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법원에 가서 대금납부기일통지서를 수령하고 임장도 안 가본 물건지에 갔습니다. 우편함에는 우편이 4개 정도 쌓여있었습니다 초인종을 눌러봅니다 반응이 없습니다 쪽지만 붙입니다. 다만 저는 거짓말을 잘 못 하는 성격(?)이라 3자 화법이 아닌 "선생님 낙찰자입니다 부재중이셔서 연락처만 남기고 갑니다" 라는 다이렉트(?) 화법으로 쪽지를 남겼습니다. 관리사무소에 들립니다. 전자소송 서류에 나와있는 점유자 연락처가 맞는지 확인을 합니다. 관리소장님께서 현 점유자 분의 인품(?)을 알 수 있는 말씀해주십니다. "그 분...참...안타까워요 이번 달에도 관리비를 내시긴 하셨어요..." 순간 저도 점유자 입장을 생각해보니 눈물이 슬쩍 날 것 같았습니다. 그건 그거고 돈 벌라고 한 거니 신경 끄자 라는 생각을 하며 주변 부동산을 둘러봅니다. 근데 생각보다 사람이 정말 안 다니고 상권도 별로인 지역입니다ㅠㅠ 일전에 연락했던 부동산에 들어갑니다. 루피 : 사장님 이거 팔릴까요? 사장님 : 요새 거래량이 너무 줄어서 언제 팔린다 확답은 할 수 없다. 그래도 저층을 원하고 가격 조정하다 보면 임자가 나타날 겁니다. 그나저나 어떻게 경매를 시작하게 되었나요? 루피 : 근로소득으로는 너무 한계가 있는 거 같습니다 그렇게 부동산 사장님과 즐겁게(?) 대화를 나눈 뒤 바로 은행으로 달립니다. 대출 진행 중 생각지도 못한 공포스러운 사실(?)을 알게 됩니다. 바로 1년은 거치기간이라고 해서 이자만 내다가 그 이후는 원금도 균등상환 해야 한다는 사실!! 이 아파트... 반드시 1년 내에 팔아야한다...아니면 위험하다... 당연히 이러한 부담이 있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약간 착잡해지기도 하고 무섭기도 합니다. 그 전에 명도도 완료해야하고요. 불안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