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도박으로 18년간 보유했던 잠실르엘을 작년말 매도하고 이혼하고 애랑 둘이 그앞 아파트 25평전세 그것도 대출받아 살고있습니다 거주도 안하고 팔았기에 양도세는 무려 3억 4천이 넘더군요 강남 3구 아니면 집으로도 안쳐주는 이 까페에 이렇게 글을쓰는이유는 집앞에서 완공되어가는 천정부지로 치솟는 집값에 사춘기애키우고있기에 아무데가 이사가며 갭투자도 못하고 그냥 몇년은 전세로 있어야하는 이 답답함에 불안 공황 우울 불면을 달고삽니다 몇년후면 더 날라가있겠죠 저도 제가 이럴줄 몰랐습니다. 나이50을 코앞에두고 평생 믿고있고 집을 날리고 벼락거지가 될줄...그거하나 바라보고 남편 사는대로 냅뒀습니다. 이럴줄알았음 제명의 집이라도 사놓을껄 20년맞벌이에 남은건 아무것도 없네요 2017년 갭투하려했는데 남편이 막았어요 1가구ㅈ2주따 그 어떤 위로도 답이 될순없지만 그냥 익명을 빌해봅니다 2018년8월 제명의로갭투하려는데 1가구 2주택이라고 결사반대하더군요. 미쳐버릴것 같은 이 감정을 그 누구에게도 털어놓을수없어 터져버릴것 같은 마음에 주져려 봅니다, 이렇게 되기까지 참많은 사연이 있지만 이 까페 특성상 날선 댓글도 있을거기에 그냥 여기까지만 제 터져버릴것 같은 감정을 말해봅니다 그냥 의욕이 다사라집니다 사춘기아들 온갖짜증 감내하며 학원데려다주고오는데 눈물이 나서 겨우운전하고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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