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따뜻한 온기를 드리는 투자자가 되고 싶은 찹쌀붕어빵입니다. 늘 바쁘고 시간이 없는 워킹맘 투자자분 들에게 한줄기 도움이 되고자 서울 투자 복기글을 올려봅니다. 작년 3월 열반스쿨 기초반을 듣고 막연하기만 했던 노후 준비와, 직장인으로서 부자가 될 수 있는 구체적이고도 실현 가능한 방법에 대해 알게 되어 기쁘면서도 막막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마곡과 수지로 왕복 3시간 출퇴근을 하고 있고, 아이도 4살이라 도저히 투자를 할 시간이 없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작년 월부를 처음했을 시기에 복직을 한지 겨우 세 달밖에 안됐기 회사에 적응을 하던 시기였습니다. 때문에 주말마다 임장을 다니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임장을 다니며 투자 하는 것보다 실거주 집을 팔아 서울 상급지로 가야겠다고 생각하며 내집마련중급만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강의를 들으며 실거주 할만한 상급지 입장을 다녔고, 대출을 풀로 끌어쓰면 어찌저찌 원하던 상급지 집은 마련할 수 있을 것만 같았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불현듯 “그럼 나는 죽을때까지 집 한채를 위해 빚을 갚으며 살아야하는거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원하는 것에 대해 곰곰히 스스로 묻고 또 물었습니다. 3년 동안 경력 단절을 깨고 어렵사리 재취업을 해서 맞벌이를 할 수 있게 된 것은 좋았지만, 사랑하는 아들과 하루에 한시간 남짓한 시간만 함께한다는 현실이 시시때때로 저를 눈물 짓게 하던 시기였습니다. "이렇게 비싼 집으로 갈아타면 아이가 대학생이 되어도 나는 이 생활을 해야할텐데? 가능이나 한가? 우리회사에 50대 넘는 여직원은 극소수인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자모님의 강의에서 ‘거주보유분리’로 자산을 재배치 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현재 실거주 대출이자를 갚아나가는 것을 멈추고 종잣돌을 모아 투자를 해야겠다 결심을 했고, 스스로 0호기를 전세를 주고 나는 임차로 사는 방법을 생각했습니다. “절대 안돼 “ 예상은 했지만, 유리공의 반대가 거셌습니다. 당시 새 아파트로 이사 한지 겨우 8개월밖에 안된 상황이었고, 남편이 새 보금자리에서의 거주 만족도가 하늘을 뚫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사 온지 일년도 안돼서 월부라는 것을 갑자기 하더니 이사를 가자고 하는 아내의 말에 쉽게 응해줄 리가 없었습니다. 남편의 반대를 무릅쓰고 매번 “딱 한번만 보내줘”를 반복하며 실준을 수강하며 첫 서울 앞마당을 늘렸습니다. 월부를 그리도 싫어하는 남편도, 출근전 새벽에 일어나서 공부하는 모습에 마음을 서서히 열었고 출퇴근이 힘드니 역세권에 있는 구축으로 전세로 가는 것 까지만 남편이 동의를 해주었습니다. 이 것만으로도 ‘신축 뽕’이 가득 차있던 남편이 크게 한발 물러선 것이어서, 처음부터 자산재배치를 월세로 고수하자는 생각은 우선은 접었습니다.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 당시 저도 앞마당이 하나밖에 안되니 전세기간인 2년동안 차차 공부하며 가지고 있던 전세금을 빼서 투자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우리는 0호기를 전세주고 2024년 9월, 전세집으로 첫번째 이사를 하였습니다. 붕어빵님, 2년 동안 투자를 못하면 버티기 힘들 거에요 이사를 하면서도 서울투자 기초반을 오프라인으로 수강을 하였는데 운이 좋게 자모님께 질의 응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지방아니면 수도권 소액이라도 하셔야합니다” 멘붕이었습니다. 