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안에 엑시트를 꿈꾸는 리치빌더 입니다. 드디어 최근에 받은 낙찰물건 소유권이전이 완료된 후 등기필증을 받았습니다. 등기필증을 받기까지 많은 일이 있었는데 오늘 풀어볼까 합니다. 지난 이야기 '명도 이렇게 쉬워서?'에서 이사(명도)확인서 작성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혹시나 못 보신분들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https://cafe.naver.com/mkas1/1782252 https://cafe.naver.com/mkas1/17822521. 드디어 점유자의 이사날짜 약속을 지키다 이사확인서를 작성하고 06월 15일까지 그래도 아주 조금은 불안한 마음에 이사날짜를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이사날짜가 도래했고 이사당일 아침수영을 마치고 기존에 점유자가 알려준 오전 11시 이사시간에 맞춰 낙찰받은 물건지에 방문했습니다. 아직 이사차량도 도착하지 않고 있어 간단히 점유자에게 인사만 드리고 다시 점심을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12시에 다시 물건지에 방문하자 이사차량이 도착해 있었고 이사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확실한 마무리를 위해 오후 1시 30분 이사가 완료 될때까지 차에 앉아 행크에서 행크인들과 소통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사차량에 이삿짐이 완전히 실리고 낙찰 물건지에 올라가 내부상태와 남겨놓은 짐은 없는지 체크 한 후 점유자에게 50만원을 바로 입금 해주었습니다. 점유자는 "고마워요"라는 말과 함께 그 자리를 떠났고 저도 "새로구하신 집에서 행복하게 잘사세요!"라는 말로 화답 후 다시 물건지에 들어가 더 세밀하게 집 내부를 확인 했습니다. 여기서 제가 실수로 공과금 정산 확인을 빠트렸는데 다행히도 점유자가 추후에 깔끔하게 마무리를 해주었습니다. 착한점유자를 만나서 정말 운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겨우겨우 잔금일자를 맞춘 어려웠던 대출이야기 잔금일자가 6월 18일까지였고 10일정도 여유를 두고(10일로 안됩니다ㅜㅜ) 대출을 본격적으로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이 전에 간추려 놓은 대출 상담사 중 5분에게 직접 전화를 했고 대출한도, 이율, 중도상환금, 법무사비 견적을 요청 했습니다. 어떤 분은 많이 적극적이였고 또 어떤 분은 대출금액이 작아서인지 소극적이였습니다. 그 중 한도를 가장 높게 제시한 상담사분을 택하여 대출을 진행 했는데 이 분의 일속도가 매우 느렸습니다. 공휴일을 제외한 잔금 4일 전 한도가 축소되어 다른 상담사분들과 비슷한 한도를 제시하였고 저는 의아해하며 빠르게 다른 상담사에게 대출을 다시 요청했습니다. 두 번째 대출 상담사는 1금융권인 농협을 소개 해주셨는데 이율을 굉장히 낮게 제시하여 잔금 이틀 전에 방문하여 자서를 하기로 했습니다.(농협중앙회 대출이 가능했던 것은 1억미만의 대출인 경우 임대차계약서 확인 없이 임대사업자만 사업자등록에 추가하면 임대업 대출이 되어서 입니다.) 그리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한군데 더 잔금일 하루 전 자서하기로 또 다른 상담사와 약속을 잡았습니다. 잔금 이틀 전 자서를 위한 서류를 준비하여 농협중앙회에 방문하였습니다. 10분 가량 은행 담당자가 서류를 검토했고 최종적으로 들은 대출이자가 충격적이였습니다. 처음 저에게 제시한 이자는 3%대였는데 검토 후에는 5.2%를 말했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농협중앙회와 이전에 거래한 이력이 없어서 였습니다.(참고로 저는 신용은 1등급이지만 DSR이 꽉차있고 대출이 3억 이상 보유한 상태입니다.) 어쩔 수 없이 자서를 포기하고 처음에 저에게 대출한도로 실망을 안겨준 상담사님께 다시 연락을 드렸습니다.