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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투자] [열공투자] 월부 9개월 차 막연하기만 했던 서울 4급지 구축 1호기 투자를 했습니다.2025-04-29 13:42
작성자
부산 아파트 분양 부산 미분양 아파트

2021년 부동산 대세 상승기에,

집값이 올라 모두가 기뻐하던 순간

회사에서 아무 말도 못 하고 속으로 절망감만 안고 있었던 사람

그 사람이 바로 저였습니다.

나만 바보 된 느낌...

그렇게 한참 마음이 괴로운 시간들을 보내고 

그럭저럭 지내다 보니 언제 그랬냐는 듯

결국 그 시간도 지나 

다시 한번 하락장이 오더라구요. 신기하게도...

'21년 뼈아픈 경험을 한 저였기에

이번에는 꼭 집을 사겠다는 마음뿐이었고

직장이 있는 지역에 눈여겨보던 아파트를 빚을 많이 내서 매수하려고 몇 군데 집을 보러 다녔고,

그 와중에 또 언제 사는 것이 좋을지 타이밍을 잡아보겠다고 이것저것 영상들을 찾아보다가

우연히 유튜브에 있는 월급쟁이부자들 (너나위님) 영상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다음 편 영상도 보고.. 그다음 편 영상도 봤지만...

심지어 지나고 생각해 보니 그때가 바로 좋은 시기라는 시그널을 주신 때도 있었지만...

결국 저는 실천하지 못했습니다.

계속해서 어떤 것도 결정 내리지 못하고 있는 저를 발견하고 너무 답답해서

'안되겠다. 월부 강의 하나만 들어보자. 강의 하나만 듣고 집 사자'라는 마음으로

그렇게 '24년 6월 열반스쿨 기초반을 신청하였습니다.

투자에 대해 잘 모르는 거의 초보 수준이었지만

열심히 해보겠다는 마음 하나로 첫 수강부터 조장을 신청했었고

그렇게 좋은 분들과 함께 공부하며 비전보드를 작성하고, 수익률 보고서도 써보며 

시스템 투자가 어떻게 가능한지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었고  "투자"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제대로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때 느꼈습니다.

'아... 내가 원하는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는 방법이 있구나, 이렇게 하면 가능할 수도 있겠다.

그렇게 하려면 집을 살게 아니라 투자를 해야겠구나.....' 

집을 산다는 생각 외에 '투자'라는 개념이 처음으로 마음에 와닿았고

그대로만 하다 보면 경제적 자유를 위해 내가 목표로 세운 금액을 100% 달성하지는 못하더라도

어느 정도 가까이 도달하여서 어쩌면.. '노후에 돈 걱정 없이 살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부터

6월   열반스쿨 기초반

7월   실전준비반

8월   열반스쿨 중급반

9월   서울투자 기초반

10월  신도시투자 기초반

11월  자실 

12월   서울투자 기초반 재수강을 통해 

7월부터 12월까지 매달 1개 앞마당을 만들어

서울 O급지 3개, 경기도 O급지 3개 총 6개의 앞마당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실전 투자'라는 것은 여전히 남의 일 같고

행동을 취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는 생각이 마음 한편 가득한 때 

'25년 1월  7번째 앞마당을 만들기 위해 캘린더에 계획을 적고 있던 와중

이전 조모임 단톡방에 "요즘 투자를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고, 길을 잃은 것 같다"는 고민 메세지를 우연히 남기게 되었는데

신투기에서 만났던 조장님께서

저의 짧은 고민 한마디를 흘려듣지 않으시고.. 정말 감사하게도 개인 톡을 바로 주셨습니다ㅠㅠㅠ

조장님 : 열공님, 요즘 뭐 하고 계세요?

나 : 저.. 12월엔 000구 앞마당 만들었고, 이번 달에는 000구 앞마당 만들려고 하고 있어요.

조장님 : 열공님, 지금 앞마당으로도 충분한 것 같아요. 투자 한번 해보시죠.

나 : 저.. 아직 앞마당도 몇 개 안되고 지금 해도 되는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투자보다 앞마당 하나 더 만들어보자 하고 있었거든요..

조장님 : 열공님, 지금 서울 O급지 앞마당 3개 잖아요. 그 중에서 투자처 찾으셔도 충분해요.

          앞마당을 더 늘려야 할 때가 있고, 투자를 해야 할 때가 있어요.

          지금은 투자 하셔야 해요.

나 : 네.. 조장님.. 알겠습니다....투자 준비 해보겠습니다...

