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별헤는아이입니다. 고양이가 해맑게 웃어주는 것 처럼, 저의 기분도 해맑아집니다. 드디어, 공유자 분들과 연락이 닿았네요. 이렇게 늦게 파악된 이유가 있긴 있었어요. 자, 먼저 저의 이야기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 계실 수 있으니, 아래 링크에 이전 이야기를 참고하세요 ^^ https://cafe.naver.com/mkas1/1635093 https://cafe.naver.com/mkas1/163509311/21에 낙찰받은 물건을 이제야 공유자를 찾았다니... 2개월이나 넘게 걸렸네요. 하지만, 지금이라도 찾아서 다행입니다. 낙찰 이후에 스토리를 잠시 돌이켜 보면, 토지지분이라서 대출이 안나올까봐 마음고생 많이 했었습니다. 매각기일은 12월 말 이었는데, 거의 다 차서 그 즈음에 대출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대출을 받기 어려웠던 이유] 1. 지분 토지라서 대출해주는 은행이 많지 않았음 2. 연말이라서 은행의 대출 실적이 이미 마감되어, 적극적인 은행은 없었음 3. 나의 경우에는 사업자대출을 받는 조건으로 진행되었는데, 나랏님께서 사업자를 반려하는 사태가 발생 (두번째 신청할때 그 분과 전화로 호통을 치니(반려로 인하여 나의 재산에 손실이 발생가능성이 생김) 그제서야 해줌) -> 이게 꿀팁일 수 있겠네요. 사업자 반려 사유가 나의 땅이어야 한다고 했으나, 대출을 받아야 나의 땅이 된다고.. 싸움 ㅋㅋㅋㅋ 모든 공무원 분들께서 이런건 아니고, 이런 깐깐한 분을 접하실 수 있음에 주의하시고, 안되면 머리에 띠 두르고 싸우시면 됩니다. ㅠㅠ 대출 받고 등기치고, 내 땅되니, 이제 나도 진정한 공유자가 되었습니다. 사무장님의 정말 유명한 책이죠, 바로 이 책에서 가르쳐 주신 꿀팁들을 많이많이 활용하였네요. 일단, 배운대로 내용증명을 발송합니다. 셀송기를 보고 저의 내용증명을 작성하였습니다. 이런 내용증명을 3차례 보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1차. 낙찰받은 바로 다음날 발송 - 아직은 나의 땅이 아니기 때문에, 초본을 발급받을 수 있는 효력이 없다고 하네요. - 하지만, 나는 공유자 분들의 주소를 모르기 때문에 발송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 결국은 반송이 됩니다. 폐문부재, 주소 불분명 ㄴ 여기서 꿀팁은 등기부등본에서 대략 30년 정도 된 이후 주소 이전이 없었네요. 여기서 눈치를 챘었어야 했는데, 이번 경험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2차. 등기 이후 동일 주소로 발송 - 뻔하지만, 등기 이후에 반송된 우편물이 매우 중요했습니다. - 반송된 우편물, 경매기록지, 나의 등기부등본, 신분증을 가지고 가까운 주민센터에서 공유자 분들의 현재 주소를 알 수 있는 방법! 두 분의 초본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 와! 심봤다! 이제 그 두분의 정확한 주소를 알 수 있네요! 3차. 정확한 주소로 다시 발송 - 익일특급으로 신청합니다. 아무리 멀리 떨어진 경상도지역도 바로 다음날 가더군요. - 이제 연락오기를 기다립니다. 하지만, 연락이 오지 않습니다. 1주일을 드렸는데, 설날이 끼어 있어서 그런지.. 급기야 어제. 참을만큼 참았습니다. 안되겠습니다. 공유자 분 중에 서울에 계시는 분이 계셔서 거기로 찾아가 보았습니다. (경상도는 엄두가 안났어요..ㅎ) 한손에는 롤케익을 들고요... 아무리 이런일로 가도, 빈손으로 가는 것은 예의가 아니죠~ 이번에도 못만나거나 연락이 안되거나 하면, 바로 법원에 공유물분할소송하려고 새벽에 이미 서류를 준비해 두었었습니다. 다행히도, 공유자 분께서 댁에 계셨고, 나머지 공유자 한 분과도 연락이 닿았습니다. 꺄~~~~~~~~~~~~~~~~~~~~~~~~~~~★ 얼마나 기쁘던지요! 이제 드디어, 매도작전을 개시할 수 있네요! 오늘 하루도 감사한 하루 시작이네요^^ 조만간 매도기로 찾아뵙겠습니다. 매도 잘 되길 기도해 주세요 ㅎㅎㅎㅎ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