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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서울 선호 신축 7천만원 깎아서 샀습니다 (1호기 복기글 1탄) [로레니v]2025-04-29 15:04
작성자
부산 아파트 분양 부산 미분양 아파트

안녕하세요, 

성장하고 나누며 행복한 투자자가 되고 싶은 로레니입니다 :)

상급지 선호 신축 7천만원 (정확히는 7200만원...) 깎아서 샀습니다.

저도 이런 글을 쓰는 날이 오는군요. 

다른 수많은 동료분들의 투자 소식을 전해듣고 실전투자경험담을 읽으면서 

이 매수 복기글을 쓰는 날이 언제 오려나 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쓰게 되었습니다 ㅎㅎ   

(쓰다보니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 두 편으로 나눠 올리겠습니다 .)

저는 싱글이어서 집은 결혼할 때나 사는건가 생각했고 

내가 어떻게 집을 사.. 

꼭 집을 사야되나..? 

이렇게 내 집을 사는 것은 왠지 먼 일이라고만 느껴지던 부린이었는데요..

 

지난 급등장 심각한 상태적 박탈감을 느끼고 

아 부동산 공부를 해야겠구나 마음만 먹고 

행동으로 옮기는데는 또 한참이 걸렸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미루고 미루다가 23년 하반기가 되어서야 

너바나님의 열반스쿨 기초반을 듣고 

월부에서 처음 임장이라는 것을 해보고 

그렇게 시작하고 나서는 정말 열심히 달려왔던 것 같습니다. 

사실 24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나는 앞마당도 몇개 안되니까~

그냥 상급지부터 천천히 한 달에 하나씩 늘려나가다보면

좋은 것들 내 앞에 펼쳐놓고 다 비교한 다음에 

젤 좋은거 하나를 딱 고를 수 있겠지?!!

열반스쿨에서 너바나님이 1년 안에 투자하면 된다고 하셨으니까~

난 올해 1호기 하면 좋고, 아님 뭐 급할것도 없는데 내년에 해도 되고~~

열심히는 했지만 투자에 있어서는 이렇게  다소 (많이) 안일한 생각으로 

지역을 보고 있었습니다.. 

4월 지투실전반에서 만난 프메퍼 튜터님께서

공부하는 것처럼 보지 말고 진짜 투자한다는 마음으로 봐야한다고 

강조 또 강조해주셨었는데요. 

그 때부터 정신을 좀 차리고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나름대로는 보려고 노력했지만

진짜로 실전투자판으로 과감히 뛰어들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다들 아시다시피 

여름 급작스런 상승장으로 원래 하고 싶어서 째려보고 있던 단지들이.. 

다 날아가기 시작했죠...

시장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이렇게 시장이 손바닥 뒤집히듯 바뀌어 버릴 줄

정책이나 규제로 사람들 심리가 이렇게 순식간에 불타오르고 또는 차디차게 식을 수 있다는 것을 

전혀 예상도 준비도 못했고 대응할 수 있는 실력도 없었고.. ㅎ

특히 제가 보고 있던 단지들은 상급지에서도 사람들이 진짜 좋아하는 신축들이었기 때문에

정말 어떻게 대응을 할 새도 없이 무섭게 날아가버렸습니다.

속수무책으로 타겟 단지들이 2~3억씩 오르고 날마다 신고가를 찍으면서 

당시 마음이 참 안좋았던 것 같습니다. 

날아간 건 안녕~하고 보내주자고 굳게 마음 먹고난 후에도 

변한 시세를 보고, 제가 매물임장을 했을 때 가격을 다시 찾아보면서 

허탈해한 적이 수도 없이 많았던 것 같네요.. 

"아 이거 그 때 oo억이었는데..."

"아 이거 그 때 그냥 할 걸...."

"아니 2억 오른거 실화야..? 이게 말이 돼???" 

그 때 제가 멘토 튜터님들처럼 실력과 경험이 더 있었다면 

날라간 단지들을 보고 허무해하는게 아니라 

바로 아직 안 오른 그 다음 단지를 볼 줄 알았을텐데....

 

나중에서야 사고 싶어서 계속 두드려봤던 단지들인데요.  

상급지 선호 구축 A도 6~7월까지도 목표 가격대로 가능했고, 

상급지 하위생활권 신축 B도 아직 충분히 싼 가격에 거래가 되고 있었는데, 

여기까지 눈을 낮추는데(?) = 에고를 버리는데 한참이 걸렸습니다. 