그렇게 7번째 앞마당을 만들려고 했던 계획을 미뤄두고

'25년 1월 투자를 위한 실천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조장님께서 알려주신 가이드를 따라서

투자를 위한 단계별 행동을 시작하였고, 비록.. 잘하고 있는지 확신이 들지 않더라도..

'지금 아니면 투자 못한다. 이렇게 알려주시는데 이번에 투자해야 돼!' 라는 생각으로 

알려주시는 방법들을 실천하고 해내려고 노력하였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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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1) 앞마당 지역 시세 전수조사 + 금액대별 저평가 단지 찾기

나 : 조장님, 앞마당 지역 시세 전수조사를 하고 저평가 단지를 이렇게 추려보았습니다.

조장님 : 저평가 단지는 몇 개만 한정해서 선택하시지 말고 더 넓게,

          저평가라 생각되는 단지는 모두 다 추려보세요. 

          그리고 단지명 옆에 선호도랑 입지 등급을 적어보면 저평가 단지를 더 잘 찾을 수 있을 거에요.

나 : 네.. 조장님 알겠습니다. 다시 정리해 보겠습니다..

Step2) 단지별 입지(교통환경학군) / 선호도 표기 + 저평가 단지 다시 추리기 

나 : 조장님, 단지별 입지와 선호도 적어보고, 금액대별 저평가 단지를 다~ 찾아보니 이렇게 00개 정도 추려졌습니다.

조장님 : 네, 열공님 이전보다 단지들이 훨씬 좋아졌네요.

나 : 네.. 조장님. 저평가 단지들 추려보긴 했는데..  잘 추린 건지 사실 잘 모르겠어요...

조장님 : 열공님이 단지 가치 판단하셨고, 금액 대비 저평가 단지 추리신거니 그 결과를 믿으셔도 돼요.

나 : 네.. 알겠습니다..

조장님 : 이제 투자금 + 5천만원 범위로 추려서, 단지 모든 매물을 조건 별로 다 정리해보세요. 

나 : 네 알겠습니다. 그렇게 정리해보겠습니다.

=> 복기 : 앞마당을 만들 때 단지의 가치를 잘 파악해 놓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실전 투자 프로세스에서 뼈저리게 느꼈다. 이래서 앞마당을 만들 때 걸어 다녔던 그 길과 

           단지 분석 장표에서 하나하나 분석해 보던 정보가 그렇게 중요했던 것이구나.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앞으로 앞마당 넓혀나갈 때 '단지의 가치'를 파악하는 것에 집중하도록 더 노력하자.

Step3) 저평가 단지 리스트 中 투자금 기준 필터링 + 해당 단지 네이버 매물 정리 

나 : 조장님, 저평가 단지 중에서 투자금 범위에 들어오는 단지를 추리고, 

     단지별로 네이버 부동산에 등록되어 있는 매물, 조건 별로 다 정리해보았습니다.

조장님 : 네 열공님, 잘 하셨어요. 이제 거의 다와가요.

         정리한 매물 전임하고 매임 하시면서 물건 찾으시면 돼요. 

         그리고 한 가지 팁은 매물 중에 저층이라고 표기되어 있는 물건도 실제 1~3층이 아닐 수 있어요.

         해당 매물 보유세 기준으로 실제 몇 층인지 확인할 수 있는데요. 네이버 부동산 정보- 공시가격 더보기를 하면 층별 보유세가 나와요.

         그렇게 해서 매물 중 저층으로 나와있는 것도 하나하나 다 보셔야 해요.

나 : 네 조장님, 알겠습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조장님 : 네 열공님. 그리고 지금까지 한 프로세스대로 시세 따고, 저평가 단지 찾고, 매물 정리해서, 전임, 매임 반복하시면 돼요.

나 : 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장님!! 그렇게 해보겠습니다.

Step4) 전임/ 매임 후 목표 매수가 협상하기  .....  step1~4 반복

그렇게 저평가 단지를 찾고,

저평가 단지들에 대해 네이버 부동산 매물 조건들을 정리하고

그중 전임할 매물들을 정리하고

전날 밤에 다음 날 전임할 매물들에 대해 메모장에 정리한 후 출근해서

점심시간에 전임을 하고, 퇴근을 조금 빨리할 수 있는 금요일이나 주말에 볼 수 있는 매물을 예약하고

매물 보기를 반복하였습니다.

매임을 하고....

본 물건들에 대해 가격 협상을 해야 하는데,

처음에는 몇 천만원 깎아달라는 말이 왜 그렇게 나오지 않던지.....

부사님께서 그냥 편하게 말하라고 하셔도 그 자리에서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런 날에는 부사님께 이렇게 말씀드리고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사장님, 제가 살 수 있는 가격 결정해서 바로 연락드리겠습니다.

