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주린이 로봇A입니다! 마침 오늘 제가 10년 전에 가입했던 종신보험이 만기가 되어 수령하게 되었어요! 당시에는 보험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었고, 지금의 경제적 관점으로 보면 절대 가입하지 않았을 상품입니만 (금리도 그렇고 기간도 너무 길고, 기회비용을 생각하면..) 사회 초년생 시절 부모님의 권유로 일종의 강제 적금처럼 부었던 것이 지금에 와서는 큰 도움이 되었네요. 그래서 오늘 생애 처음으로 억 단위의 순자산을 기록하게 되었고요ㅎㅎ 만약 일반 적금이었더라면 이미 다 써버리고 남아 있지 않았을지도 모르겠어요ㅋㅋ 그런 점에서 되돌아보면 저에게 꼭 필요했던 장치였던 것 같습니다. 학교 졸업 후 거의 10년에 가까운 사회생활을 하면서 중간에 1~2년 정도는 일하지 않고 방탕하게 놀기만 한 시기도 있었고, 한동안은 욜로족으로 살면서 취미와 게임에 몰두하기도 했었네요. 피규어 수집에만 3~4천은 쓴 거 같은데.. 지금 돌아보면 그 시간들이 꼭 필요했는지에 대한 고민도 있고, 후회도 되지만 결과적으로 지난 3~4년 동안은 진짜 독기품고, 욜로(YOLO)족에서 요노(YONO)족이 되어 저축과 투자에 집중하면서 어느 정도 복구해낼 수 있었던거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아직도 많이 늦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회초년생 시절의 1천만 원은 지금의 1억 원에 버금가는 가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까요. 앞으로는 더욱 성실하게 일하고 꾸준히 모으고 투자하면서 자산을 늘려가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1억이 2억이 되고 10억이 되고 20억이 되는 날까지 저 로봇A는 꾸준히 계단을 밟고 올라갈 예정입니다. 카페 글을 읽어주시는 구독자 여러분, 그리고 블로그에 방문해주시는 이웃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작은 응원과 따뜻한 말씀 하나하나가 제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솔직하고 꾸준한 기록을 통해, 저처럼 재테크와 투자에 관심 있는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함께 성장해가는 길에 늘 좋은 인연으로 함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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