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필쏘굳입니다. 1호기 투자 경험담을 쓰려고 보니 계약했던 날보다 더 떨리는 건 왜일까요 ㅎㅎ 지방에서 워킹맘으로 월부 투자 공부를 시작하고 2년 만에 광역시에 1호기 투자를 하게 되어 복기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저는 정확히 2년 전 2023년 5월 돈독모로 처음 월부를 접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만난 선배님들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23년 6월 열반스쿨기초반 63기로 월부를 시작했습니다. [ 투자를 시작한 계기 ] 처음 열기반을 들을때만 해도 임장이 무엇인지도 잘 몰랐고 내가 얼마나 오래 이 생활을 계속할지 생각도 안했던 것 같습니다. 그저 동료들과 함께 새로운 지역을 알아가고 아파트와 투자 이야기를 마음껏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매주 주말마다 어린 아이들을 집에 두고 임장을 가야한다는 것은 2년이 지난 지금도 익숙해지지 않는 어려움이긴 하지만요. 기초강의를 꾸준히 들으며 독,강,임을 계속하고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에는 좋은 동료분들과 자실도 하며 환경 안에 있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앞마당을 늘려가고 1년만에 처음 실전반을 들으며 투자에 진심인 튜터님과 동료분들을 만나며 그 동안 내가 너무 즐겁게만 임장을 해온 것은 아닌지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너무나 당연하게 투자를 하기 위해 월부에 왔다고 생각했지만 지금 종잣돈이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정확히는 내가 가진 종잣돈으로 당시에 할 수 있는 투자가 내 마음에 차지 않는다는 이유로 앞마당만 넓히며 정작 투자는 미루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현재 할 수 있는 투자를 한다는 진리를 깨닫지 못했던 것이죠. 첫 실전반을 통해 제대로 임장하는 법, top3 뽑는 법을 배우며 투자와 연결되는 임장과 임보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미 많은 제 주변 동료분들이 기초반 강의만으로 충분히 훌륭한 투자를 하고 계셨지만 지금 돌아보니 저는 모든 면에서 참 느린 사람이었습니다. 1년 동안은 투자 공부만을 해왔다가 1년이나 지나서 투자에 진심인 사람이 되었으니 말이죠. 두번째 실전반 튜터님이었던 험블 튜터님께서 저보다 더 진심으로 투자하기를 바라시는 모습을 보며 반드시 투자해야겠다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4월 세번째 실전반에서 미요미우 튜터님을 만나서 1호기 대상을 찾는 구체적인 방법을 배우고 실전반이 끝난 후 본격적인 매물 털기를 통해 1호기를 찾게 되었습니다. [투자 과정에서 겪은 일들] 제가 투자한 지역은 1년 전에 임장했던 지역으로 당시에는 투자금이 범위에 들어오지 않아 투자를 할 수 없었던 지역이었습니다. 이후로도 꾸준히 임장과 임보를 계속하면서 시세트레킹을 해왔고 전세가가 상승하면서 투자가 가능한 범위에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이미 투자자들이 많이 진입한 지역으로 부사님들의 피로도가 극심한 탓에 투자자들에 대한 푸대접은 너무나 당연했고 예약을 하고 갔음에도 물건을 거둬들이기 일쑤였으며 매물을 보고 협상을 하려고 하기도 전에 거래가 되버리는 일이 반복되었고 매물을 보고나서 가격을 올리는 매도자들을 만날때면 참 힘들다는 생각도 했던 것 같습니다. 겨우 투자 후보물건을 찾고 매물코칭을 위해 광클을 하면서 얼마나 많이 좌절했는지 광클탈락때문에 훨씬 더 많은 마음고생을 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매코 쿠폰을 써볼 기회를 놓치고 이러다 투자 못하는거 아닌가 싶은 마음이 들었지만 이렇게 포기할 수는 없다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매코 기다리다가 가격 조율 해놓은 물건이 날아가면 왜 이렇게 남 좋은 일만 시키느냐는 부사님의 볼멘소리를 들어야 했습니다. 그렇지만 다시 새로운 물건 찾아서 협상을 또 하고 평일 주말 가리지 않고 매물을 보러 갔습니다. 일 잘하는 부사님 설득을 통해 가격 조율하고 먼저 투자하신 여러 선배 투자자분들의 조언을 듣고 튜터님들이 해주신 말씀 복기하면서 결국 제가 찾은 물건에 확신을 갖고 투자를 결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느 과정 하나 쉬운 것이 없었지만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인가 잃지 않을 투자인가 지난 2년 동안 배운대로 다 해보았는가 스스로에게 물으며 대답하기를 반복했습니다. [투자 이후에 느낀 점] 이렇게 우당탕탕 계약을 했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전세를 맞춰야 하는 커다란 관문이 아직 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ㅎㅎ 빨리 전세를 맞춰야 한다는 생각때문에 아직까지 투자를 했다는 기쁨보다는 부담감이 큰 상황이지만 이 또한 해낼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여러 선배 투자자분들께 묻고 또 물으며 지금 내가 해야 할 것들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경험담 공유해주신 선배 투자자분들 감사합니다. [고마운 분들] 주말마다 아이들 돌봐주시며 많이 힘드셨을 텐데도 불구하고 단 한번도 안된다고 하지 않으시고 사랑으로 아이들 돌봐주신 부모님과 동생 감사합니다. 