한 번 말씀드리면 번복하면 안 되니까,

고민해 보고 이 가격이면 사겠다고 최종적으로 결정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렇게 몇 천만원 깎아달라는 말을 못 하고 나오는 날도 꽤 많았지만

집에 돌아와서 투자 기준을 정리해 보고 

결정한 최종 매수가에 대해서 다음날 아침 메세지로라도 부사님께 꼭 답장을 드렸습니다.

"사장님 정말 정말 어렵겠지만

혹시라도 이 가격에 맞춰질 수 있으면 매수하겠습니다.

그 가격에 맞출 수 있으면 꼭 연락 부탁드립니다."

차마 말이 입 밖으로 나오지 않은 날에는 전화나 메세지로라도

매임 후 조건 맞는 매물에 대해 꼭 저의 목표 매수가를 제시하였습니다.

"사장님, 저 이 가격 되면 살게요....."

"네.. 조건 맞춰지면 연락드릴게요....." (반복ㅠ)

=> 복기 : 말이나 문자, 전화 등 어떤 방법이든 좋다. 본 매물에 대해서는 투자 기준을 검토하고

    나의 매수 조건을 반드시 피드백해야 한다. 그렇게 하다보면 예상치도 못하게 그중 어떤 물건에서 기회가 올지는 아무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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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전임. 매임을 하던 와중

이전에 조장님께서 집을 보기 힘든 매물을 점심시간에 가셔서 겨우 볼 수 있었다는 말씀이 기억나서

'나도 금토일이 아니라 평일에도 매임을 가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때부터 전임할 때 평일도 언제든지 갈 수 있다는 말을 하며 전임 매임에 더 속도를 붙이게 되었습니다.

전임 후 당일 저녁에도 가고. 그다음 날 저녁에도 가고

매도인, 세입자가 원하는 시간대로 맞추며 평일, 주말, 밤낮 구분 없이 매임을 갔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서울 A구 00단지 매물 가격이 저평가되어 있고

싸다는 생각이 들어서 해당 단지 매물을 여러 개 보았고,

가격이 싸서 전세를 00 가격에 맞출 수 있다면 이게 최선의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지역 서울 B구 00단지 가격도 저평가 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해당 단지 매물도 가격이 싸서 전세를 맞출 수 있다면 이 또한 좋은 조건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서울 A구 00단지, 가격 너무 싼데, 이보다 더 싼 거 찾을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

해당 단지 매물에서 조건을 비교하고 1등 물건을 뽑아서

그 매물에 대한 점검을 받고자 [첫 번째 매물 코칭]을 신청하였습니다.

처음 시도하는 매물 코칭 --> 광클 실패.... 대기였지만 끝내 연락이 없었습니다.

다음날 시도한 매물 코칭 광클....또 실패.... --> 또 대기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너무너무 다행히 대기가 풀려서 결재하라는 연락이 왔습니다!!! 

그날은 설 연휴가 시작되기 바로 직전 1월 24일 금요일이었고, 코칭은 연휴가 끝난 뒤 31일에 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일단 결재를 해두고 이전에 읽었던 매물 코칭 환불 가이드 내용을 참조하여 

결재 후 일주일 내 설문지를 작성하면 되고, 설문지를 작성하지 않으면 100% 환불이라는 내용을 기억하며

어차피 오늘부터 휴일이니 31일 이전에만 설문지를 제출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하고

어떻게 내용을 잘 정리해서 쓸까 고민하며, 쉬는 것도 공부하는 것도 아닌 설 연휴 짧지 않은 시간들을 보내며

결국 저는 30일에 매물 코칭 설문지를 최종 제출하였습니다.

두둥....그런데 이게 무엇인가요. 설문지 제출 후 코칭 시간을 선택하는데, 31일 매물코칭 시간 선택이 이미 마감되어 있었습니다.

부랴부랴 담당자분께 문의를 드리니, 설문지는 결재 당일 자정까지 제출이이라는 말씀!!

'나는 도대체 무슨 자신감으로

설문지를 일주일 내에만 제출하면 된다고 굳게 믿고 그렇게 행동했나....' 

스스로에 대한 한심한 생각이 밀려왔지만, 내 자신이 너무 어리석다는... 그런 생각도 잠시

다행히 바로 다음 주 월요일에 매물 코칭이 가능하였기에 부랴부랴 코칭 시간을 신청하고 마음을 가다듬었습니다.

그렇게 설 연휴 일주일을 쉬는 것도 공부하는 것도 아닌 채로 보내고

매물 코칭 설문지 제출 기한을 놓쳐

주말마저 한 번 더 기다리고 받게 된 매물 코칭..... (정신 똑바로 차리자. 안내 메세지 잘 읽고.. 제발ㅠㅠ)

첫 번째 매물 코칭은 자향님께 받게 되었습니다!!!  

