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왔던 헤이즐넛카페 또 왔습니다^^ 작년에 왔던 각설이~죽지도 않고 또 왔네~ 얼씨구.ㅋㅋ 오늘은 뭘 쓸까 고민하다가.. 몇 년전 부사님(부동산 사장님) 반응을 잘 파악한 것만으로 약 4개월만에 2억을 더 올려 매도했던 경험을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때는 바야흐로 21년!! 수도권 전역의 집값이 펄펄 끓고 있던 그때였습니다. 저는 당시 수도권에 잔챙이들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소위 말하는 똘똘한 한 채를 사고 싶은 마음에 매도를 시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보유한 잔챙이 중 한 마리는 그 뜨거운 열기 속에서도 20년말까지 큰 상승이 없는 아주 대쪽같은 아이였죠.ㅠㅠ 사실 매도는 20년말부터 하려고 내놨으나, 몇 개월간 소식도 없고 어떤 부사님은 매도 의뢰전화를 씹으시기까지ㅠㅠ 했습니다.ㅋㅋ (그때 생각하니 또 눈가가 촉촉.ㅠ) 하지만 서울 아파트가 많이 오르고 그 불길이 점점 내려가고 있다는 걸 느꼈던 저는 정말 매일매일 지역 카페를 방앗간 간 참새처럼{?ㅋㅋ} 출석도장 찍으며 시세 모니터링 및 지역호재 줍기를 하고 있었죠!! (전화 씹으신 부사님께 호재 브리핑하며 팔아달라고 하려구요.ㅋㅋ) 그리고 남편에게도 매도의뢰 좀 여러 부동산(한 10개쯤?)에 해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매번 이런 건 제가 혼자 다 하는게 억울했답니다ㅠㅠ) 그러던 어느날~ 두둥!!! 한참 직장에서 바쁜 타이밍에 갑자기 남편에게서 전화가 여러차례 옵니다!! 전 너무 바쁨+급한 일이 있을리가 없다는 안일한 마음으로 "회의중" 자동메시지를 눌러버렸고 10분 정도 뒤에야 아래 문자를 확인하게 됩니다!! "여보, 부동산에서 우리 아파트 매수자 나타났대. 그런데 지금 당장 계약금 쏜다고 번호 알려달라는데? 당신 전화 안 받아서 내가 방금 알려줬어~^^(나 잘했지이?)" 저 문자를 보고 저는 총알같이 부사님께 전화를 걸었습니다. "따르릉! 부사님. 안녕하세요. 삼삼아파트 별별동 주인인데요. 혹시 매수자분이 집은 보셨나요?" 부사님 曰 "아뇨. 매수자분이 다른데서 집 봐서 집은 따로 안 봐도 된다고 지금 계약금 넣으시겠다네요." 저는 또 다시 확인했죠.. "그럼 지금 저희집이 제일 저렴하게 나온건가요?" 부사님 曰 "아뇨. 최저가는 아닌데 이 분이 워낙에 층을 마음에 들어하셔서..쏼라쏼라.." 뭔가~~뭔가 이상했습니다!! 냄새가 났어요.!!! 우리집 구축인데?? 그것도 탑층인데??(구축 아파트 탑층은 누수 있을수도 있으니 꼭 집 보고 사셔야 합니다!) 집을 안 본다고? 바로 계약금 넣는다고? 이거 이제 상승 시작인 거 아니야아? 경매학원에서 찍어 준 아파트 버스 대절해서 쇼핑하러 오신거 아니야아? 온 몸의 세포들이 "지금 팔면 안돼애애애~~" 라고 외치는 거 같았어요. 생각해보니 전화 속 부사님 말투도 왠지 지나치게 친절하고 다급해 보였죠. (전에는 매도의뢰 전화도 씹으시던 분이었는데 말이죠.;;) 결심을 한 저는 전화를 겁니다. 전화를 받으신 후 부사님의 첫마디!! "커피님! 안 그래도 지금 매수자분이 계약금 이체하고 계세요. 계좌 확인해 주세요~" 끄악!! 동작 그마안!! "부사님. 정말 죄송한데 저희 이번에는 매도 보류해야 할 것 같아요. 4년 넘게 보유했는데 이 가격으로 파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 것 같아서요. 정말 죄송합니다. 다음에 꼭 부사님께 매도 부탁드릴게요(굽신굽신)" 오늘은 여기까지!!ㅋㅋㅋ 원래 다 쓰고 자려고 했는데 제가 내일 일이 있어서 무려 6시에 출근을 해야 한답니다.ㅠㅠ 2편은 다음을 기대해주세욥~ 굿나잇^-^ (금방 올릴게요오~~~죄송합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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