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4일(수) 미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상승과 경제 지표 부진이 맞물리며 주요 지수의 방향성이 엇갈렸습니다. 1. 주요 지수 등락 여부 2. 지수 등락 이유 및 미국 증시 전망 ▼ 단기 경기 둔화 우려, 고용·서비스 지표 모두 ‘서프라이즈 하회’ 5월 ADP 민간 고용: 실제: +3.7만 건 / 예상치: +11.0만 건 → 예상 대비 크게 낮은 수치로, 고용 시장의 급격한 둔화 가능성을 시사. 중소기업과 소비 민감 업종에서 채용 감소가 나타나며, 노동시장 냉각 조짐으로 해석됨. 5월 ISM 서비스업 지수: 실제: 49.9 (전월: 51.6)/ 예상치: 51.0 → 기준선 50을 하회, 서비스업 경기가 위축 국면으로 전환된 첫 신호. 신규주문·고용·생산 하위 지표 모두 부진 단기적으로 경제가 ‘너무 뜨겁다’는 우려보다 ‘냉각되기 시작했다’는 해석이 강화됨. 이는 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을 다시 점화하는 재료가 될 수 있음. ◆ 정책 및 정치 불확실성은 여전 트럼프 “시진핑 좋아하지만 협상은 매우 어려워” → 무역/관세 관련 강경노선 가능성 시사, 향후 미중 마찰 확대 가능성 경계 베렌버그 “TACO 반복, 투자자들은 트럼프 재집권 리스크에 둔감해짐” → 시장은 반복적 발언 패턴에 면역 형성, 정책보다는 펀더멘털에 더 주목하는 국면 중국과의 긴장 고조, 관세 재개 우려, 대법원의 관세 판결에 대한 시장 반응은 아직 제한적 ◆ 연준 베이지북: “전반적인 경제 활동, 소폭 둔화” 전반적 경제 활동은 ‘약간 감소’ 표현 → 과거 ‘완만한 성장’보다 뉘앙스 악화 고용은 안정적이나, 일부 지역에서 인건비 인상 압력 둔화 감지 소비·제조업 모두 혼조세, 일부 지역은 소비 위축 시작 ▶ 경기 전망 혼선: "지표는 나쁜데, 걱정은 덜해" EFG: “고용·소비·생산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하면 미국 경제는 여전히 견조” 골드만삭스: “경기 둔화 전망은 과도했다. 하반기 성장률 상향 가능성 존재” 3. 특징주/업종별 주요 이슈 및 분석 [반도체·AI] TSMC 상승 (+2.42%) AI 서버 수요 증가와 TSMC의 고부가 파운드리 점유율 확대 기대감 반영 특히 애플, 엔비디아, AMD 등 대형 고객사 물량 증가 소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침 시장은 미-중 기술 디커플링 국면에서 TSMC의 전략적 중요성 부각으로 해석 [미디어·스트리밍] 스포티파이 상승 (+4.47%) 스트리밍 요금 인상 가능성 재부각 CNBC 보도에 따르면, 미국·유럽 지역 일부 시장에서 ‘프리미엄 요금제’ 조정 테스트 중 월가에서는 "구독 수 증가세 둔화 속에서도 수익성 확보에 초점 맞춘 전략"으로 긍정 평가 [중국 테크] 알리바바 상승 (+3.90%) 미-중 정상 간 통화 가능성 언급과 함께 중국 ADR 전반 반등 최근 규제 리스크 완화 기대감과 함께, 알리페이 및 클라우드 부문 분할 가능성 재부각 중국 소비 개선 전망도 심리 개선에 기여 [전기차] 테슬라 하락 (–3.55%) 일론 머스크, 트럼프 정부 비판 발언으로 정치 리스크 확대 → "트럼프 시절의 무역 정책은 테슬라의 세계 전략을 방해했다"고 언급 → 공화당 지지자들의 반감 우려 여기에 중국발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가 겹쳐 투자심리 위축 전기차 섹터 전반에 약세 압력, 특히 리비안, 루시드 등과 동반 하락 [신재생에너지] 솔라엣지 하락 (–3.53%) 미국 내 태양광 설치 수요 둔화 조짐 일부 지역 세제 혜택 축소 및 금리 부담 재부각 유럽 내 채산성 악화 우려까지 겹치며 기관 매도 우위 지속 → 태양광 부품주 전반(엔페이즈 포함) 약세 흐름 [에너지 섹터] S&P 에너지 업종 하락 (–1.4%) 국제유가 하락 (WTI 73.25달러, –1.9%) → 공급 과잉 우려 및 미국 원유 재고 증가가 주요 원인 OPEC+ 감산 연장 기대감 약화, 일부 국가 증산 시사 엑슨모빌(–1.45%), 셰브론(–1.56%) 등 정유 메이저 중심으로 하락 4. 코멘트 고용 지표 및 경기 지표 하락하였으나 반도체 강세로 혼조세 마감하였습니다. AD 트럼프가 시진핑과 협상이 매우 어렵다 라고 SNS에 올리며 불안한 시장 재료를 출현시켰으나, 시장의 반응은 제한적이었습니다. 트럼프의 과도한 발언이 중요한 시기에는 회수되는 일명, 'TACO' 발언에 면역이 생긴듯한 모습입니다. AI에 대한 기대감은 지속되고 있고, TSMC의 시장 점유율 확대 및 메타를 비롯한 AI 테크 기업들의 상승 모멘텀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낮은 실질 금리 등이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하며 경기 둔화 전망이 잘못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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