(2/△ 월요일)

자향님 : 열공님, 앞마당 지역에서 저평가 단지들은 잘 찾아오신 것 같아요.

          그런데 공급이 많은 A,B지역에서 전세 맞출 생각하시면 어렵고 세 낀 물건 위주로 보세요.

 전세 맞추겠다고 한다면 지금 생각하신 것보다 훨씬 더 보수적으로 보셔야 해요.

나 : 네 알겠습니다. 제가 전세 맞추는 것에 대해 너무 행복 회로를 돌린 것 같아요.

     그럼 해당 지역에서는 세 낀 물건 위주로만 보고, 부사님께도 혹시라도 전세 대기자 있으면 연락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리고

     다시 시세 따서 찾아보겠습니다.

자향님 : 네 열공님, 잘 하실 수 있어요. 화이팅입니다.

결론은 거절이었습니다 :) (어쩐지 모든 것이 한 번에 될 리가 없지...ㅎㅎ)

나는 무슨 자신감으로 그 금액이면 전세를 맞출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던 것인가?

자향님의 말씀을 듣고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지금까지 내가 보고 있던 방향이 잘 못 되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세 맞추는게 얼마나 무서운 건데 겁도 없이... 큰일 날뻔했다는 생각만 가득했습니다.

==> 자 그럼 자향님 코멘트를 참조해서 A,B지역에서는 세낀 것만 턴다!!! 

      그리고 나머지 공급 없는 지역은 세 맞춰야 하는 매물도 같이 살펴보자.

(2/△ 월요일 저녁)

그렇게 앞마당 지역 시세 전수조사를 다시 하고

A,B지역에서는 세 낀 물건 위주로, 공급이 없는 C지역에서는 전세를 맞춰야 하는 매물들을 포함해서 전임 매임하였습니다.

(2/△ 화요일)

오늘도 퇴근 후 곧장 매임 할 지역으로 향했고

B지역 00단지 매물들을 보기 위해 부동산을 들렀습니다.

세입자가 집을 잘 보여주지 않는 집들이 있었는데 (주말 안 보여주심. 늦은 저녁 안 보여주심.)

부사님께서 제가 그날 평일 저녁 7시 이전에 왔기에 마침 두 집 다 볼 수 있다고.

이렇게 두 집 모두 한 번에 보실 수 있는 날이 없는데 오늘 딱 맞춰 오셔서 두 집 모두 보시게 되어 다행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세 낀 올수리 물건, 공실 물건, 세 낀 기본 상태 물건 등을 보았고

그중 가장 조건이 좋은 "세 낀 올수리 물건"은 호가가 다른 집보다 몇 천이나 더 높아

마음속으로 '아.. 이 물건은 가격 어느 정도 조정해주신다 하더라도 내 투자금 범위에 들어오긴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어쨌든, 그날 보고 온 매물을 다 정리해서 

목표 매수가를 사장님께 회신하였습니다...(호가가 아무리 비싸도.. 일단 목표가는 모두 제시하고 본다.)

"사장님... 정말 정말 어렵겠지만,

1번 물건은 매매가 00 금액까지, 2번 물건은 매매가 00 금액까지 조정되면 연락 부탁드립니다.

너무 어렵다는 것 알지만....혹시라도 이 가격에 맞춰지면 꼭 연락 부탁드립니다...." (계속 반복 중..)

(2/△ 수요일)

- 오전 시간, 어제 본 B지역 "세 낀 올수리" 물건 부사님께 연락이 온 것이었습니다 ;;;;;

부사님 : 사모님, 그 물건 말씀하신 금액까지 조정되면 하실 거에요?

나 : (와 대박, 이 물건은 기대도 안 했는데.......가격 맞춰지는 건가?

      그런데 나 매물 코칭 받아야 하는데....... 지금 답을 못 주는데....................................................)

 "사장님, 제가 내일까지 정확히 답변드리겠습니다."   (하겠다고 말씀드리고 나서는 번복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기에

      바로 한다 안 한다 답변 드릴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매물 코칭을 받아야했습니다..)

=> 복기 : 지금 생각해 보면 세입자가 평일 늦지 않은 저녁까지만 집을 보여준 "세 낀 올수리 물건"의 경우

    그날 내가 평일 퇴근하자마자 부랴부랴 매임 지역으로 향했기에 볼 수 있었던 것이었다. 집을 봤기 때문에 가격을 제시할 수 있었고

    몇 천을 깎아줘야 투자할 수 있는 매물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목표 매수가를 제시한 것.