남편은 주말 독박육아를 반복하며, 지방은 눈에 흙이 들어가도 못보내준다는 상황이었고,수도권을 1년내에 할만한 종잣돈도 없었습니다. 그 때부터 어떻게 하면 투자할수 있을까 를 끊임없이 생각하며 앞마당을 늘려갔습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니, 그 때 저의 몰입이 처음으로 발현이 되었던 시기 였던 것 같습니다. “이사를 또 못할 건 뭐야?” 저에게 월부를 소개해 주신 회사 선배에게 “남편이 월세를 반대해서 전세로 이사를 갔는데 그래서 저는 투자는 2년후 에나 될 것 같아요. 남편이 지방도, 수도권 소액도 극구 반대를 하네요” 라고 말했더니 선배는 “ 앞마당을 잘 늘려나가고 있고 투자 물건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또 월세 이사를 가는거지” 라는 말을 해주었습니다. 또 다시 생각이 많아졌고, 다시 행동을 해야겠다고 결심을 하였습니다. 잘 살던 실거주 집을 나와 어렵게 이사를 했는데, 세 달 만에 또 무겁게 입을 떼게 됩니다. “여보, 얘기좀 하자” 이미 전세집 이사와 저의 임장으로 인한 독박육아로 남편은 한껏 예민해져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서울이 정말 좋은 기회를 주고 있다는 확신을 임장을 통해서 할 수 있게 되었고 남편에게 “우리 전세집 임대인이 우리의 전세금으로 잔금을 하게 된거 알지? 그게 무슨 뜻인지 알아? 우리가 돈을 이자도 안받고 빌려줘서 집주인이 집을 살 수 있게된거야” 라는 이야기를 해줍니다. “이제 앞마당을 4개를 늘렸고, 비교평가를 할 수 있게 됐어. 우리 전세금을 빼면 살 수 있는 집들이 보이기 시작했어” 라는 말과 함께요. 안정 지향적이며 변화를 싫어하는 남편은 세달도 안돼서 또 이사를 가야 하는 현실에 너무나 기가 찬거 같았지만, 제가 한 말에 본인도 공감하며, 추위에도 더위에도 계속 임장을 해나가는 저의 노력에 제 뜻에 동의를 해주었습니다. 다행히도 실거주 단지에서 전세 경쟁 매물이 수리 안된 물건 2개만 있었고, 전세금이 오르고 있었기에 집주인도 전세금 2천을 올려서 전세를 빼주면 보증금을 돌려주겠다고 하셨습니다. 운 좋게도 광고 한 첫 주에 전세를 뺄 수 있었고 저희가 이사 갈 월세집은 컨디션은 그리 좋지 않지만 어느정도 구수리가 되어있었고 같은 단지라는 장점이 있어 월세 계약을 했습니다. 그렇게 5개월 만에 또 한번의 크래인이 오르고 내리며 바라던 자산재배치를 합니다. 계엄속 에서도 , 눈이오는 날에도 앞마당을 늘려가며 임장을 계속하였습니다. 동대문구, 강동구, 용인 수지구, 강서구, 영등포구, 중구, 종로구, 서대문구. 주말에는 새로운 앞마당을 늘리고 , 주중에는 점심시간과 퇴근 후에 주 3회 기존 앞마당 매임을 했습니다. 하지만, 손에 잡힐듯 잡힐듯 매물은 손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투자 후보로 좁혔던 매물을 세 번이나 놓치고 한동안 좌절감에 빠지기도 하였습니다. 0호기를 1호기로 바꾸다 1월, 저는 제주바다님과의 투자 코칭을 통해, 0호기를 1호기로 바꾸며, 매도하려고 했던 0호기를 보유해나갈 수 있게 됩니다. 원래 2년 보유 후 매도할 생각이었으나, 멘토님은 0호기가 전세금을 회수에 유리한 단지여서 보유할 것을 제안해주셨고, 0호기를 1호기처럼 생각하셔도 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코칭을 통해 투자의 큰 틀을 점검 받고나니 앞으로 더 추진하고 나아갈 힘이 생겨, 적절한 타이밍에 거인의 어깨를 잘 빌렸던 것 같습니다. 그 시기, 행운도 함께 찾아왔습니다. 서울투자기초반에서 MVP라는 행운을 얻어 드디어, 초보 투자자의 터닝 포인트가 된 첫 실전반에 도전하게 됩니다. 