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현3구역은 언덕지형이다. 그런데 어느정도 언덕지형인걸까? 그동안 나도 궁금하긴 하면서도 찾아볼 생각을 못했는데.. 국토교통부 브이월드 지도서비스를 통해 해발고도 측정이 가능하다는 걸 알게되었다. https://map.vworld.kr/map/dtkmap.do?mode=MAPW201 https://map.vworld.kr/map/dtkmap.do?mode=MAPW201 궁금한게 있으면 직접 해봐야지 ㅎㅎ 북아현의 해발고도를 알아보기에 앞서, 같은 언덕지형 대단지인 마래푸를 비교대상으로 삼아보았다. 마래푸는 서부지방법원쪽에서부터 쌍룡산근린공원쪽으로 언덕이 형성되어있어 뒤쪽동으로 갈수록 높아지는 모습을 보인다. 애오개역이 해발 20m인데, 마래푸2단지가 해발 30m~48m, 3단지는 해발 58~70m, 4단지가 해발 43~57m이다. 마래푸2단지기준 역에서 10~28m정도, 3단지는 38~50m, 4단지는 23~37m정도 높이로 보면 될 듯 하다. 난 마래푸2단지에 살았었는데, 지하철에서 가까운 동이어서 이정도 언덕은 전혀 문제될게 없다고 생각했다. 엘리베이터한번만 타면 되는 4단지 중간이하동까지는 크게 무리가 없다고 보여지지만 3단지나 4단지 뒷동 사시는 분들은 상당히 불편하긴 했을듯.. 마래푸는 마을버스가 없어서 무조건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물론 구역내에도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무조건 계속 언덕을 올라야하는건 아니다. 그렇다면 북아현은 어떨까 여러곳을 찍어보았는데 한장으로 정리하자면 아현역쪽에서 올라가는 길은 생각보다 언덕이 없다는걸 알 수 있다. 아현역부터 꼭대기까지 19m차이면 마래푸4단지 앞동정도밖에 안되는 거니까. 심지어 앞쪽동은 5m차이도 안난다. 충정로역에서 경기대 가는길도 경기대 앞쪽까지는 완전평지고 위쪽으로도 25m차이면 생각보다 양호한데? 하고나서 마지막에 보니... 뜬금 해발 90m가.... 아니 뭐야이거... 안산쪽으로 갈수록 높아지는것만 생각했는데 뜬금 구릉지가 한군데 있었다. 챗gpt를 이용해서 등고선을 그려보았다. 가운데 충정맨션과 동보빌라가 있는 주변으로 구릉지가 있다. 생각해보니 저 구릉지 밑으로 경의중앙선이 지하로 들어가고 있었다. 북아현2,3구역은 남북경사보다, 서쪽에서 동쪽으로 갈수록 언덕이 심해지는 구조인 듯 하다. 생각했던 것 과는 조금 다른결과인듯. 등고선에 북아현3구역 평면도를 슬쩍 합성해 보았다. 좀 많이 조잡한 듯 하지만.. 어쩔 수 없지ㅎㅎ 컴공과를 갔어야 했는데.. 1획지는 동쪽구역이 언덕이 꽤 있어보이고, 4,5획지는 처음 진입시 언덕이 상당할 듯 하다. 3획지는 3구역 최상단에 위치하고 있다. 대형평수를 몰아넣었는데, 높이가 상당해서 고층뷰는 좋을 듯. 교통은 무조건 자차나 마을버스를 이용해얄 듯 하고ㅎㅎ 대형평수인 분들은 저기에 배정받는게 좋은건지 안좋은건지 전혀 감이 안온다;; 임대동이 없다는건 장점일거같긴한데 흠.. 언덕이 가장 심한 4,5획지 계획이 제일 까다롭긴 할듯. 조감도상으로 5획지 아파트 층수가 낮은 이유가 있었던 듯. 1획지는 36~55정도로 19m정도의 단차를 보인다. 맨위쪽 60이 써있는 쪽은 공공기관이 들어올 자리라 배제하고 아파트가 들어올 자리만 감안했다. 아현역에서 올라오는 길쪽이 가장 낮은데, 이곳에 길따라 쭉 3층높이의 상가가 예정되어있고 그 단차에 맞춰서 지어지지 않을까 싶다. 아까봤던 마래푸4단지 2층반정도 되는상가가 8m정도 되니, 대략 10m정도높이라고 잡으면 1획지내 단차는 10m이내로 줄어들게 된다. 4획지와의 연계를 위해 더이상의 평탄화는 어려울 듯 싶지만, 9m정도라면 획지 내에서 경사때문에 힘들 일은 없을 듯 하다. 4,5획지는 충정로에서 올라오는길에서부터 급격한 단차가 문제가 되는데 이걸 어떻게 해결할지는 조금 뒤 옥수파크힐스 사진으로 보면 될 듯 하다. 25m높이의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해발 90m가 넘는부분은 조금 깎아내면, 획지내 단차는 10m정도로 줄어들게 된다. (참고로 반포자이가 해발10m~29m로 단지내 단차가 19m정도이다. 거리를 감안한 경사는 북아현3구역과 거의비슷하고. 결국 10m정도 단차면 거의 평지느낌이라는 것) 평지에서만 살아본 분들은 어우 언덕배기에 불편해서 어떻게 살아~~ 하실수도 있지만 막상 살아보면 딱히 불편한건 잘 못 느낀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단지로 올라가면 그때부턴 평지니까. 유현준 건축가가 옥탑방과 펜트하우스의 차이는 엘리베이터의 유무라고 했던 것 처럼 엘리베이터가 있으면 높은게 오히려 장점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북아현3구역은 단지가 워낙크고 있을게 다 있어서, 딱히 어딜 걸어나갈 필요가 없기도 하고. 