    그래서 그 물건이 투자 기회를 주었던 것이다. 투자를 하겠다고 마음먹었다면 평일, 주말, 공휴일, 밤낮 구분 없이 

    매임 지역으로 가야 한다. 평일에도 필요할 때는 휴가를 써서라도 가야 한다. 투자를 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몰입해야 한다.

- 오후 : 오전 B지역 부사님 연락과는 별개로 

오늘은 공급이 적은 C 지역 xx단지 주전세 매물과, 

전세 매물 자체가 거의 없어, 매수 후 충분히 전세를 맞출 수 있을 법한 xx단지의 매물을 보기 위해

회사에서 오후 반차를 쓰고 바로 C지역으로 향했습니다.

매물들이 모두 올수리 상태이고, 저평가 가격에, 전세 맞추는데 리스크도 없었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바로 이 물건 가격 협상 한 적 있는지 얼마까지 조정되는지 여쭤보았고

(그날은 또 희한하게 얼마까지 되냐는 말이 저절로 나왔습니다 ㅎㅎ..

역시.....마음이 급하니 되더라구요...ㅎㅎ)

부사님 : 이 집 내놓자마자 사모님이 오늘 처음 보시는 거에요. 내일도 집보기 예약되어 있고 주말에도 쫙 예약되어있어요.

그리고 가격은 00금액까지 돼요. 예전에 00금액에 나와있던 매물인데, 제가 00금액까지 이미 매도인과 조정해뒀어요.

나 : (역시 평일에 오길 잘했다...) 사장님 네 알겠습니다.

 고민해 보고 바로 연락드리겠습니다.  (이 물건도 일단 킵....!!!)

그렇게 오전에 연락 온 B지역 매물, 오후에 보고 온 C지역 매물

두 매물이 투자기준에 부합했다. 

다행히 매물 코칭 광클에 자주 실패한 나는

오늘 아침에 혹시 몰라서 '안되면 취소한다'는 마음으로 매물 코칭을 미리 신청해 둔 상황이었고, 

오늘 저녁까지 B지역 매물, C지역 매물. 투자기준에 부합하는 두 가지 매물을 찾았기에

바로 두 번째 매물 코칭 설문지 작성을 시작하였습니다.

(매물 코칭 미리 신청해두길 정말 잘했다....이것 또한 투자 기간의 몰입. 

지금 생각해 보면 그렇게 하는 것이 어쩌면 당연했던 것 같다.)

(2/△ 목요일 오전)

그리고 다음 날 [두 번째 매물 코칭]을 몽부내 튜터님께 받게되었습니다.

몽부내 튜터님 : 투자님, 월요일에 자향님께 코칭 받으셨네요.

나 : 네. 월요일에 자향님께 A지역 00단지 00 매물을 1등으로 뽑아서 코칭 받았는데요.

     1등으로 뽑은 A지역, 2등으로 뽑은 B지역 모두 가격은 싸지만 해당 지역이 입주장이어서 전세낀 물건들로 보라고 코멘트를 주셨고,

     그래서 A,B 지역에서는 세 낀 물건들로 다시 찾았습니다.

몽부내 튜터님 : 네. 그래서 이렇게 두 가지 물건 찾아오신거에요?

나 : 네 맞습니다 튜터님.

     자향님께 코칭 받은 뒤 화요일. 수요일 매물을 봤고 이 두 가지 매물이 기준에 부합해서 바로 다시 코칭을 신청하였습니다.

몽부내 튜터님 : 네. 투자님. 1등 물건으로 B지역 xx단지 매물을 가지고 오셨네요. 잘 찾아 오신 것 같아요~

 B지역에서 xx단지 선호도가 어느 정도 된다고 생각하세요?

나 : (순간 당황했지만 지금 이 단지에 대한 나의 생각을 솔직하게 말씀드림) 음.. B지역에서는 00 단지가 구축 중 가장 선호도가 높다고

 생각하고, 바로 다음으로 00단지와 1등으로 뽑아온 이 단지가 비슷한 선호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몽부내 튜터님 : 네. 정확하게 잘 보셨어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찾아오신 이 1등 물건 투자하셔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나 : 네 튜터님 감사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찾으면서도, 사실은... 이게 최선일지 잘 모르겠고,

     매물을 더 찾아봐야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ㅠㅠㅠ

몽부내 튜터님 : 제가 봤을 때, 이 정도로 낮지 않은 전세 낀 물건이면 매매가가 잘 깎이지 않을 수 있는데,

 이 매매가격으로 깎으셨다면 투자님이 만들어 오신 물건이라고 보여져요.

