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꾸준함을 문신처럼 닉네임에 새긴 꾸준한 메이입니다. 저는 월부에서 공부한지 이제 만 2년차가 되었고, 이번에 자산재배치로 2호기 투자를 하게 되었습니다. 2호기 투자 복기를 통해 성장하고자 복기글을 남깁니다. 월부에 들어와 1년쯤 되던 24년 초 그동안 모아두었던 종잣돈을 모두 모아 지방 광역시에 1호기 투자를 하였습니다. 당시 종잣돈 내에서 투자하고 싶었지만 제 예상보다 낮은 가격으로 전세를 빼게되면서 3000만원의 투자금을 추가로 투입하게 되었습니다. 목표한대로 1년째 되던 시점에 1호기를 매수했지만 이제 남은건 종잣돈 0원도 아니고 -3000만원의 대출이었습니다. 투자금도 없고 저축은 커녕 대출금을 갚아 나갈 생각을 하자 예전과 같은 열정은 사그라드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럼에도 꾸준히 앞마당은 늘려나갔지만 언제 투자할지도 모르는데.. 이런 마음이 자꾸만 들어서 집중이 어려웠습니다. 이런 저에게 동료들은 1호기를 갈아끼우는 시점이 생각보다 빠를 수 있다. 돈이 생길 수도 있다며 사람일 모르는 거라고 했지만 제 귀에는 들리지 않았습니다. 잘한점 : 언제 투자할지 모르는 상황 속에서도 앞마당 늘리기를 계속해 나간점. 개선할 점 : 투자를 못하는 상황에서도 꾸준히 해나가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실력이 갈린다. 매임도 투자금이 적게 드는 단지 위주로만 본 것도 잘못됐다. 당시 저는 경기도 외곽 신도시의 0호기 자가에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입주 시기에 많지 않은 프리미엄을 주고 입주권을 매수한 아파트라 큰 상승은 아니었지만 싸게 샀기에 수익을 본 저희 가족의 전재산과 같은 집이었습니다. 24년 초 매물코칭에서 지금 이 집을 판다면 성동구의 신축도 살 수 있다는 말을 들었지만 당시 가족의 반대로 자산재배치는 꿈도 꿀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 24년 9월 절대로 변하지 않을 것 같았던 남편이 자산재배치를 허락해주었지만 저는 아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서울 앞마당은 4급지 2개 뿐.. 동료들이 해준 말이 떠올랐습니다. 사람일 모른다.. 돈이 갑자기 생길 수 있다... 잘한점 : 계속해서 남편을 설득해 나간 점.. 개선할 점 : 설득은 했지만 진짜 허락해줄지 몰랐다... 설득만하고 준비는 안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마냥 신이 났습니다. 자산재배치만 허락해 준다면 나는 날아다닐꺼야. 서울을 이잡듯이 뒤지고 다닐꺼야.. 나는 제일 좋은 걸 제일 싼가격에 살꺼야.. 하지만 현실은 달랐습니다. 갑자기 생긴 큰 투자금으로 투자할 만큼 제 실력이 받쳐주지 못했고, 그 과정은 정말 힘겹고 어려웠습니다. 먼저 2급지부터 앞마당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서울 시장이 상승 전환하면서 2급지는 이미 날아가 버렸다는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설상가상 믿고 있던 코칭도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참 많이 혼란스럽고 힘든 시기였습니다. 어디로 가야할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하는지 아무것도 없어 우왕좌왕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마음을 다잡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기로 합니다. 아직 기회가 남아있다는 4급지를 앞마당으로 만들어 갔습니다. 잘한점 : 2급지에 연연하지 않고 다음 투자지로 빠르게 전환한 점. 개선할 점 : 내가 하는 일들에 닥칠 어려움들을 미리 예상하지 못한 점. 