빈 장바구니와 함께 시작된 실전반 실전반이 시작된 3월. 6월까지 서울 투자를 하겠다고 목표를 세웠지만, 여러차례 매물을 놓치고, 날리며 제 투자 장바구니가 텅 비어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실전반을 하면서 투자 매물도 같이 매임을 하면 되겠다는 야무진 꿈을 가지고 3월, 인생 첫 실전반을 하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첫 실전반 이었기에 실전반 일정만 따라가기에도 벅차서 앞마당 투자 물건 매임을 할 여력이 없었고, 들썩들썩하는 호가를 바라보며 ‘괜히 실전반을 했나’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집에 물이 새는것 같아요” 저는 실전반 임장을 하고있을 때 월세집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이사를 남편에게 다 맡긴 채 저는 임장지에 있었는데 입주 청소를 맡겼던 청소업체 사장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 싱크대 밑에 누수가 있고, 세탁기 뒤에 결로도 말도 못해요. 베란다 창문도 제대로 열리지 않아서 집에 와서 보셔야할 것 같아요. 계약하실때 집을 보고 계약하신거죠? “ 사장님의 전화를 받고 머리가 하얘졌습니다. 월세집은 저 혼자서 보았지만 월부에서 배운대로 그래도 꼼꼼하게 보고 결정을 했다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더 꼼꼼하게 골랐어야 했는데… 하는 후회감과 제가 투자 한다고 남편과 아기를 깨끗하지 않은 월세집으로 내몰며 고생 시킨다는 자책감에 임장중에 눈물이 왈칵 터져 나왔습니다. 투자 매물을 여러번 날리고, 실전반 일정도 벅차며, 투자를 해야한다는 조급함이 얽혀 한창 마음이 버티기가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 현장에서 단임을 같이 하시던 요태디 조장님과 실전반 조원분들이 위로를 해주셨고, 부주낙낙튜터님께서 큰 걱정하지 말라고 위로와 상황을 지혜롭게 해쳐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셨습니다. 이 일로 심리적으로 많이 위축이 되었었는데, 그때 요태디 조장님께서 “찹쌀님, 찹쌀님은 월부 경력은 짧지만, 뾰족한 실력을 갖고 있어요. 본인의 실력을 믿어도 돼요.” 라는 말이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다시 멘탈을 붙잡고 집주인과 누수와 수리 부분 마무리를 잘 했고, 실전반에 집중하였습니다. 기초반에서도 뾰족하고 촘촘하게 결론을 내리시는 동료 분들도 많았지만, 저는 결론 파트와 앞마당 전수 조사를 제대로 해본 적이 없는 부실한 앞마당만 가지고 있었습니다. 부주낙낙 튜터님께서 알려주신 결론 파트를 많이 BM 하려 노력 하였고, 연식과 역세권에 매몰되지 않고 입체적으로 비교평가 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첫 실전반에서 비로소 앞마당 전수조사를 제대로 하였고, 본격적으로 매임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2, 3급지에도 후보로 올린 매물들이 있었지만, 4급지보다 저평가가 아니거나(당시 토허제로 인해 2급지가 큰 상승기류를 타기 시작했어요), 4급지 후보에 있었던 단지들보다 압도적인 장점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4급지 앞마당 세 곳에서 투자 범위 안에 들어오는 단지들을 한달 동안 주 6일 임장을 하며, 저환수원리로 평가하며 매물을 점점 소거 해나갔습니다. 실전반 이전에 제가 투자 후보로 뽑았던 기준은 ‘4급지에서는 웬만하면 신축 59, 안되면 2000년식 이상의 지역내 선호도 1등 대단지.’가 기준이었습니다. 가장 선호하지 않으면 빼고, 평지가 아니면 빼고.. 여러 선입견으로 매우 좁은 시야 안에서 단지를 말 그대로 찝어 냈었던 무모했던 저 였습니다. 