(한도는 낮아졌지만 이자율이 좋아 대출을 진행 하지 않겠다는 말은 해놓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농협중앙회에서 나와 상담사님으로부터 대출 이율 4.0%라는 것을 다시한번 확인 받고 2시간 30분거리인 하동으로 출발하였습니다. 대출을 해주는 곳이 하동에 있는 산림조합이였고 잔금일자도 맞출 수 있다는 말에 멀지만 망설임없이 하동까지 방문하였습니다. 미리 준비해놓은 대출 서류를 건내주니 잠시 검토 후 바로 자서를 하였습니다. 모든 서류를 작성한 후 잔금일에 맞춰 대출을 실행하겠노라는 말을 듣고 명함을 하나 챙긴 후 다시 부산으로 향했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상담사로 부터 소개받은 법무사 사무장님과 잔금일 진행과정에 대하여 잠시 통화를 했습니다. 4일전 다른 법무사님으로 부터 받은 견적서를 상담사님에게 전달하여 법무비 견적을 받았는데 만족스러웠습니다. 잔금 납기일인 06월 18일 오전에 법무사 사무실의 계좌로 잔금과 취득세포함 법무사비를 송금하고 일주일을 기다린 후 결국 무사히 제이름으로 된 물건의 등기 필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대출 TIP 미리 다음 서류들을 준비해 놓으시면 더 정확하고 빠른 대출견적과 자서가 가능합니다. 1. 인감증명서 2통(주민센터 직접방문) 2. 신분증사본 2. 주민등록등본 2통(정부24) 3. 주민등록초본 2통(개명을 했거나 거주지가 불분명할 경우 요청함)(정부24) 4. 2023~2024년 소득금액 증명원(2024년 소득금액 증명원은 7월부터 발급가능)(홈택스) 5. 2024년 월별 카드사용 내역(소득신고가 작게 되었을 경우)(홈택스) 6. 국세완납증명서 1통(홈택스) 7. 지방세 완납증명서 1통(정부24) 8. 지방세 세목별과세증명 1통(재산세여부 확인 시 요청함)(정부24) 3. 엑시트 하기 싫을 만큼 너무나도 맘에 드는 집(자랑) 06월 17일 잔금도 치루기 전에 입소청소를 한 후 이사를 했습니다. 지은지 6년 된 오피스텔이여서 내부가 굉장히 깨끗합니다. 입주청소까지 하니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물론 화장실에 물이 조금 고이고, 아래층으로 물이 새어 방수공사(운좋게 50만원으로 해결하였는데 이 에피소드도 길게 적고 싶지만 전체 글이 길어 질것 같아 하지 않겠습니다. 참고로 1년 간 물이새어도 책임을 지지 않겠다는 면책동의도 아래층 소유자분으로부터 받아 놓았습니다.)를 하였지만 단점보다 장점이 엄청나게 많은 집입니다. 거실창과 안방창이 안방문을 열어 놓으면 마주보고 있어 계속 시원한 바람이 붑니다. 글을 쓰는 지금도 마치 선풍기를 틀어 놓은 것처럼 계속 시원한 바람이 저를 스쳐 지나가고 있습니다. 벽붙이장이 설치되어 있어 혼자살기에 충분한 수납공간이 나와 너무 좋았습니다. 주방겸 거실과 화장실이 넓어 생활하기가 너무 편리합니다. 마지막으로 넓은 베란다가 있어 빨래를 건조하기도 좋고 지인들을 불러 함께 고기를 구워먹어 볼까도 생각 중입니다. 처음 생각했던 본 물건의 엑시트는 3개월 거주 후 10월 쯤 매도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이사를 하고 나니 제 삶의 질이 달라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한 동안은 여기서 거주하며 아마존 창업에 집중해볼 예정입니다. 엑시트는 내년 겨울이 끝나고 따뜻한 봄이 오면 5천만원(자신있음!!) 정도의 차익을 남기고 매도할 것을 목표로 정했습니다. 오랜만에 글을 작성하였는데 또 무척이나 기네요 ㅡㅡ; 긴 글 읽어 주셨어 감사합니다. 여기까지 글을 읽어 신 분들 이 번에도 어김 없이 복 받으실 꺼에요^^ https://cafe.naver.com/mkas1/1773120?tc=shared_link https://cafe.naver.com/mkas1/1773120?tc=shared_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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