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역사를 잊은 자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말을 하는데, 이 말은 투자에서도 적용되는 말임. 생각해보자. 기록으로 어느 정도 확인이 가능한 지난 2천년 역사와, 상당한 기록이 소실되었지만, 남은 기록의 조각으로 어느 정도 짐작이 가능한 그 이전의 2천년 역사, 즉, 지난 4천년 역사 속에서, 어느 나라가 전쟁에서 패망해서, 수도를 초토화시킨게 아닌 이상, 특정 국가의 수도에 위치한 부동산 가격이, 내려간 적이 있었나? 일부 상하 출렁임은 있지만, 장기적으로 우상향해왔지. 심지어, 전쟁으로 초토화되었어도, 수십년 ~ 수백년 지나면, 그 수도가 다시 경제 중심지가 되어, 장기적으로 재상승함. 중국 사례를 보면, 상하이는 지난 수천년간 지금과 유사한 지위였지. 은-주-춘-진-한-위-수-당-송-원-명-청. 나라가 계속 바뀌었고, 지배민족이 계속 바뀌었고, 심지어 서양인들 침략과, 일본 침략, 국-공 내전을 겪었지만, 상하이는 중간에 일부 조정을 받았을지언정, 여전히 그 지위를 유지했고, 서양식 자본주의 도입 후 중국 경제가 부활하자 다시 중국 경제의 중심지가 되었지. 이는 지정학적 위치, 즉, 입지 때문이지, 다른 이유가 아니라고 봄. 상하이 주상복합 아파트가 서울 강남 아파트보다 비싸다. 어느 나라나 상류층의 경제력은 비슷하기 때문에, 뉴욕-도쿄-서울-상하이-런던-베를린-파리 핵심지의 부동산 가격은 대체로 비슷한게 맞다고 보는데, (즉, 나는 상류층 거주하는 핵심지 부동산 가격은, 각 국가 경제력 수준에 따른 보정이 필요없다고 봄) 상대적으로, 서울 강남 아파트가 너무 싸다. 강남 아파트 30평이 나같은 사람도 손쉽게 살 수 있는 정도여선 안됨. 나같은 사람은 감히 넘볼 수 없는 가격이야 적당한 가격임. 지금 가격의 3~4배 정도가 타당한 가격이라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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