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자둥둥입니다. 지은지 2년밖에 안된 아주 이쁜 신축 단독주택을 최근에 낙찰받았는데요, 명도하는 날 바로 전세 손님께 가계약금을 받아 플피로 세팅을 했었습니다. 6월말에 낙찰받아 8월 15일에 전세입자가 입주하셨어요. 이렇게 일이 쉽게 끝나는 듯 했지만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었습니다... 때는 한여름에 아주 아주 비가 많이왔던 날이었죠 이 다음 날 아침, 전세 맞춰주신 부동산 사장님께 카톡이 옵니다. 입주 후 연락오는건 백이면 백 희소식은 아니죠 카톡 열어 보고싶지 않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 거실 통창 안으로 비가 새어 들어와 흥건하게 빗물이 흥건하게 고인대요... 제가 이 집에서 여름휴가 보낸 기간 동안에는 비가 오지 않았어서 누수가 있을거라고는 1도 생각하지 못했는데요, 세입자 입주 전에 찍었던 사진을 다시 꺼내보니 창틀 아래쪽 바닥이 시커멓게 변색돼 있는 부분이 보였습니다. 창틀로 타고 내려온 빗물이 바닥에 고여 변색이 되는거죠. 예전부터 이미 누수가 있었던 것 같아요. 신축도 누수가 생기는군요...ㅜ 투자자는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죠 해결 과정 (지루함 주의) (이렇게 남겨놓지 않으면 힘든 기억은 휘발되고 미화된 기억만 남을거같아서 상세히 남겨봅니다ㅎㅎ) 1. 해당 타운하우스 관리 업체 연락 여기는 단독주택이 모여있는 타운하우스라서, 관리사무소 역할을 하고있는 건물관리 업체에 연락을 했습니다. 이 타운하우스를 시공한 시공사 연락처를 알려주셨습니다. 2. 시공사 대표 연락 관리업체에서 알려준 시공사 번호가 그 시공사 대표님이더라구요? 연세 지긋하신 시공 경력이 대단하실 것 같은 목소리였습니다. 제가 낙찰받은 집만 분양하고 끝이었던 게 아니라, 아직 공사 중인 곧 분양해야할 집들이 더 있었어요. 주변에 공사하고 있으니 내일 바로 누수 확인해보러 가겠다 해주셨습니다 그래도 바로 대처해주시는 분이었어요. 3. 세입자 연락 어차피 임대인이 해줘야 할 일이라면 최대한 빨리 처리해주자! 가 제 생각입니다. 아침에 연락받자마자 시공사 연락처 알아내서 컨택 후 오후 2시에 바로 세입자분께 연락했습니다. 세입자 & 시공사 대표가 통화 후 토요일에 만나기로 약속했다합니다. 4. 시공사 대표의 집 방문 집 지은 사람이 보면 딱 알거라고 예상했는데.. 예상이 빗나갔습니다 시공사 대표와 실무자 2명이 같이 방문했는데 원인을 모르겠다합니다.... (당신들이 모르면 누가 아냐고 !!ㅠㅠ) 그나마 예상할 수 있는 원인 두가지와 해결책을 알려줬는데요, 1) 2층 테라스 타일 바닥 방수가 안 되서 테라스 바닥부터 빗물이 내려옴 -> 타일 다 걷어내고 다시 공사해야 함 (비용 큼) 2) 샷시 창틀에 틈이 생겨 비가 새어들어옴 -> 샷시 틈 매워줘야 함 (비용 적음) 1번은 비용이 300만원 정도 많이 든다고 하여 일단 2번 방법부터 해보려고 했어요. 그래서 시공사의 하도급업체에서 연락을 주기로했는데 며칠동안 연락이 없어 몇번을 독촉을 했었더랬죠 5. 시공사 측 하도급업체의 집 방문 2층 테라스 바닥 타일 공사 + 샷시 프레임 뜯어내고 재제작 + 실리콘 작업 => 다 해서 630만원 견적을 부르십니다....ㅎㅎㅎㅎ 이게 맞나.. 싶어서 시공사와 관계없는 누수 사설 업체도 불러봤습니다. 6. 누수 사설 업체의 집 방문 블로그에 '용인 누수'라고 검색해서 4~5곳 업체와 통화 후 그 중 한 업체가 집을 직접 방문해주셨습니다. 우선 샷시 창틀 실리콘작업만 해보자고 합니다. 견적 70만원. 그렇지만 누수가 잡힐지 여부는 장담 못함. 7. 시공사 대표님과 쇼부 " 지은지 3년됐는데 집 관리 좀 안했다고 누수가 있다는게 말이 되느냐. 세대수는 적지만 입주민들끼리 단톡방과 커뮤니티가 활성화돼있고 지금 짓고계신 집들 무탈히 분양하시려면 누수 해결해주셔야 한다. " 고 밀어붙여서 (대화 안통하면 바로 소송장 보낼 마음이었습니다) 저는 200만원만 부담하고 나머지 공사비는 시공사에서 부담하여 수리해주기로 했습니다!!!! 그렇지만 누수 잡는다는 보장은 못해준다고 합니다. =.= 8. 시공사 측 하자보수 전담 자회사의 집 방문 시공사 대표님과 쇼부 본 대로 공사해 주실 분. 세입자는 이 누수때문에 집을 4번이나 보여주셨네요... 정말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여러 업체에서 누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집을 방문했는데 그 누구도 이게 원인이다! 이거 고치면 누수해결된다! 고 장담하지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도대체 어느 업체에 맡겨야하나 정말 고민이 많았는데요, (공투 단톡방에서 저의 고민의 흔적들) A,B,C,D 업체 어느 쪽이든 누수 장담은 못하지만 시공사 측이 가장 열심히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므로 (팔아야할 집이 남아있는데 팔았던 집들의 하자 얘기가 나돌면 안되므로) 비용이 좀 들더라도 시공사 측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9. 공사 완료 누수는 잘 해결된것 같습니다. 누수되는지 계속 확인하며 사후관리를 하겠다고 하시는데 아직 별 말 없는거보면 누수는 잡혔나봅니다. 굳이 세입자분께 연락해서 누수 잡혔냐고 물어보고싶진 않습니다...ㅋ 무소식이 희소식이죠 이제 끝났을까요??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닙니다.. 누수가 아닌 또 다른 문제가.. (2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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