그렇게 날아간 것만 같았던 기회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정치 상황이 안좋아지며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고 매수세가 떨어지면서 시장도 저도 한숨 돌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급격히 오르는 시장 속에서 준비되지 않아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는게 가장 좋았습니다. 이제 급하지 않다.. 천천히 다시 찾아보자!! 부족한 상급지 앞마당을 채우면서 다시 위에서 부터 좋은 물건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마음에 여유가 생기니 0호기를 매도하면 살 수 있는 물건들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것도 좋고 이것도 좋겠다... 그런데 문제는 하락장이 오자 제가 팔려고 했던 0호기 매수세도 딱 끊기게 됩니다. 한달동안 집보러 오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하락장에서도 매도가 되는 자산을 갖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나마 단지내 RR이었던 저희집은 처음 생각했던 금액보다 많이 깎인 금액으로 매도하게 되었습니다. 지나고 나서야 담담하게 이야기하지만 0호기 매도 과정도 순탄치 않았고 가족과 엄청 많은 트러블이있었으며 자산재배치고 경제적 자유고 다 던지고 도망가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괴로운 시간이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어렵게 광클로 들어간 실전반을 수강중이었는데 조모임과 강의에 전혀 집중할 수 없었습니다. 제 생활과 가정이 엉망진창이 되어버리자 다른 것에 마음 쓸 여유가 없었습니다. (죄송합니다.. 효스토리튜터님, 조원분들..ㅠㅠ) 너무 사적인 부분이라 누구에게 말할 수도 없었고 오롯이 저 혼자 이겨내야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힘든 시간이었집만 이미 0호기는 매도했고 되돌릴 수 없었으며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저는 앞으로 나아가야했습니다. 그때 생각이 들었던게 내가 이렇게 힘들어 하는건 내 그릇이 작기 때문이다. 내 그릇보다 큰 투자금을 다루려니 당연히 힘들 수 밖에 없다. 이건 모두 돈그릇이 커지기 위한 과정이다.. 라고 마음을 다잡았던 것 같습니다. 잘한점 : 멘탈이 무너졌지만 그럼에도 다시 일어서서 해야할 일을 찾아나간 것. 개선할 점 : 투자에만 매몰되어 가족을 배려하지 못해서 갈등을 일으켰다. 가족과 트러블이 생기니 투자도 너무나 어려워 졌다. 유리공을 잘 지키자.. 0호기를 매도하자 여유로움은 사라지고 그날부터 부담감이 밀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왜 갈아탈때 매도와 매수를 동시에 진행하라고 했는지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락장이니 괜찮다.. 조급해하지 말자.. 되뇌이고 되뇌이며 틈나는대로 매물을 털었습니다. 분명 깎인다고 했는데.. 5000씩 깎았다고 들었는데 전혀 깎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좋은 RR 매물이 나오면 경쟁하듯 호가보다 몇천을 더 주고 거래가 되었습니다. 강의나 유튜브 방송에서 들은 분위기와 사뭇 달라 혼란스러웠습니다. 잘한점 : 계속해서 전수조사와 전임과 매임을 한 점 개선할 점 : 불안함을 이길만큼 열심히 하지 않았다. 내가 최선을 다했다면 이렇게 불안하지 않았을 것이다. 앞마당 안에서 투자금으로 살 수 있는 매물들을 펼쳐두고 그 중 좋은 것 순으로 나열한 뒤 괜찮다 싶은 매물들은 매물 임장을 하였습니다. 거기까지는 수월했는데 그 다음부터가 어려워졌습니다. 좋다고 생각되는 단지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년식도 입지도 제각각인 이 단지들 중 다 좋은거 같은데.. 뭘 사야하지? 솎아내야 할 것 같은데 기준을 잡기 어려웠습니다. 동료에게 조언을 구하자 동료가 매물코칭을 권합니다. 매물코칭은 제대로 물건을 털고 A랑 B 중 무얼 사는게 좋을까요? 