가치 있는데 가격이 싼 '저평가'된 아파트를 투자자로서 본 것이 아니라 

"나 이 아파트 샀어" 

"나 이 아파트 소유자야"

누구나 알아주는 좋은 단지, 내가 갖고 싶은 단지를 사서 

어깨뽕이 쫙 들어가고 싶은 마음을 놓기가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너나위님께서 한 라이브 강의에서  

강동구 신축 고덕 아르테온(이미 가격이 오른) vs 구축 선사현대(가격이 싼)의 수익률 예시를 들어주시면서

같은 x억을 벌 수 있는데 통장에 '아르테온'이라고 금테 둘러져 있는 거 아니다라고 하셨던 말씀이 인상깊었는데요. 

누구나 좋아하는 좋은 단지를 사는 것보다 

가치 대비 저렴한 단지를 

안전마진을 충분히 가지고 사서 

오래 보유함으로써 

자산을 키워나가는 투자를 하는 투자자임을

들어서 머리로는 이해했음에도 실제로 적용하는 것이 바로 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계속 눈을 낮추지 못하고 헛다리만 짚고 있던 것이 아니라

마침내 1호기를 투자할 수 있었던 것은 

월부학교라는 투자하기 너무나 좋은 환경, 

성장할 수 밖에 없는 환경에 올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작년 여름 생각지도 못하게 월부학교 여름학기에 들어오게 되고 식빵파파 튜터님과 3개월, 

너무나 감사하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셔서 가을학기 라즈베리 튜터님과 3개월,

그리고 지금은 게리롱 튜터님과 겨울학기 3개월,

넘치게 배우고 스스로도 많이 달라지고 성장했다고 느끼는 시간동안 

진심으로 존경하고 사랑하는 선생님들께 배우면서 

진짜 투자를 위해 몸을 움직이고 행동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9, 10월 대출규제로 여름동안 미친듯이 오르던 시장이 또 급격하게 차가워지면서

거래가 안되고 차가운 시장이, 

너나위님, 자모멘토님, 튜터님들께서 목이 놓아 외치시던 

그 '기회'가 마치 기적처럼 다시 찾아왔습니다.

여름학기 식빵파파 튜터님 덕분에 

지역을 제대로 딥하게 보는 법, 

임장보고서 제대로 쓰는 법, 

아직 오르지 않은 가치있는 싼 단지를 볼 수 있게 되었고, 

"공부 잘하는 모범생이 아니라 실력있는 실전투자자"가 되기 위해

누구보다 치열한 3개월을 보내면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가을학기 라즈베리 튜터님 덕분에

앞마당 매임을 제대로 하면서 실전 투자와 가까워지는 행동을 할 수 있었고, 

투자금별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 무엇일까를 생각해보고,

단지에 대한 가치를 튜터님과 계속 싱크를 맞춰가며 

가격 협상과 실전 투자로 마침내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지금 겨울학기 게리롱 튜터님께 

오래하기 위해 임보, 지역과 단지에 대한 가치 판단 같이

투자자로서의 실력 성장 뿐만 아니라 

태도와 마인드적인 부분까지 많이많이 배우고 느끼고 스스로를 다잡기도 하면서

해결해야하는 과제들을 헤쳐나가고 있습니다. 

 

쓰다보니 학교 수강 후기가 되어가고 있는것 같은데 ㅎㅎ

물론 학교를 수강하지 않아도 기초반에서 실전반에서 배우는 것들을 착실히 적용하면서 

충분히 좋은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회가 온다면 꼭 월부학교에 도전해 보시라고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정말 대한민국에 유일한, 최고의 투자자 양성 학교이자 

너무나도 훌륭한 선생님들과 좋은 동료들이 함께 성장하고 나아갈 수 있는 환경이니까요.

다시 1호기 본론으로 돌어가서.. 

라즈베리 튜터님께서 지난 가을학기를 시작하며 

아예 처음부터 새로본다는 마음으로

투자금을 풀로 넣을지, 

투자금을 쪼갤지에 대한 것도 다시 원점에서부터 시작해보자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물건을 많이보라고 정말정말 많이 강조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저희 4반 베쎈이들은 모두 한 달 매임 100개 목표를 세웠습니다. 

저도 원래 별로라고 생각했던 구축부터, 

앞마당 내에서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단지들까지 

샅샅이 뒤져가면서 매일 시세를 보고, 매일 현장을 가고 물건을 봤습니다. 

 

이렇게 보는게 맞는건지 

지금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인지 잘 모르겠는 때도 많았고

보긴 보는데 딱 이거다 싶은 맘에 쏙 들어오는 단지도 잘 나타나진 않았지만,

열심히는 하는데 결과가 안잡히니 답답하고 속상한 마음도 많았지만, 

몰아치는 회사일도 정신이 없는 와중에 저녁 퇴근 후 임장을 가면서 

"아니 진짜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어서 

눈물이 나기도 했지만,

그래도 그냥 이를 꽉 깨물고 갔습니다. 