북아현은 마을버스가 3대나 다녀서 엘리베이터에서 지하철역까지는 마을버스를 타고 이동하면 된다. 마을버스는 북아현2,3구역이 다 입주하고 나면 그에 맞게 개편이 될 듯. 북아현3구역이 마래푸랑은 지형이 조금 다른 것 같아서 , 북아현과 같이 언덕으로 고통받는 흑석뉴타운도 한번 찍어보았다. 이곳은 언덕위쪽 구역이 먼저 완공이 되어 참고할만 한 듯. 아리하도 생각보다 언덕이 상당했는데 언덕 위쪽을 북아현3구역 3획지처럼 만든 듯 하다. 흑석자이는 앞동과 뒷동이 고저차가 40m이상이 나는데 확실히 언덕이 심한 모습을 보이는 듯. 흑석한강푸르지오는 마래푸4단지처럼 상가로 단차를 극복한 모습을 보인다. 열심히 공사중인 켄트로나인은 12m-45m의 단차를 보이는데 북아현2구역과 비슷한 모습을 하지 않을까 싶다. 지금보니 흑석2구역은 완전평지라 역시나 대장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디에이치켄트로나인이 대략 북아현3구역정도 입지에, 북아현2구역같은 단지모습을 하게 된다고 보면 되지 않을까 싶다. 4,5획지를 좀 더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 옥수동도 한번 찾아보았다. 옥수파크힐스 앞단지가 4,5획지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뒷단지는 3획지와 같고. 1획지는 옥수리버젠과 비슷한 듯 싶다. 1획지는 9m단차인데 여긴 12m-15m니까 약간 차이가 있긴 하지만. 금호역부근이 해발34m, 앞단지 최상단이 해발74m로 40m정도 차이를 보이니 4,5획지와 높이차이가 일치하는 듯 하다. 금호역 앞 엘리베이터 높이가 20m정도 되는 듯. 북아현3구역 4,5획지도 비슷한 모습이지 않을까 싶다. 다만 옥수파크힐스 앞단지 앞동과 뒷동이 20m정도 단차가 있는데 반해 4,5획지는 10m정도로 획지내 단차가 크지 않을 듯해서 차이가 있다. 다시 북아현3구역으로 돌아와서.. 1획지 서쪽에 사는 사람은 아현역에서 마을버스로 3-4정거장 이동해서 내려서 3층높이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단지내로 들어갈 듯 하고, 1획지 동쪽에 사는 사람은 거기서 200m정도 이동한다고 생각하면 될 듯. 3,4획지에 사는 사람은 충정로역에서 마을버스로 3-5정류장 이동해서 옥수파크힐스처럼 엘리베이터를 타고 단지로 올라가면 될듯하고, 5획지에 사는 사람은 도보로 이동하여, 마찬가지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단지로 올라가게 될 듯 싶다. 5획지 동쪽에 대학생기숙사가 있는데 이건 위에서 본 옥수파크힐스 상가처럼 위치하게 될 듯. 5획지는 지대자체가 높아서 10층높이에만 살아도 거의 4-50층에 사는 느낌일 듯..ㅎㅎ 4,5획지가 뷰는 제일 좋을 듯 싶다. 조합원 동호수 추첨할 때 4획지 로얄동 로얄층 당첨 제발...ㅎㅎ 결론을 대략 내려보자면 북아현3구역을 매수하고싶은데 언덕이라 고민되는 분들은 1획지 서쪽, 앞쪽동으로 매수하시면 될 듯 싶다. 5호선을 이용하거나 고층뷰가 중요한 분들은 4획지를, 마을버스가 타기싫거나 뷰가 중요한 분들은 5획지를 매수하시고, 평창동처럼 고즈넉하니, 임대동 없이 대형평수에서 편하게 살고 싶은 분들은 3획지로 가시면 될 듯. 계속 강조하지만 북아현은 마을버스가 많이 다녀서 언덕을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그리고 3획지를 제외하면 큰길 자체는 언덕이 그렇게 심하지 않다. 그래서 마을버스가 언덕길을 힘겹게 오르는게 아니라, 평지를 이동하게 되므로 더더욱 부담이 없다. 고바위길로 마을버스가 힘겹게 오르내리는 경우가 없으니 편안한 마음으로 탑승이 가능하다는ㅎ 큰길에서 단지내로 들어갈땐 마래푸4단지나 옥수파크힐스처럼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하면 되니 단차를 너무 걱정할 필요도 없고. 사진이 없어서 못찾았는데 마래푸는 단지내에도 단차가 있는곳엔 엘리베이터가 따로 있다. 단지내에 단차가 있는부분은 북아현3구역도 역시나 엘리베이터로 해결이 가능한 부분이다. 결론적으로 마래푸보다 언덕이 심하지 않고, 마을버스가 다니니 언덕을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라고나 할까. 살아본데랑 비교를 하려다보니 마래푸랑 비교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그래도 마래푸는 언덕으로 맨날 까임당하면서도 훌륭한 입지와 대단지 프리미엄으로, 11년차 아파트임에도 아직도 동마포에서 탄탄한 시세를 자랑하고 있다. 평지를 격렬히 사랑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북아현3구역의 언덕도 너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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