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성장하는 헤이즐넛 카페입니다^^ 오늘은 요즘 이 시기에 서울지역에서 많이 등장할 법한 '선매수 후매도'의 위험성에 대해 알려드리기 위해 저의 아파트 매수기를 한번 써볼까 합니다. 때는 21년 하반기. 서울 아파트는 물론 전국의 아파트들이 다 부글부글 끓다 못해 터지기 직전인 시기였어요. 저희 부부는 당시에 수도권 지역에 3채의 집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아이들도 각각 꽤나 많이 올라서 다 팔고 합치면 서울의 누구나 다 가고 싶어하는 지역으로 입성을 할 수 있겠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잔챙이들을 정리해서 똘똘한 한 채로 가자는 전략을 세웁니다!!! 렛츠 고고고~!!!! 그런데 당시 아파트들이 몇 개월만에 '억'소리 나게 오르는 걸 여러번 봤던 저는 1채만 먼저 매도하고 2채는 매도를 최대한 미룬 채 매수할 물건이 나오는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었어요~~ 매도할 물건들은 끝까지 가지고 있으면서 가장 좋은 가격에 팔고자 하는 마음이었죠.~~ 그런데 그 당시에는 시장 분위기가 완전 달아올라 있던 만큼 완전한 매도자 우위시장이었고.. 좋은 지역은 매수하고 싶어도 물건이 없어 매수를 못 하던 시절이었어요. 몇 개월간 매수 물건이 나타나지 않아 마음이 조급해진 저는 적당한 물건이 나타나자 겁도 없이 집 2채는 매도하지 않은 채 '선매수 후매도'를 진행해 버리고 맙니다!! 그것도 저희 자산 규모보다 훨씬 큰 금액이어서 잔챙이 2채가 하나라도 매도되지 않으면 잔금 치를 답도 없었는데 말이예요.ㅠㅡㅠ 지금 생각하면 어찌 그리 겁이 없었나 싶은데.. 그때까지만 해도 매수 선택지는 많이 없고 (부동산들이 매도자한테는 중개수수료도 안 받던 시절) 매도는 내놓기만 하면 금방금방 나가던 시기였던지라 사실 계약하고 초반에는 걱정도 별로 안 했습니다.ㅠㅡㅠ 예전처럼 금방 매도하고 잔금 다 치를 수 있을거라 안일하게 생각하고선 "우와 우리 00 입성했다"하며 축하파티를 열었죠.ㅠㅠ 그렇게 겁 없는 선매수 후 일주일 정도 지나자.. 마음이 조금씩 초조해 지기 시작했어요. 매도할 두 아파트는 계약 직후 부동산 여러군데에 뿌려놨는데 문의전화가 생각보다 안 오니 계속 전화기만 붙들고 있게 되었구요. (고작 일주일 지났는데..) 혹시 전화기가 고장났나 싶어서 서로 통화를 일부러 해보기도 했어요.ㅋㅋ (전화기 고장 안났쒀.ㅋㅋ) 친구를 만나러 가서도 대화의 반은 집 어떻게 팔지 생각하느라 흐름도 놓치는 등 정신이 조금씩 피폐해지고 있었습니다.ㅠㅠ 그래서 남편과 각각 한 채씩만 전력을 다해 매도하기로 결정을 하고선 저는 A아파트!! 남편은 B아파트를 맡기로 했죠~!!! 선매수 후 약 1개월이 지난 시점.. 제가 맡았던 A아파트는 정말 다행스럽게도 지역 호재도 있었고 시기가 잘 맞아 아주 흡족한 가격에 잘 매도가 되었어요~ 그런데 문제는 B아파트였습니다. 신축이었고 지역의 중심 아파트여서 그랬는지 남편은 예전을 생각하면서 매도 가격을 조금 높게 고집하고 있었는데요~ 그러는 도중 갑자기 정부의 강력한 대출규제 방침이 발표된 거였어요.ㅠㅡㅠ 너무 슬프니 다음 이야기는 2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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