를 물어보는 코칭이라고 생각했는데 동료는 꼭 물건을 고르는 코칭은 아니라고 말해주었습니다. 방향성을 잡는데도 좋다는 동료의 말에 매물코칭을 신청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코칭을 통해 저는 최소 3개월의 시간을 단축하였습니다. 권유디 튜터님과 진행한 코칭에서 저는 제가 본 매물 중 괜찮은 매물 하나를 넣고 나머지 하나에는 제가 보고 있는 다른 단지들을 쭉 나열했습니다. 그리고 코칭에서 솔직하게 이야기했습니다. 이 매물이 통과 될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이 많은 단지들 중 투자 방향성을 찾고 싶습니다. 권유디 튜터님은 제 상황을 들으시더니 저에게 맞는 투자 방향성을 잡아주셨습니다. 메이님 상황에서는 이 단지들을 먼저 보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튜터님이 제시해주신 방향성과 비슷한 조건의 단지들이 더 찾아서 6개의 후보 단지들을 추려낼 수 있었습니다. 엄청난 소득이었습니다. 잘한점 : 매물 임장을 충분히 하지 못해서 돈만 버리는게 아닐까 고민도 했지만 코칭 받은건 무조건 잘한 일!! 개선할 점 : 코칭 받기 전 나열한 단지들의 매임이 되어 있지 않아 추가질문을 할 수 없었다. 내가 준비된 만큼 더 많이 얻을 수 있다. 6개의 단지가 추려지자 거의 다왔다는 생각이 본능적으로 들었습니다. 6개의 단지를 가치 순으로 나열했고 매물 임장을 하였습니다. 각각의 매물들 조건을 보고 두번째 매물코칭을 신청하였습니다. 두번째 매물코칭을 통해 제 판단이 맞는지 튜터님을 통해 확인받고 이중 깎이고 가장 조건 좋은 매물을 매수하겠다 마음을 먹었습니다. 두번째 매물코칭은 자향튜터님과 진행하였습니다. 자향튜터님께 6개의 단지를 뽑은 이유와 저의 상황의 설명드리고 제가 생각한 가치 순서가 맞는지 튜터님과 싱크를 맞추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어려워했던 부분인 좋은 매물이 나오면 네고할 여지도 없이 바로 나가버리는데, 적정매수가라고 판단되면 사는게 맞는지 여쭈어보았습니다. 튜터님도 지금 제가 보고 있는 단지들은 많이 깎이기가 어렵고 저에게 여유가 없으며(이미 매도해버림) 너무 시간을 끌지 말고 데드라인을 정해서 선택하라는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너무 고민하다가 기회를 놓치게 될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6개의 단지중 가장 가치가 높은 1등 단지는 이미 가격이 올라 비싸진 상태였기에 매수하지 않기로 하였고, 그중 저평가 되어있다고 판단한 A단지와 A단지보다 선호도가 떨어지는 B단지 두개의 단지를 후보에 올려두고 매물을 털고 협상을 했습니다. 먼저 B단지에서 제가 제시한 가격보다 500만원 더 주면 거래를 하겠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조건도 저에게 모두 맞춰주겠다고 제안하였습니다. 플랜B가 생기자 조급한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습니다. A단지를 못사면 B단지를 사야겠다..는 마음으로 A단지 협상에 임했습니다. A단지에서 보았던 가장 좋은 RR매물은 1000만원 네고하려고 고민하던 사이에 제 눈앞에서 날아가 버렸습니다. 다시 좋은 매물이 나오길 기다릴지, 현재 나와있는 덜 좋은 매물 중 고를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내가 분명 젤 좋은 매물을 이 가격에 보았는데 그보다 못한 매물들을 사는게 억을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다시 좋은 매물이 나오리라는 보장도 없었고, 상승장이 온다면 덜 좋은 매물도 함께 오르리라는 생각으로 나와 있는 매물들 중 매수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두개의 매물을 최종 후보로 올려놓았습니다. 7층 매물은 선호되는 타입이었지만 뷰가 썩 좋지 못했고 잔금이 기간이 짧아 전세입자를 구하기 힘든 매물이었습니다. ( 인근에 1000세대 입주장이었기에.. ) 17층 매물은 비선호타입인 점과 월세가 끼어있어 투자금이 많이 드는 상황이었는데 집 상태나 세입자의 성향 모든게 좋은 매물이었습니다. 