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많은 분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화폐가치가 계속 떨어지니까 부동산은 결국 우상향이다.
이 말은 과거에는 맞았던 이야기입니다. 통화량이 늘고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서 실물자산 가격이 올라왔고, 그 과정에서 부동산 가격도 장기적으로 상승해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은 결국 오른다는 믿음이 생겼고, 확신하게 되었으며, 보편 상식이 된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과거와 전혀 다른 환경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 국가입니다. 인구는 이미 감소 국면에 들어갔습니다.
집을 실제로 사는 핵심 수요층은 청년, 신혼부부, 30~40대 입니다. 그런데 이 핵심 수요층이 앞으로 급격하게 줄어드는 구조입니다. 수요가 줄어드는데 가격이 계속 오른다는 믿음은 결국 과거의 학습 효과에 기댄 "막연한 바램"일 뿐입니다.
특히 요즘 많이들 믿는 말이 있습니다. 한강뷰, 고층, 대단지 아파트는 무조건 안전하다.
여러분들,, 냉정하게 생각해 보세요. 지금 프리미엄이 붙어 있는 한강뷰, 고층, 대단지 아파트 가격은 결국 "젊은 수요"가 만든 가격입니다. 그런데 앞으로 그 젊은 수요 자체가 급격하게 줄어듭니다.
그런데 문제는 바로 이겁니다. "지금 가격 이상으로 계속 사줄 사람들이 있느냐" 입니다. 인구가 줄어드는 시장에서는 좋은 물건이라서 오른다 가 아니라 누가 이 가격에 사주느냐 가 문제가 됩니다.
특히 실거주가 아니라 투기 목적으로 여러 채 보유한 경우라면 시장 구조 변화를 더 냉정하게 객관적으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은 결국 오른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지만, 앞으로의 시장은 통화량보다 인구구조 변화가 훨씬 더 강하게 작용하는 시대가 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과거의 학습 효과와 막연한 바램으로 믿고 버티기에는 지금 진행되는 저출산, 고령화 속도는 여러분들이 생각한 것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시장 구조가 바뀌는 시기에는 확신이 강한 사람이 가장 늦게 대응합니다.
특히, 투기 목적으로 여러 채 들고 계신 분들은 진지하게 리스크를 점검해볼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