언덕과 구축이 많았던 2급지 실전반 임장지에서 언덕과 구축 대한 선입견을 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중요한건 언덕과 연식이 아니구나. 땅이구나! 장바구니에서 탈락 시켰던 매물 들을 다시 꺼내서 단지 대 단지 입지 비교평가와 저환수원리로 장바구니를 다시 채워나갔습니다. 그리고 실전반에서 배운 대로 점점 더 투자 매물을 곱게 곱게 채에 걸러내기 시작하였습니다. 평일 퇴근하고 1시간 반을 걸려 매물 하나를 보고 집에 돌아오면 10,11시… 그러기를 3주 째. 아기의 자는 얼굴만 보았고, 독박 육아를 해내는 남편도 지친 기색이 역력하였습니다. 하지만 맘에 드는 매물이 나오면 네고가 되지 않거나 전세 시세가 낮아 투자금 에서 2~3천이 벗어났습니다. 손에 잡힐듯 잡힐 듯 잡히지 않아 점점 몸이 지쳐갔고, 월부 생활 이후 처음으로 남편 앞에서 “내가 가족들 고생만 시키고 서울에 집을 살 수 있을지 모르겠어.” 라며 울기 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마음이 약해질 때 마다, 남편과 동료들이 위로해 주셨고, 좌절 하려는 순간마다 그 위로 덕분에 다시 나아갔습니다. 나의 투자 시간은 남편의 고생과 아이의 외로움과 맞바꾼 귀한 시간이다 여기서 포기하면 안된다 마음을 다잡고 다시 또, 매임을 해나갔습니다. A,B,C 세 앞마당 중에 C 지역은 초보 투자자인 제가 감당하기 힘든 공급 리스크가 있다고 판단 하여 최종 A,B 앞마당의 매임을 계속하다가 두 단지를 투자 후보 단지로 선정하게 됩니다. A 앞마당의 선호 생활권에는 신축 단지가 없지만, 직주 근접이 좋아 수요가 있다고 판단하여 가장 선호가 높은 a단지 위주로 매물을 보았으나 그 단지는 호가를 점점 올리며 전고점에서 -10% 미만의 하락률을 남긴 상황이었습니다. 여러 매물을 매임을 해도 가격이 깎이지 않아, 길건너 b단지로 가게 됩니다. 이전에는 가장 선호하는 단지보다 별로라고 생각하여 자세히 들여다 보지 않았었는데, 다시 단임과 매임을 해보니, 주변환경이 정리되고 있고 언덕이지만 초등학교를 큰길을 건너지 않고 갈 수 있고, 3,5호선 두개 노선을 이용하기에 가장 선호하는 a단지보다 편리한 위치에 있다는 장점이 있는 단지였습니다 점점 더 뽀족하게! 같은 생활권에 있지만 a 단지와 b 단지는 같은 평형에서 8천만원 가까운 호가 차이가 났기에 저는 b 단지가 확실히 싸다는 판단을 하였습니다. 20평대 투자를 생각하였지만 20평대가 이미 전고점을 향해 달리는 상황이었고, 30평대가 확실히 싼 구간이라는 판단을 손품을 통해 확인하였습니다. 한 부사님께서는 이 단지는 RR 아니면 언덕이 심해서 30평대 비추한다는 말씀을 하셨지만 여러 부동산 사장님과 여러 매물을 매임한 결과 RR 이 아니어도 숲 뷰가 나오나든지, 정남향 이라든지 RR 이 아니어도 각 동마다 가진 장점이 있었습니다. 또한 아실 실거래 회전율을 보니, 동별로 거래액과 거래량이 편차가 크지 않았습니다. b 단지 매물 임장을 네 군데 넘게 하였지만 최근 실거래가 기준으로 집주인들이 네고를 잘 해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전세가 껴있는 수리까지 된 조건이 좋은 물건이 나왔고 퇴근 후 물건을 보러 갔습니다. 현장에는 저 말고 다른 투자자도 있었습니다. 서로 경쟁하듯이 물건을 보았고, 부사님께서는 다른 투자자가 깎지 않고 계좌만 나오면 바로 계약을 할것 같다고 압박해왔습니다. 매물의 상태가 좋고 세입자를 맞춘지 얼마되지 않은 물건이라 마음이 조급해졌지만, 월부에서 배운 대로 정확하게 매수 타겟가를 말씀을드렸습니다. “사장님 저는 000까지 만들어주시면 이 물건을 매수할게요” 다음날 그 매물은 500만원만 네고를 하여 다른 투자자가 가계약을 하였습니다. 찹쌀님, 많~~이 보세요 이 매물을 보내고 부주낙낙 튜터님께 연락을 드렸는데 튜터님께서는 “찹쌀님 더 많이 보세요 정말 정말 더 매물을 많이 보셔야 해요. 할수 있어요! 아셨죠?” 라는 대답을 주셨습니다. 