였는데 괜찮겠거니 합니다. 아침부터 푹푹 찌는 날씨지만 입찰을 결심했으니 출발합니다. 아내를 설득해 법원으로 갑니다. 아직도 잘 모르겠다는 표정이지만 낙찰받아 맛있는거 먹자고 꼬드겨 집을 나섭니다. 사람이 정말 많네요 ㅎㅎ 어린 아기를 안고 온 여성분들도 계셨는데 아내가 그걸 보고 살짝 놀란 모양새입니다. 역시 같이 오길 잘 했단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한 번 해봤다고 나름 여유있게(아내에게 여유있어 보이려고) 돈도 찾고 입찰표도 작성합니다. 아내 명의로 할 예정이라 위임장도 꼼꼼히 작성하고요^^ 아내가 좋아하는 번호 불러달라고 해서 수익이 가능한 금액 시뮬레이션 돌린 곳에 추가합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컨설팅 받으시는 분들도 많은신 것 같더라고요. 기다리며 뒤에 앉아있는 분들이 하는 얘기를 들으니 "선생님께서 이번에 낙찰 꼭 받으실 거니까 이따 앞에서 호명하면 나가서 이렇게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하더군요. 또 그 분이 어떤 젊은 부부에게 가서도 비슷한 말을 하던 걸 보았습니다. 경매가 활발해지다 보니 그런 경우들이 많이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입찰한 물건은 운이 좋게도(?) 가장 먼저 불려졌습니다. 사람이 가장 많이 입찰했기 때문이었어요 ㅎㅎ 총 26명 입찰, 낙찰가는 거의 감정가의 96%! 보증금을 돌려받으려고 서있느라 낙찰받으신 분의 엑시트 전략을 여쭤보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바로 일주일 뒤에 같은 아파트 경매가 한 건 더 있었거든요!! 아쉬움을 뒤로하고 아내와 집으로 돌아옵니다. 아내가 그러더군요. '아니 저런 가격으로 낙찰받을거면 그냥 사지 왜 경매를 해!!' '그러게... 그래도 조금 싸니까~~ 실거주 목적인가부지~~'하고 넘겼습니다. 이제 다시 고민에 빠집니다. 과연 다음 주 동일 단지 아파트는 입찰가를 얼마를 써야할까? 오늘 패찰한 모든 이들이 다 잠재적 경쟁자가 되는걸텐데!! 하는 생각에 머릿속이 복잡해 집니다.!! 과연 다른 물건은 결과가 어떻게 나왔을까요?? 다음 편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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