그리고 생각지 못하게 여름에 매물털기를 하면서 명함을 뿌리고 왔던 

단지 부동산에서 연락을 받고 본 물건에서 가격 협상을 시작하면서 

라즈베리 튜터님께 전화를 받고, (튜터님 감사합니다♡) 

1순위, 2순위, 3순위 물건으로 우선순위를 잡고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1순위 A단지 - 상급지 하위생활권 신축

2순위 B단지 - 상급지 하위생활권 구축

3순위 C단지 - 4급지 중상위생활권 신축

1순위 A단지는 하위생활권이지만 앞으로 개발되면서 더 좋아질 곳의 신축, 

여긴 안되겠지 하고 포기하고 있던 곳이어서 사실 부사님이 급매라고 집보러 오라고 하실 때도

안깎이면 안가겠다고... 했던  저..

 

레니: "전 많이 깎여야 살 수 있어요. 많이 안깎이는 물건이면 저 그냥 안갈거예요" 

 

부사님: "일단 오세요 손님" 

꼭 오라고 하시는 부사님과 함께   

별 기대없이 물건을 보고나서 제가 원하는 가격을 던지자 

사장님은 역시 가격을 듣고 너무 놀라셨지만, 

또 완전히 얼토당토 않는 얘기라는 반응은 아니셨습니다.  

레니: "사장님, 저 이거 하고싶긴 한데 저 진짜 많이 깎여야 살 수 있어요... xx억초반은 돼야해요"

(깎이리라는 기대도 별로 없었고, 그냥 부사님이 놀래서 절레절레 할까 쫄렸음)

부사님: "아... 이건 시간을 좀 두고 천천히 만들어봐야 하겠네요.. 깎으신다고 했어도 이 정도일 줄은..."

그렇게 큰 기대없이 돌아오고 하루지나 월요일, 

부사님께 바로 다시 전화가 옵니다. 

부사님: "집주인분께 얘기는 해봤는데 그냥 웃으시더라구요... 

근데... x억 초면 정확히 x억 얼마를 원하시는거죠.?" 

(응???진짜 된다고...???) 

이 시점에서 A단지가 1순위로 노려볼 물건이 됐습니다. 

x억 초반에 살 수 있으면 가격적으로 싼 구간이다라는 튜터님의 조언도 있었고 

이 가격에만 된다면 저는 바로 계약금을 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초보인 저는 이 때 부사님의 분위기를 잘 감지하지 못했었는데요.. 

하지만 이렇게 부사님이 저한테 적극적이셨던 이유는 

지난 몇주간 매수세가 진짜 발길이 뚝 끊겼고 조용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주 초반까지 적극적 태도를 보이시던 부사님은 주 중후반이 되자 갑자기 태도가 바뀌셨습니다. 

 

"갑자기 매수 문의가 많이 들어오네요~"

"다른 투자자분도 이번주에 계속 보러온다고 하시네요"

"x천만원만 더 쓰세요. 이 가격엔 어려워요"

매수 문의가 들어오자 제가 아니어도 매수가 되겠네 하신 부사님이 

더이상 가격협상을 적극적으로 해주지 않으셨습니다. 

<복기 포인트> 

⇒ 물건은 현장에서 만들어진다. 일단 가서 많이 보는 사람이 기회를 잡을 수 있다. 

⇒ 매도인, 부동산은 실제 매수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매수 문의가 들어오기 시작하면 분위기 변화가 있다고 느끼며,

가격 협상에 쉽게 응하지 않는다. 

이럴 때는 시간을 끌지 말고 최대한 신속하게, 되든 안되든 빠르고 전략적으로 

부사님과 매도인과 협상 진행을 내고 결단을 내야한다. 

* 특히 전임, 매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3,4주차 주의  

 

 

그리고 2,3순위 물건에도 동시에 가격을 던져놓은 상태에서 

2순위 물건 부사님께 연락이 옵니다. 

처음에는 집주인분이 협상 가격을 받아주지 않고 원래 내놓은 가격대로 받고 싶다고 하셔서 

알겠다고 전화를 끊었었는데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부사님: "집주인분이 다른 곳 매수를 하려고 하는데 그쪽 물건을 네고하면, 

              4천만원 깎아주실 수 있을 것 같은데... 생각 있으신가요.?"

깎기 전에도 싼 가격이었는데 

4천만원 깎이면 진짜 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글이 길어져서 2탄으로 곧 돌아오겠습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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