언덕에 있는 이 단지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에 대해서도 바로 해답지를 주지 않으시고 “저평가 ok, 투자금 ok, 감당 가능한지 ok 가 된다면, 투자금 중에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단지인지 생각”하라고 가이드를 주셨습니다. 당시, 매물을 꽤 많이 봤다고 생각했지만 정말 더 많이 보라는 튜터님 말씀에 살짝 좌절도 했지만 튜터님의 이런 가이드가 제가 스스로 생각하고 매물을 판단할 수 있는 힘을 길러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운명처럼 나타난 2호기 매물 털기를 해본적이 없었기에 실전반 경험이 풍부하신 레이니 J님의 도움을 받아 퇴근 후 매물 털기를 하러 워크인으로 부동산에 들어갑니다. “사장님 제가 000동 0000호를 얼마에 봤는데 얘보다 싼 물건 있을까요” “얼마 전에 내가 깎아놨는데 마지막에 집주인이 가격을 조금 올려서 계약이 불발된 매물이 하나 있어요. 그거 한번 볼래요?” 해당 물건은 저의 타겟가보다 500만원이나 싼 가격으로 거래가 될뻔했다고 하셨습니다. 부사님은 바로 집주인에게 집좀 바로 볼수 있냐고 연락을 주셨고 그렇게 저는 제 2호기를 그날 만나게 됩니다. 체리 몰딩이긴 하지만 거실이 확장되어있고 할머님이 상당히 관리를 깨끗하게 한 숲뷰를 가진 매물이었습니다. 할머니는 중학생 손자와 함께 거주하고 계셨고, 집을 매도하면 자녀들이 있는 지역으로 이사를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그 이사가 급하지는 않다고. 현장에서 만든다는 거, 진짜 그렇네! 집을 보고 나와 사장님께 매도인 할머님이 이사가 급하지 않으시다면, 주인전세로 사시며 매도를 하시는 게 어떤지 여쭤봐달라고 하였습니다. 일잘러 부사님께서는 중학생 손자가 학기 중간에 이사가면 힘들기때문에 아이생각해서라도 졸업할때까지 전세로 사시도록 매도인 할머니를 적극설득해주셔서 매도인 할머니 께서도 시세대로 주인 전세로 살 수 있다는 대답을 주셨습니다. 하지만, 처음 사장님이 만드셨다는 가격에서 1500만원을 매도인이 갑자기 올렸고, 네고를 하여 500만원을 추가로 깎았습니다. 타겟 매수가에서 500만원이 초과가 되었지만, 주인 전세로 안정적으로 전세를 맞출 수 있다는 매리트가 컸기에, 그 물건을 매수해야겠다고 결심을 했습니다. 또한 해당 단지와 주변 단지의 전세 경쟁물건이 많아 전세 빼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전임과 매임을 통해 확인을 하였습니다. “사장님 저 남편하고 상의 하고 내일 까지 말씀드리겠습니다” 매물 코칭을 넣을 생각으로 하루만 달라고 부탁을 드렸지만 4일 연속 매물 코칭에 탈락을 하고 계약금을 넣지 않자, 부사님께서도 다른 부동산에서도 주말에 집을 보겠다고 해서 결정을 빨리 해달라고 푸쉬가 들어옵니다. 그냥 살까 매코 없이 그냥 살까도 수십번 생각을 하였습니다. 정말 마지막으로 한번 더 매물을 털고, 매코 광클에 도전하자!는 마음으로 연차를 쓰고 임장지로 향합니다. 간절히 바라면 온 우주가 도와주는 경험을 이때 했던 것 같습니다. 계속 떨어지던 매코가 마침내 임장지 pc 방에서 성공하게 되었고 가벼운 마음으로 마지막 매물털기에 나섰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저는 이거 하시라고 말씀드릴거에요 붕어빵님. 평소 존경하던 한가해보이 멘토님께서 저의 매물을 코칭해주셨고, 당시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어 매코에서 매물이 떨어질까 전전긍긍하는 마음으로 멘토님과 코칭을 시작하였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보유하고 제가 갖고 있는 리스크를 어떻게 대처해 나갈지에 대해서 설명해주시며, “리스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처 하실 수 있기 때문에 후보 1,2 둘 다 하셔도 됩니다. 다만 후보 1이 2보다 가치가 조금 더 높다고 보기 때문에 1번을 먼저 볼 것 같습니다.” 