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7월이 사용승인일이며 1483세대이고, 주차는 세대당 1.02대여서 주차자리가 아주 여유롭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정문은 도보로 이용시 약간의 경사도가 있고, 후문은 주로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데, 발곡초등학교가 걸어서 5분이면 간다고 합니다. 인근에 중학교, 고등학교, 버스정류장등도 후문쪽을 많이 이용합니다. 세탁소,마트, 분식집,치킨집, 식당등도 후문쪽으로 형성되어서 정문방향까지 이어져 있었습니다. 복도식 아파트이며 각 1개의 층에 16세대가 이용을 하니, 엘리베이터가 3세대 설치되어 있고 넓고 튼튼한 제품으로 교체를 완료하였습니다. 물건은 소유자가 거주하고 있고, 명도에도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판단되어 인근 중개사 사무소를 방문하였는데, 친절한 부사님을 만나 편안하게 대화를 했습니다. 1층 올수리 된 확장형 물건의 매도가가 1.9억으로 나와있는 상태이고 2억부터 2억중반까지 가격대는 다양했습니다. 단기로 가능한 금액을 여쭈니 1.8억이면 빠르게 매도 가능하다고 답변을 주셨는데, 제가 생각했던 매도가와 일치했습니다. 물건이 층수도 나름 중층이고 앞동과의 간격도 있고해서 답답하지는 않는 남동향인데, 9호부터 16호 라인과 직각으로 맞닿아서 8호인 이물건과는 저녁에 불을 켜거나 하면 왠지 간섭이 생길것 같아서 제가격으로는 빠르게 매도가 안될 것 같았습니다. 기본형이기도 하구요. 실거래가를 찾아봐도 급매는 1.8억이 맞을 것 같았습니다. 부사님이 이물건 엄청 많이 문의가 와서 전화받는라고 바빴다고 했는데, 오늘 확인해보니 입찰인원이 이정도면 나름 준수하네요. 낙찰가를 보니 제가 예상한 매도가로 낙찰을 받으셨네요. 조사는 다하셨을텐데, 제가 매도가를 너무 보수적으로 잡은 것은 아닐지 다시 생각해보게 되지만, 급매로 했을 때 기본형인데, 매수자 분이 도배, 장판비용이라도 얻고 들어오셔야 빨리 매도가 되지 않았을까를 봤을때는 제가 판단을 잘한 것도 같구요. 아님 실거주자분이 들어오셨을 수도 있었겠죠. 혼자는 처음 임장하면서 낯선동네였는데, 사람사는 것은 다 비슷비슷하구나 느꼈고, 새로난 세종안성간 고속도로도 이용해보니, 괜찮은 물건을 보는 안목만 생긴다면 어디든지 갈 수 있구나 생각되며, 행크 강사님들이 전국으로 다니시게 되는 즐거움이 이런것이 아닐까 잠시 기쁨을 누려보았습니다. 저의 임장경험담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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