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afe.naver.com/mkas1/1365512 https://cafe.naver.com/mkas1/1365512https://cafe.naver.com/mkas1/1368392 https://cafe.naver.com/mkas1/1368392https://cafe.naver.com/mkas1/1628043 https://cafe.naver.com/mkas1/1628043안녕하세요. 연말부터 분위기가 뒤숭숭했습니다. 2달 동안 몸도 많이 안 좋아서 고생했네요.. 약 1년 정도 긴 명도가 끝이 나고 부동산에 본격적으로 매물을 올렸습니다. 부사님께서 정말 매주 월요일마다 한 주 동안 있었던 기본적인 문의, 안동 부동산 상황, 안동 내/외 거주하셨던 고객님이었는지 세세하게 브리핑을 정리해서 보내주셨습니다. 그렇게 한 달이 지나서 법인회사에서 사택으로 우리 집을 매수 검토해 본다는 내용은 전달받았습니다. 내용을 전달받은 지 몇 시간 뒤 바로 전화가 왔습니다.(이렇게 빨리?!) 통화 내용은 이렇습니다. 통화 끝나자마자 세무사에게 전화해서 내용을 설명했고 세금 부분에서 불리한 게 있는지 문의를 했습니다. 답변은 '이렇게 하나 저렇게 하나 동일하다'였습니다. 오케이 그럼 세금도 끝났고 인테리어 할 때 생기는 모든 변수까지 확실히 내가 책임질게 없으면 안 할 이유는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다시 부사님과 통화해서 아까 이해 못 한 부분을 다시 여쭤보고 인테리어 진행 및 만약에 매도인이 책임져야 될 부분이 생길 수 있는지 여러 방향으로 하여 문의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중대한 하자 부분에 대해서 특약에 명확히 명시해 달라는 요청을 강조하고 통화를 마무리했습니다. (첫 번째 투자 물건 매도할 때 조금 고생해서...) 역시 매수인이 회사라 그런지 모든 일이 일사불란하게 진행되었습니다. (계약금 팍) 며칠 뒤 인테리어 견적서 10,000,000원으로 딱 받아서 바로 제출하고 바로 그다음 날 계약하러 오라고 합니다. 부랴부랴 서류 준비해서 급 연차를 제출하고 KTX 예매 후 안동으로 갔습니다. 부동산 도착해서 거의 1시간 정도 설명 듣고 도장 찍고 설명 듣고 도장 찍고 반복하다 끝이 났습니다. (2.6억에 매도하기로 하고 1000만 원 인테리어 비용을 얹어서 2.7억에 계약을 했다) (졸리다.. 빨리 기차에서 자야지) (고생하셨습니다) 계약도 끝나서 이제 가려고 하니까 부사님께서 '집 아직 못 보셨죠? 한번 보고 가셔요~' (그러네 아직 내 집도 못 봤네) 공동현관 비밀번호를 몰라서 앞에서 계속 기다렸다가 나오는 사람 틈을 타서 쏙 들어갔습니다. 깔끔합니다. 잔금 날에 다시 올 수가 없어서 올라가는 길에 법무사 사무실 들려서 모든 서류까지 전달해 드리고 왔습니다. 잔금일은 12월 24일. 이게 진정한 화이트 크리스마스 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셀프 소송에 생전 처음 판사님 앞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점유자와 지나친 감정 소모, 개인적으로 원치 않던 변화들과 실망 험난한 했지만 그래도 24년도는 실전 경험이 참 풍부한 한 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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