 B지역이 매매가가 싸서 좋은데 전세가 받쳐주지 못해서 참 아쉬웠거든요.

                 지금 월부에 다른 분들도 다 "안깎아줘요... 물건이 없어요.." 라고 말씀하시고 있는 와중에

 투자님이 이 정도 전세 낀 물건을 이 가격까지 깎으셨다면 만들어 오신 거에 대해 스스로 칭찬해 주셔도 될 것 같고

 현재 투자금으로 할 수 있는 좋은 투자 물건 중에 하나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적어도 잃지 않을 투자 물건 중 하나로 생각되기 때문에 투자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나 : 네 튜터님. 감사합니다. 이게 최선일까 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는데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확신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2/△ 목요일 오후)

그렇게 매물코칭 두번째만에 튜터님께 투자해도 좋다는 컨펌을 받은 후

부사님께 말씀하신 물건 "00금액에 되면 저 바로 매수하겠습니다"라고 곧바로 답변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부사님 답변이...

"매도인께 최종적으로 말씀드려봤는데요...하아.. 매도인께서 00억 이하면 안하시겠다고 하시네요.."

절망!! 이렇게 튜터님께 컨펌까지 받았는데 안되다니....

무조건 되야 하는데... 어떡하지? 

그때 별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매도인에게 내가 어떤 제안을 해야 가격을 조정해 줄까?

매매가 싸게 사는 게 제일 중요한데... '매도인이 말한 00금액에 사는 건 안돼. 무조건 협상해야 해..'

무슨 협상카드를 줄 수 있을까... 계속 생각하던 와중에

'하아... 복비라도 내가 내준다고 말씀드려볼까. 몇 백인데.....'

'내가 중도금은 얼마까지 줄 수 있지?' 짧은 시간 안에 별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먼저 매매가를 올리지 않는 유일한 방법.

내 사정 상 중도금을 얼마까지 드릴 수 있는지 확인 후

부사님께 말씀드려 매도인께 제시해 달라고 부탁드렸으며,

그럼에도 매도인이 협상 답변을 주지 않자

저는 초조해졌고 '하아... 복비 카드 날려 말아...... 복비 내준다고 할까'

정말 복비를 내준다고 말하기 직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때도

이전에 조장님께서 말씀해 준 내용이 생각났습니다.

"한번 기준을 무너트리면 다음에도 또 그렇게 하게 됩니다.

 우리는 투자를 한 번만 하고 말게 아니기 때문에 내가 세운 투자 기준을 항상 지켜야만

 다음번에도 지켜나갈 수 있어요" 

'안돼.... 내가 첨에 세운 목표 매수가는 00금액이었어. 타협하지마. 조급해하지 말고 기다려..' 라는 생각이 번쩍 들었습니다.

그리고는 멘붕 상태인 제 마음을 다잡기 위해서

조장님께 흔들리는 제 마음을 얘기했습니다.

나 : 조장님.. 지금 이런 상황인데요.. 복비라도 내준다고 말하고 싶은데 참았어요.. 복비라도 내준다고 해야 할까요...

조장님 : 열공님, 열공님이 세우신 목표 매수가가 있으실 거잖아요. 그 기준을 지켜야 해요. 그걸 지키는게 정말 중요해요.

          그리고 오늘 부동산에 직접 가서 진짜 살 거라는 진심을 보여주고 오세요.

나 : 네 조장님.. 알겠습니다..전화로라도...

조장님 : 전화가 아니라 직접 가셔야 해요. 진짜 살 사람이라고 진심을 보여드리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나 : 네 알겠습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사실 그날 나는 한 달 전부터 잡아놓은 선약이 있었다... 

하지만 나에게 중요한 건 그날 부동산을 가는 것이었다...

그래서 약속 2시간 전에 결국 너무너무 미안하지만 양해를 구하며 선약을 취소했고

나는 오후 반차를 쓰고 너무 늦지 않게 부동산에 방문했다.)

나 : 사장님, 저 왔어요. 저 정말 현금 다 해서 투자금이 더 이상 안되어서 그래요.

     정말 어렵겠지만 꼭 좀 잘 부탁드립니다. 어렵겠지만....... 제가 정말 돈이 딱 그거 밖에 없어요..

부사님 : 지금 공동중개사에서 오늘은 기다리고 내일 아침에 최종적으로 한번 더 협상하기로 했으니 잘 기다려 봅시다.

그렇게 그날은 부동산에서 돈이 없다는 말만 하다가 

탈탈 털어서 돈이 그게 전부라는 말만 하다가.. 믹스 커피 한 잔 다 마시고 1시간 정도 앉아만 있다가 돌아왔습니다.

