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퍼시스호입니다^^ 작년 초부터 경매공부 시작하여 두 번째로 낙찰받은 전남 광양시 아파트 물건인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 물건은 낙찰 받고 약 4달 반만에 매도를 하게 됐습니다. 다음편 결론 부분(잘한 점, 부족한 점)을 중심으로 읽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때는 24년 6월 3일. 두달 전 4월에 첫 물건을 낙찰 받고 2달이 지났을 때였는데요~ 투자금에 여유가 있어서 나주 아파트 물건 명도하면서 입찰했습니다! 건설사 부도로 인해 광양 아파트 물건이 한번에 많이 나온 사건인데 물건번호가 총 8개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입찰 경쟁이 줄어들 것 같았고, 그 중에 층수도(18층) 괜찮고 최저가가 조금 낮은 물건에 도전했습니다 (최저가가 높으면 매각 가격이 더 높아지기에 싸게는 낙찰 안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400정도만 올려쓰면 낙찰받지 않을까?' 당시 동일지번 매각률이 71%, 72%가 대부분 이였고 높으면 75%, 78%정도 됐기에 제 물건 최저가1.44억에 400 올려(72%) 1.48억 정도 쓰면 괜찮겠다 싶어 이 가격을 써서 입찰했습니다 (너무 생각 없이 감으로만 하지 않았나 생각이드네요..ㅎㅎ) 두근두근두근두근..... 물건번호 00번 낙찰자는. 1억4천8백77만7천원을 쓰신..(오 또 낙찰인가?!! 낙찰이야???!!!) 황00님 최고가 매수신고인이 되셨습니다. 이 사건 종결합니다. 사실 물건 하나를 낙찰 받은 상태라 크게 기대하지 않고 욕심을 내지 않았었는데 막상 되니 무덤덤하더라고요~~ (뭐야? 전에 하나 낙찰 받았다고 거만해진거야?!) 입찰자는 저 포함 총 2명 입찰하였고 한분은 최저가 근처로 쓰신거 같더라고요~ 첫 번째로 낙찰 받은지 한달 조금 안돼서 두 번째 낙찰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물건이 지금 뿐만 아니라 계속 나오고 있는 물건이여서 '안되면 뭐 다음에 입찰하면 되지' 라는 생각으로 높게 쓰지 않은게 참 다행이였습니다. 첫 번째 물건도 그렇고 이번에도 욕심을 내지 않은 물건이였는데 신기하게 낙찰이 되더라고요. 너무 갖고 싶고 계속 욕심이 나는 친구들은 제 물건이 되지 않았는데 참.. 욕심을 버려야 하나봐요. (사실 지금까지 너무 좋은 물건만 계속 보고있지 않았나 반성이 됩니다) 동일 물건 다른 물건번호에 매각 된 사례를 보면 동이나 층수, 향을 따졌을 때 제 물건보다 그렇게 좋지 않음에도 낙찰가가 대부분 1.56억 1.5억 이상이였고 제가 쓴 금액보다 대부분 높더라고요. 입찰 인원도 평균 4명 정도인걸 보니 운도 잘 따라준 것 같습니다. 낙찰 받고 공실인 물건이라 바로 관리사무소에 확인을 해보니 잔금 처리, 미납관리비 약 120만원 정도 공용으로 납부를 하면 따로 키를 주시겠다고 하더라고요. 7월 중순경에 잔금을 치른 뒤에 관리사무소에 찾아갔습니다. 매매사업자를 낸 상태였고 바로 팔 생각이라 카드키와 다른 부수적인 물품들은 받지 않겠다고 말씀을 드리고 바로 낙찰 받은 집에 찾아갔습니다. 공실인 집은 처음인지라 ‘과연 집이 어떨지, 너무 깨끗하면 어떡하지?’ 라는 행복회로를 계속 돌리며 18층 문을 열게되는데...... 다음 편 ‘매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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