임장 다니느라 집이 엉망이 되어도 짜증 한 번 내지 않고 고생했다 말해준 남편 계약서 쓰러 아이들과 함께 다녀 온 날 가장 먼저 고생했다 축하한다고 말해준 것 감동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엄마손이 한참 필요한 시기에 주말마다 엄마의 빈 자리가 참 컸을텐데도 해야 할 일 씩씩하게 잘 하고 사이좋게 잘 지내준 든든한 아이들 가끔은 함께 매임도 가고 1등도 뽑아주고 계약서 쓰는 날까지 먼 임장여행 즐겁게 해준 아이들 감사합니다. 숨이 턱 막히게 더운 날 눈물 나게 추운 날 소중한 가족들과 함께 하지 못하고 임장을 하면서도 그만두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함께 임장을 가고 임보를 쓰고 한결같이 응원 댓글과 메세지를 주신 소중한 동료분들 덕분이었습니다. 함께 임장을 하고 독모를 함께 했던 동료분들과의 시간이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부종딱님, 부이자님, 박라임님, 빌리프킴님, 알달복리님 감사합니다 ❤️) 매물 찾고 계약하기까지 도움주신 투자 선배님들 질산염님, 페페꾸니님, 우피레님, 자주가족님 감사합니다. ㅎㅎ 임장갈때마다 응원해주신 피핑조장님, 김뿔테님, 세나무님, 가애나애님, 중꺾마님, 복리매직님, 우주추쿠님, 블핑즈, 봄이즈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첫 투자를 앞둔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제가 이 글을 적는 이유는 1호기 찾는 구체적인 방법을 적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이미 많은 선배님들의 나눔글을 통해서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저처럼 나이, 상황, 지역 등 여러가지 이유로 투자 여건이 녹록치 않은 분들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한다면 주변의 동료분들과 튜터님, 멘토님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환경 안에 있다면 충분히 투자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자 함입니다. 나 혼자였다면 많이 불안했을 테고 용기내지 못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미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을 간 선배님들을 따라가며 그 분들의 경험을 통해 배우고 깨닫는 과정을 통해 잃지 않는 투자 더 벌 수 있는 투자를 한다는 확신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첫 투자가 완벽할 수는 없지만 남들보다 많이 늦었지만 이 투자를 통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고 내 돈이 일할 수 있는 곳으로 보냈다는 안도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혹시 지금 어려운 상황에 있는 분이 계신다면 저를 보며 용기를 가지시길 바랍니다. 저 뿐만 아니라 월부에는 할 수 없는 수백가지 이유에도 불구하고 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이유를 찾아 해내신 분들이 너무나 많이 계십니다. 저 또한 그 분들 덕분에 용기와 희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월부에서 형성하게 된 독서습관 덕분에 힘이 들 때마다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습니다. 때론 사람들의 백마디 말보다 소리없는 책 속의 한 줄을 통해 훨씬 더 큰 위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의지도 약하고 체력도 좋지 못하고 해야 할 일도 많은 제가 아직 월부에 남아있을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독서의 힘이었다고 말씀 드릴 수 있을것 같습니다. 지금 1호기를 찾고 계신 모든 분들 반드시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하시기를, 그리고 힘 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 글은 꼭 보세요! 월부 BEST 글> 현금 2-3억 있다면 여기로 가세요. 제 2의 마포가 될 겁니다. (+인기 아파트 가격 정리본 제공⭐️) ▼아파트 리스트 바로 공개▼ https://link.weolbu.com/4hb0H5k ------------------------ 월급쟁이부자들은 월급쟁이들의 내집마련과 행복한 노후를 돕습니다. 원하는 목표 꼭 이룰 수 있도록 월부가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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