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들 안녕하세요. 여름회원이 되자마자 이렇게 첫번째 글을 올립니다. 혹시나 여기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다고 하면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때는 24년 7월말 거주중이던 신림동 다가구주택을 떠나 아파트로 거주를 계획중에 있었습니다. 괜찮은 지역에 아파트를 물색하고 임장 후 계약을 하기 전 혹시나 하는 마음(기존 다가구주택 보증금을 제때 못받으면 어쩌지)에 거주중이던 주택의 등기부등본을 때보는 순간 무언가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임의경매개시결정 접수라는 문구와 두개의 임차권등기를 보고 제대로 잘못되었다는것을 직감했습니다. 임대인은 고령의 할머님으로 자초지종을 물으니 자산이 없으심에도 아들이 본 건물을 매입하라고 해서 매입했고 이렇게 될줄 몰랐다는 식이고, 아들 또한 변제가 어렵다는 입장 뿐이었습니다. 이후 현재까지 연락두절 된 상황인데, 괘씸한건 여러 전세 세입자들의 전화는 무시한채 월세 세입자분들께 연락하여 월세와 관리비를 요구하고 있었습니다. 이후 배당접수와 사건 조회를 위해 몇번이고 법원을 들락날락거렸던 것 같습니다. 세입자들 모두 후순위에 불안할 수 밖에 없는 시간들을 보내고 드디어 3월 18일자로 첫 경매기일이 잡혔습니다. 7개월정도의 시간들을 돌아보면 어떻게 버텼나 싶기도 합니다. 어떻게 낙찰될지 모르는 상황임에도 차라리 경매 기일이 잡혀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직 진행도 전이고 몇번의 유찰이 될 지 모르지만 저뿐만 아니라 최대한 다른 세입자분들까지도 피해가 적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마 위 3월 18일 진행되는 물건의 정보는 대략 유추 가능하실것으로 생각됩니다. 물건들이 한정되어 있으니까요. 사실 이 글을 쓰는 목적이 있는데, 진지하게 다가구 입찰을 고려하시는분이 저희 물건에 대해 관심이 있으시다면 최대한 많은 정보들 알려드릴 수 있을것 같습니다. 혹여나 주말 임장오시는 분들께는 문열어놓고 반길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 물건에 대해선 누구보다 정보가 많고 현재 거주중이기에 세심한 부분들까지 안내드릴 수 있을것 같습니다. 2024타경3825 필요하신 분들은 댓글 남겨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이상 경매 넘어간 다가구 주택 세입자의 경험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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