라고 제가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그 매물이 가진 가치, 어떻게 보유를 해나가야 할 지에 대해서 꼼꼼하게 코칭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현재 가격이 적정하여 무리하게 더 깎다가 급하지 않은 집주인이 마음이 변할 수 있으니 네고는 조심스럽게 하거나 현재 가격으로 사도 괜찮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주전 기간 세팅하는 방법, 1호기와 어떻게 운용을 할지에 대한 방법 등등 정말 세심하고 진심을 다한 코칭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날, 최종 평가, 비용 계산을 마무리하고 후보 1 단지에 계약금을 송금하였습니다. 월부에 들어온 지 1년 3개월 만에 서울 등기를 손에 넣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린아이를 키우며 회사에 다니는 것 만으로도 현생이 버거웠던 제가 서울에 투자를 하는것은 정말 꿈속에서나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바라는 마음은 컸지만, 어떻게 해나갈지몰라 부러워만 했습니다. 하지만, 평범한 아이엄마이자 월급쟁이인 사람이 월부 환경과 가족의 도움 덕분에 2호기 등기를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거주보유분리를 통한 자산 재배치 방법을 알려주시고, 투자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조언해주신 자음과모음 멘토님, 현재 가지고 있는 자산을 지킬 수 있도록 매수보다 더 중요한 ‘보유’부분을 코칭해주신 제주바다 멘토님, 투자에 대한 선입견을 깨고,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신 저의 첫 투자 담임 선생님, 부주낙낙 튜터님, 따스하게 코칭해 주시며 그동안 노고를 인정해주시고, 최종 선발한 매물에 대해서 다각도로 분석해주신 한가해 보이 멘토님, 월부 환경의 훌륭하신 멘토님 튜터님이 중요한 순간마다 옆에 계신 것이 정말 큰 행운이었습니다. 커다란 어깨를 내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함께 임장하며 공부하며 투자 희노애락을 함께해주신 붕어즈들, 낙낙키즈 실전반 동료분들, 항상 따스한 응원 해주신 모든 동료 분들 그동안 덕분에 많이 배우고 성장해 나갈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돌아보며… 잘한점 : 월부강의에서 단계별로 배운대로 실행한 점 쉬지 않고 앞마당을 늘린 점 중요한 시기마다 거인의 어깨를 현명하게 빌린점 실전반에 가서 투자에 대한 선입견을 깨고 투자를 한 점 마지막까지 조급하지 않고 매물코칭을 받고 매수한점 개선할점 : 누수체크를 관리소와 집주인을 통해서만 한점 -아랫집에 확인을 했었어야 했다…! 마지막까지 한번 더 네고 하지 않고 계약한 점 - 매물을 거둘까 전전긍긍했던 것 같다. 투자 후 가족에게 적절하게 보상을 해주지 않은점. - 보상이 없어 남편이 임장을 그만 가라고 한다 ㅠ 조만간 꼭 보상을 해줘야겠다! 끝으로 다섯 계절을 다닌 발도장 마지막에 아이와 계약하러 가던 날의 발도장을 넣어보았습니다. 제가 투자 생활을 할 수 있게 도와준 가장 큰 동력이 이 아이였습니다. 엄마가 없는 시간 동안 외로움을 잘 버텨주고 건강하고 밝게 자라준 아들에게 진심으로 고맙고, 제 투자 여정에 아들도 함께 했노라고 훗날 이 발도장을 보여주며 이야기 해주고 싶습니다. <이 글은 꼭 보세요! 월부 BEST 글> 현금 2-3억 있다면 여기로 가세요. 제 2의 마포가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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