갱신권을 사용해서 계약기간이 2년 남아있는데도 집을 아주 잘 보여주는 요즘 보기드문 세입자였고 집을 아주 깔끔하게 쓰고 있었으며 오래 살기를 원했습니다. 그 집은 원래 집주인이 거주했던 집으로 옵션이 집주인 거주 용으로 셋팅이 되어있었습니다. 저는 17층으로 마음을 정하고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잔금일을 6개월 후로 해줄 것.(중도금 지불 조건 / 1호기 등기 시점이 1년이 지난고 2호기 등기를 해야 1호기 양도세 중과를 피할 수 있었음.) 세입자에게 전세로 전환하는 재계약 의사 물어볼 것. (세입자는 오래 살고 싶어했고, 저는 입주 예정이 없으니 2년 후 어차피 전세로 전환 예정. 그때가면 전세가가 오를 것이다. 지금나온 전세가 중 가장 저렴한 전세가로 재계약하자고 제안) 너무 긴 잔금일에 부동산 사장님은 난색을 표했지만 주인은 너무나 쉽게 오케이를 해주었습니다. 세입자의 전세 전환은 세입자도 전세로 전환하고 싶었는데 전세자금대출이 나오지 않아 할 수 없었다고 긍정적으로 대답하였지만 최종적으로는 다시 월세로 하겠다는 답변을 듣게 되었고, 그대신 후순위 대출 받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 해주었습니다.(세입자가 있는 상태에서 후순위 대출을 받으려면 세입자의 동의가 있어야함.) 잘한점 : 살 수 있는 물건 중 가장 낫다고 판단한 매물을 골라 매수한 점. 원하는 조건을 이야기해서 관철 시킨 점. 개선할 점 : 항상 남는 아쉬움.. 천만원만 더 깎을걸.. 매도자는 제주도에 거주하고 있고 원분양자라 시세차익도 컸는데 긴 잔금일 조건에 나혼자 찔려서 더 네고하지 못한점. 생각보다 빠른 시간에 2호기를 매수할 수 있었습니다. 2호기 매수를 준비하며 읽었던 많은 경험담들 속에서 보았던 치열한 열정이 저의 경험에서는 많이 부족했습니다. 그 분들은 직접 발로 뛰면서 찾아낸 정답을 저는 코칭을 래버리지해서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 과정이 빠져서 저의 시간과 노력은 엄청나게 절약했지만 그로 인해 얻을 수 있었던 성장은 얻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제 앞마당 내에서 제 투자금으로 살 수 있는 가장 좋은 매물을 샀냐고 물어본다면 그렇다고 자신있게 대답할 수 없습니다. 치열하게 매물을 찾는 과정이 저에게는 많이 비어있기 때문입니다. 매수를 하고 나서 과연 잘 산걸까.. 우리 가족의 전재산인데 이렇게 확신없이 사도 괜찮은 걸까.. 하는 생각에 마냥 기쁘지만은 않았습니다. 저는 제일 좋은 매물을 제일 싼 가격에 사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경기도 외곽에 위치한 신도시 내에서도 떨어지는 입지의 아파트를 매도하고 서울 중심에 위치한 신축 아파트를 매수했다는 점. 엄청나게 싸게 사지 않았지만 비싸게 사지 않았다는 확신. 지금 이 시기에 자산을 갈아끼우는 행위를 한 점. 시간이 흘러 상승장이 온다면 이 방향성이 무조건 맞았고 잘한일이라는 확신이 듭니다. 저는 제가 사려고 후보에 올렸던 모든 단지들을 매달 시세트래킹을 하면서 전세와 매매가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보려고 합니다. 제가 매수한 아파트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누가 먼저 오르고 누가 가장 적게 나중에 오르는지, 전세가는 어떻게 흐르고 그 이유는 무엇인지. 이 과정이 저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를 믿어주고 자산재배치를 허락해준 가족들, 힘들때 응원해준 동료들, 아낌없이 조언해주신 튜터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이 글은 꼭 보세요! 월부 BEST 글> 현금 2-3억 있다면 여기로 가세요. 제 2의 마포가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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