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4명 이상이 전과자의 각종 선출직 선거 출마를 금지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6일 여론조사 회사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23~24일 이틀간 성인 1013명에게 ‘전과자가 각종 선출직 선거에 출마하지 못하도록 금지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물은 결과, 47.3%가 “전과자 선거 출마 금지에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전과자 선거 출마 금지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36.9%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5.8%였다. 지역별로는 호남(광주·전라)을 제외한 전 권역에서 “전과자 선거 출마 금지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더 높았다. 호남에서는 “전과자 선거 출마 금지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42.3%로 나타나, “전과자 선거 출마 금지에 찬성한다” 응답(39.2%)보다 3.1%포인트 높았다. 호남에선 “잘 모르겠다”고 입장을 유보한 응답률도 18.5%로, 전 권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에서만 “전과자 선거 출마 금지에 반대한다”가 41.6%로 “찬성”(40.0%)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20대 이하(찬성 50.9% vs 반대 38.3%) △30대(찬성 45.7% vs 반대 36.0%) △40대(찬성 46.7% vs 반대 37.2%) △50대(찬성 47.8% vs 반대 35.4%) △60대(찬성 51.9% vs 반대 33.8%) 등 다른 연령대에선 ‘찬성’이 ‘반대’보다 높았다. 지지 정당별로는 진보당·기타 정당 지지자들에서만 “전과자 선거 출마 금지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더 높았다. 진보당 지지자 중 ‘반대’는 45.1%로 ‘찬성’(39.1%)보다 6.0%포인트 높았다. 민주당 지지자는 “전과자 선거 출마 금지에 찬성한다”(39.1%)가 ‘반대’(37.6%)보다 1.5%포인트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찬성(59.5%)이 반대(37.6%)보다 19.9%포인트 더 높았다. 출처 : 뉴스아고라(http://www.newsago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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