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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낙찰 경험담] 보증금 미상 임차인_ 대출 및 명도, 매도 의뢰까지2025-04-05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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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과제 제출하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

지난 글까지 내용을 정리하면

보증금 미상 임차인 물건에 낙찰을 받아

연락을 위해서 마지막 수단으로 내용증명을 보냈습니다.

야구를 보던 중 연락을 받게 되었는데,

제가 나이가 20대다 보니 임차인 분께서 혹여나 

나이를 알게 되실 경우 명도 진행이 더디게 될 것을 우려해

전화통화는 받지 않은 채로 문자로만 대화를 했습니다.

문자로 임차인임을 확인한 후에 회사에서 회의중이라는 말과 함께

당분간 회사 일이 많아 통화가 어려움을 전했습니다.

( 참고_저는 대학생입니다 )

임차인 분께서 어떤 스타일이신지 파악하기 위해 먼저 이사 일정을 여쭤보았습니다.

여러 책에서 본 것 처럼 답변하는 스타일에 따라 

크게 3가지 인물상을 그려두고 대처 방안을 다르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1. 명도가 수월한 스타일

2. 대항력이 없으나 일단 비협조적으로 나오는 스타일

3. 가장 임차인이나 법적 조치까지 갈 우려가 있는 스타일

다행히도 임차인분의 말투가 굉장히 점잖으셨고,

1번 스타일 같다는 느낌이 왔습니다.

이사 일정을 여쭤본 제 질문에도 잔금일 전까지 나갈 생각이었다고 말씀하시며

남아있는 짐의 처리도 최대한 해보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지난 두 편에 글에 다 담지는 못했지만

인생에서 처음으로 큰 돈을 사용하는 일이다 보니 

실제로 임차인이 대화가 잘 안되거나,

대출이 불가능하면 어쩌지 하는 고민에 잠 못 이루는 밤들이 이어졌었습니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말처럼

임차인 분께서는 여러 경매 책에서 본 점유자들 중에서도 

가장 우호적이신 분이셨습니다.

계속해서 죄송하다고 하시면서 이사비마저도 마다하시는데

형제 분의 사업으로 인해서 집이 경매로 넘어갔다는 사정을 알게 되었습니다.

명도는 수월하게 진행될 것 같았으나

집에 남아있는 짐이 다른 가족분들 것이 있다면서 

처리는 채무자와 연락해서 하라는 이야기를 남기셨습니다.

짐을 따로 빼서 보관하며 채무자분께 연락이 오길 기다려야 하나,

아니면 그냥 버려도 될까?

혹시 나중에 법적으로 문제가 생기진 않을까?

라는 고민이 생겨 네이버 지식 in expert에서 법무사분께 유료 상담을 받았습니다.

법무사분께서는 그냥 버리라고 하셨습니다

짐에 이름이 써 있는 것도 아니고, 나중에 문제가 생긴다면 임차인 것인줄 알았다

연락해도 안 받으시지 않았느냐 ~ 하는 흐름으로 이어가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연락 올 가능성도 극히 낮을거라 하셨습니다.

제가 이과인지라 확률이 낮다는 말에 마음이 굉장히 편해졌습니다.

그래도 일단 임차인분께 다시 한번 짐 정리를 제가 해도 된다는 확답을 받고,

채무자분 연락처를 받아 연락도 시도해 보았으나 잘 되지 않아

폐기물 업체에 의뢰해 처리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중요한 문제가 남았습니다. 바로 대출입니다.

임차인분께서 이사비를 원치 않으시는데

가족관계증명서를 보내달라거나, 전입을 말소해달라는 부탁을 드리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p2p 대출을 알아보던 중,

아버지께서 신용대출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아버지께 부탁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해결책은 아니나,

대출 상담사분께 연락해 보니, 

그렇게 일단 잔금만 치르고 나면 임차인의 전입을 말소시켜

경락잔금대출로 다시 받는 것도 가능하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어쨋든 은행 입장에서는 선순위 전입자만 없다면 

근저당을 하며 대출해줄 수 있으니 말입니다.

물론 금리 및 중도상환 수수료를 비교해보니 

아버지 신용대출이 더 좋은 조건이라고 생각해 바꾸지 않기는 했습니다.

보증금 미상 임차인의 경우 일단 어떻게든 잔금을 치르고, 

그 이후에 다시 은행 경락잔금대출로의 전환이 가능하다는 지식이 생겼습니다.

인생 처음으로 생긴 내 집, 대출도 제가 받지 않았기에 굳이 법무사를 대동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이런 일이 자주 없을 것 같아 소유권이전등기를 직접 시도해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러나 절차도 미리 유튜브 영상, 네이버 검색으로 공부를 마쳤으나

버스비 + 시간 낭비를 생각하면 법무사 분꼐 부탁드리는 수수료와 크게 차이가 없을 것 같아

법무사분께 부탁드려 취득세 제외하고 수수료 27만원에 등기를 완료하였습니다.

그렇게 잔금을 치른 후, 임차인분께 어떻게든 계좌를 알려달라고 하며

이사비로 100만원을 보내드렸습니다.

강제집행까지 가지 않고 + 연락도 잘 되셨으며 + 이사도 빨리 해주셨기에

최대한 챙겨드리고 싶었습니다.

어머니 아버지께서도 최대한 보내드렸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시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집에 들어가보니, 자잘한 짐들은 다 치워주셨으나

20년 넘게 거주하신데다 가족분들이 여러 분이셔서 그런가

장롱, TV, 에어컨 등 정말 많은 짐들이 남아있었습니다.

폐기물 처리 방식은 '숨고' 로 의뢰를 맡긴 후 가장 연락이 잘 되시는 분께 부탁드려

약 130만원 정도로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보수적으로 소유권을 넘겨받는 데 까지 500은 들 각오를 하고 있엇는데

그래도 250만원 정도로 해결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낙찰비용 + 이사비 + 소유권이전등기 + 폐기물 비용 

총합 8600, 이자 비용 1년 최대 300으로 예상하면

최대 들어가는 비용은 8900만원, 실제로 들어간 제 돈은 1200만원 정도입니다. 

그리고 현재 매도가는 1.2억에 올려둔 상태입니다.

빨리 팔기 위해서는 매도가를 어느정도 조정할 수도 있지만, 

집을 워낙 깨끗하게 사용해 주시기도 했고, 

남서향에 33평, 그리고 무엇보다 공실이기에 

다른 매물들과 비슷한 가격이더라도 거래가 잘 될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려되는 점이라면 요즘 매수자가 많이 없다고 하는데,

일단은 중개 수수료를 많이 챙겨드릴테니 최대한 빠르게 매도를 부탁드렸습니다.

경매 물건이 많이 나오고, 카페에 낙찰 받으시는 분들도 많으십니다.

하지만 기본 자금이 많이 부족한 저로서는 

어렵더라도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는 물건에 도전해야 했습니다.

명도 및 소유권이전까지 잘 처리된 지금은 

웃으면서 글을 쓸 수 있었지만, 매일매일 걱정이 참 많았습니다.

조금 더 자금을 모은 뒤에는 쉬운 물건들에만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ㅎㅎ

정리가 완료된 집 사진을 몇 장 올리며 마무리하려 합니다

인생 첫 낙찰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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