괜히 단지 한 번 더 둘러보고 별 소득 없이 늦은 저녁을 먹고 다시 뚜벅뚜벅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 복기 : 그날 오후 반차를 쓰고 부동산에 방문하여 믹스 커피만 한잔 하고 아무 성과 없이 돌아왔다고 생각했지만,

내가 부동산에 다녀오고 다음날 아침 양쪽 부사님이 어떤 대화를 하셨을지는 알 수 없지만,

아무 성과가 없었다고 생각한 그 행동 : 직접 부동산에 다녀온 것. 진심을 보여준 것 자체가 성과였던 것이다.

단 1%라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직접 발로 뛰고 움직여서 얼굴을 뵙고 진심을 보여줘야 한다.

(2/△ 금요일)

아침 : (나) 하.... 안되겠지? 망했다.... 협상 안해줄 것 같아... 가망 없을 것 같아...

또르르르르~

부사님 : 사모님, 가격 협상 됐어요!!!!!! ★ (나보다 더 기뻐하심 ㅎㅎ)

나 : 정말요~???? 기대도 안 했는데.... 조율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그렇게 내가 목표했던 매수가에 결국 매도인이 가격을 받아들여 협상되었고

특약 조항 확인 후 가계약금을 넣었습니다.

=> 복기 : 역시 '이거 안되면 다음 것 한다'는 마음으로, 진정하고 기다려야 하는 것이었다.

    처음 정한 목표 매수가, 내가 정한 투자 기준을 지키기 위해 타협하지 말고, 기다려야 한다.

    다른 투자 후보가 있는 사람은 조급하게 가격을 올려서 매수하지 않고 기다릴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이번에 많은 흔들림이 있었지만 내가 세운 투자 기준을 잘 지켜냈다. 처음부터 타협하면 다음번에도 지켜낼 수 없기에.

    이번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내가 세운 투자기준을 지켜내자. 그러려면 결국 많은 투자 후보 물건을 가지고 있어야 유리하다.

    그러려면 앞마당을 늘려서 아는 지역이 많아야 하고, 그 지역 & 단지 가치를 잘 파악해야 저평가 단지들을 많이 추려낼 수 있고

    여러가지 투자 후보 물건을 가질 수 있다. 결국 꾸준한 앞마당 만들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

그렇게 우당탕탕.... 막연했던 1호기 투자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투자하겠다고 마음먹고 단계별로 행동을 시작하고 1달 조금 넘게 걸렸습니다.

[지금도 내가 어떻게 투자를 했을까. 

잘 한 것일까. 여러 가지 생각이 드는 것이 아주 솔직한 심정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족했더라도 잘 했다고 얘기해 주고 싶습니다.

공부로 끝내지 않고 투자를 했다는 것.

정한 기한 내에 더 욕심내지 않고 투자 기준에 부합하는 투자를 실행했다는 것.

(매코 없이. 가격 조금 더 올려서 매수하는 등) 여러 가지 조건들에 타협하지 않고 첫 투자에 나의 기준을 지켜냈다는 것.

앞으로는 지금의 1호기를 잘 보유하고 지켜내며

7번째 앞마당을 만들고 그다음 앞마당을 만들며.... 앞마당을 더 넓혀 나가겠습니다.]

=> 복기 : 이번에 투자를 하면서 서울 앞마당 3개, 경기도 앞마당 3개가 있는 상황에서

    서울 앞마당을 우선적으로 보기로하며 비교할 앞마당은 3개뿐이었다. 앞마당이 아닌 지역들의 시세도 같이 조사해 보았지만

    그 지역, 그 단지의 가치를 스스로 정확하게 모르고 확신을 가질 수 없으니 투자금액 범위에 들어오더라도

    앞마당이 아닌 지역은 결국 투자할 수 없다는 것을 느꼈다.

    또한 투자처를 찾는 도중에 부족한 앞마당에 대한 아쉬운 생각이 많이 들었다.

    '앞마당이 하나만 더 있었더라면. 이 지역도 볼 수 있었을 텐데...' 라는 생각. 꾸준한 앞마당 만들기에 대한 중요성을 느꼈고,

    앞으로도 앞마당 만들기를 게을리 하지 않고 꾸준히 넓혀가고 지역, 단지의 가치를 잘 파악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P.S : 

열기 때부터 만난 소중한 인연. 임장 갈때 서로 응원해 주고 격려해 주신 열기 조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오프라인 실준 강의 때 만나 지금까지 인연이 된 사당모임 조원분들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힘들 때 조언해 주시고 방향 잡아주신 챈쿠님 감사드립니다.

