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A와의 대화] [1-1] A : 과장님, 저 리센츠 12평 지를까요? 안녕하세요, 30대 후반(만으로) 올선 키즈이자 현재 유치원생 올선 키즈를 육아중인 '임대주는 세입자'입니다. 보유중인 금호동 서울숲푸르지오는 월세 주고, 현재 올선에 월세로 돌아와 매수 준비중입니다. 인테리어 이야기는 마치고 올선에서 살아가는 이야기, 짧은 구력으로 끼적이는 부동산 이야기를 소소히 적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따뜻한 응원 부탁드립니다. ※ 비하성 발언이나, 저와 가족에 대한 시비성 댓글/채팅은 삼가주시길 바랍니다. (취합 중) 제 다른 글은 아래 블로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m.blog.naver.com/olsungo 어느 졸려 죽을것만 같던 금요일 오후 세시. 뒷자리에 앉아있는 같은 팀 옆 부서 후배에게 메신져가 온다. 제가 선배 맘에 탕탕 남자 후배다. 후배A는 30대 초중반. 최근 결혼한 친구다. 이 친구 결혼식에 꼭 갔어야 하는데 그 담배피는 페인트 할배 감시하느라 참석을 못 해 미안함이 컸다. 사무실 1층 카페로 나를 부른다. 때리려고 그러나? 그래, 회사 때려치고 싶 무슨 고민이니? 나는 짐짓 걱정스럽게 물었다. 후배는 우물쭈물하다 심호흡을 하며 말한다. 음? 리센츠? 내가 아는 그 리센츠? 그리고 그걸 왜 나한테? 나는 저기 강너머 금호동 따리 이야기를 들어보니 인근 부동산도 여러번 다녔고 부부가 진지하게 고민 중인 듯 했다. 그리고 회사에서, 팀 안에서는 나름 부동산 공부도 열심히 하고 이것저것 저질러본 사람으로 공인(?)된 선배에게 의견을 구하고 싶은 듯 했다. 우선 후배의 현재 여건을 곰곰히 살펴본다. 첫째, 아이는 아직 없다. 하지만 계획 중이다. (아직 늦지않았어) 둘째, 후배 대기업 6년 차. 연봉 세후 약 75백만 원. 아내도 대기업 4년 차, 세후 약 50백만 원. 맞벌이로 1.2억 내외. 셋째, 지금은 S구 M동 빌라에서 보증금 1억 월세 거주 중. 넷째, 최대 동원 가능 실탄 저축 및 양가 지원 포함 약 6억 정도. (월세 보증금 포함, 대출 실행 전) 다섯째, 우린 지금 강남역에있는 회사 1층 까페에 있다는 것 나는 고개를 들었다. 리센츠. 웅장한 그이름. 소개부터 보자. 잠시 추억에 잠긴다. 20여년 전 우리때는 (개꼰대소리 또시작) 잠2, 잠실2단지라 불렀고 신천역, 잠2를 지나 한강에 돗자리 펴놓고 놀고 그랬던 곳. (수학학원 같은반이던 잠신고 여자애가 그렇게 예뻤는데..하필 명찰이 한문이라 이름을...김씬데...) 2025년 지금의 리센츠. 명실상부한 송파구 3대장 한강이 보이는 입지. 무엇보다 초중고품아라는 깡패. 그뿐일까? 5,600세대에 달하는 대규모 단지 상가에 수많은 학원. 앞뒤로는 한강공원과 석촌호수까지. 말을 더 할 필요가 없는 곳이지. 게다가 LG트윈스 팬인 나는 종합운동장도 가깝고 야구볼때 걸어다닐수도 있겠고.. 온갖 잠실맛집, 석촌호수맛집도 도보 이용 가능하지.. 완전 개꿀 내가 가고싶.. 잠실 대단지 엘리트 학군 직주근접(강남역) 후배A가 흔들릴 이유는 충분했다. 게다가 아이 없는 둘이 살기에는 넓진 않지만 42㎡도 충분하다.. 무엇보다 '잠실 등기'를 치는 순간,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도 생기고 회사, 친구들 사이에서의 위상도 달라진다. 나는 툭 질문을 던졌다. 후배는 대답을 하지 않았다. 그 침묵이, 오히려 대답 같았다. (1-2편에서 계속) #우문우답 #후배와의대화 #부동산썰 #부동산고민 #어디사야하지 #매수고민 #아파트매매 #잠실 #잠실리센츠 #리센츠아파트 #리센츠 #엘리트 #잠실엘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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