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부자가 될 어린버핏 입니다 ~ 조금 늦은 후기이지만 ㅎㅎ 빨간날 비가 오기에 왠지 사람이 적길 바라며 ㅎㅎ 남편과 입찰을 다녀왔습니다 물건은 무려 무려 토허제 구역! 강남이었는데요~ 16억짜리가 12.8억까지 내려와있어 정말 많은 관심들이 있으시겠구나 생각했습니다 ㅎㅎ 입찰을 위한 법원이 처음인 남편에게 경험삼아 가보자며 서울중앙법원으로 갔습니다 서울중앙법원은 경매가 4별관 2층에서 이뤄지더라구요~ 파란 줄을따라 올라가다보면 이렇게 2층에 도착하게 되는데요 법원 내부는 뭔가 옛날 학교 강당같은? 느낌이었습니다 ㅎㅎ 처음엔 별로 없네?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많은 분들이 모이기 시작했고 스터디그룹 같은 분들 젊은 친구들 부모님과 오신 분들 등 정말 다양한 연령이 모였습니다 게시판에 혹시라도 취소가 되었는지 확인후 내부로 들어가서 봉투를 받아왔습니자 이 시간은 늘 왜이리 떨리는지?! 나름 대응 가능한 자본까지만 쓰고 무리하지말자~ 했는데 남편은 되도 걱정이라며 설레발을 .. ㅋㅋㅋ 나중에는 정말 그 법정을 꽉 채우실정도로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아..쉽지 않겠다 싶었고 역시나 이 물건에 13명이 들어오셨습니다 ㅎㅎ 그리고 불러지는데 서초구 사시는 000님! 20억5천! @.@ !!!!!!!!!!!!!!!!!!!!!!!!!! 네 다들 웅성웅성 난리가 났습니다 뒤에서는 취소해야되는거 아니냐며 ㅋㅋ 뭐.. 그 가격에도 받아가고싶은 이유가 있으셨겠죠 ㅠ.ㅠ 남편과 수표를 다시 돌려받고 은행에 내며 허탈 웃음을 지었습니다 ㅎㅎ 우린 매우 욕심쟁이였다며 ㅎㅎㅎ 그래도 처음 참가한 남편은 법원 안이라 생각보다 사람들도 조용하고 정숙하다며(소리지르고 멱살 잡을줄 알았는지^^;) 경매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진듯하여 이것도 수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ㅎㅎ 이제 시작이니 소액부터 실전까지 하나씩 입찰하다보면 제 물건을 만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행크님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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