인천에서 독서 모임을 하며 따듯한 격려와 공감을 해주신 열중 조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9월 아직은 더운 날씨에 함께 임장하며 옆에서 힘이 되어 주신 서투기 조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언덕이 많고 지역 파악이 어려웠지만 함께여서 즐거웠던 신투기 조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너무나도 추운 날씨에 빙판길 조심하라며 서로 챙겨주며 임장했던 따뜻한 12월 서투기 조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열기 때 선배와의 만남으로 뵙게 된 용미27 선배님. 

직접 강남까지 오셔서 대면으로 만남 해주신 기억. 지금까지 잊히지 않습니다 ㅠㅠ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첫 번째. 두 번째 저의 매물 코칭을 해주시며

투자에 대한 가이드를. 리스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알려주신 자향 멘토님

투자 물건을 잘 찾아왔다고. 칭찬해 주시고 투자를 실행할 수 있도록 확신을 도와주신 몽부내 튜터님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신투기 때 인연이 되어 조장님과 조원으로 만나 10월 함께 앞마당을 만들었지만

그 이후에도 스쳐 지나가듯 얘기한 저의 고민을 들어주시고

알고 계시는 투자에 대한 프로세스와 경험담을 아낌없이 알려주시며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1호기 투자를 실행할 수 있게 도와주신 "아낌 없이 주는 나무 원소울 조장"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월부에서 사라지지 않고

아주 열심히는 못하더라도, 적어도 꾸준히 하는 월부인. 투자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월부에서 인연이 닿아 아무것도 모르는 저에게 도움 주시고

힘이 되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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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전세 보증금 빼서 투자하기"에서 놓치고 있었던 점!

저는 현재 전세로 살고 있는 집의 보증금을 보태어 투자를 하는 경우였으며,

투자할 물건을 결정하고 잔금일은 약간 여유를 두고자 기존 거주 중인 집 전세 만기로부터 2주 뒤로 확정하였습니다.

(2주 정도 시간이 있다면 괜찮겠다 생각했었는데. 전세가 나가지 않기 시작하자 절대적으로 충분하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ㅠㅠ)

그런데 2달 전부터 내놓은 현재 거주 중인 집의 다음 전세입자가 계속 구해지지 않았습니다.

너무 불안해서 집주인께 가격을 조금 더 내려달라. 부동산 몇 군데 더 내려달라 말씀드렸으며,

가격은 가장 싸게 내놓아 주셨는데도 집을 보러 오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이상하다. 가격이 제일 싼데도 왜 아무도 집을 보러 오지 않는 거지...' 연락이 오기를 기다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네이버 매물에 최저가 기준으로 정렬하면 이 집이 제일 싼데... 누구나 다 이게 제일 싸다는 것을 알 텐데... 왜 아무도 안 올까...'

여전히 기다릴 수밖에 없었고 집주인께 "부동산 몇 군데 더 내놓아주세요"라고 부탁드렸지만

한두 군데 더 내놓아졌을 뿐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그때, 회사에서 업무를 하던 중 갑자기 번쩍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일찍 퇴근하고 단지 주변 부동산을 다 들러야겠다. 내가 직접. 그 방법이라도 해보자!'

그리고 그날 퇴근하자마자 거주 단지, 맞은편 단지 상가 내 부동산을 모두 들러서 전세 세입자를 구한다고 조건을 설명드렸습니다.

10군데 넘게 갔었던 것 같습니다. 한 개의 부동산도 빠짐없이 다 갔습니다. 부동산이 너무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어느 부동산은 들어갔다 나온 걸 깜빡하고 한 번 더 들어갔었습니다 ;;;ㅠㅠㅎ  그렇게 그날 단지 주변 부동산에 다 들러서 

"저는 00동 00호 전세입자인데요. 다음 세입자를 구해서요. 조건은 이러이러 합니다. 꼭 연락 부탁드립니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은 조금 더 범위를 넓혀서 그 뒤 블럭에 있는 부동산까지 다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 다음날 아침 기다리던 전화가 왔습니다. 전세하실 분 계시다고....!!ㅠㅠ 그렇게.. 어렵지만 결국 다음 전세입자를 구했고

저의 전세 보증금을 무사히 돌려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날 10군데 넘는 부동산을 다녀온 덕분인지 다음 세입자분의 가계약금이 입금되고 나서도 

이틀 동안 5군데 정도 더 집을 보겠다고 부동산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이미 가계약금 들어갔어요. 감사합니다."

이런 과정들을 겪으면서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책상에만 앉아있어서는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네이버 매물 최저가에 나와있으니 다들 잘 알겠지. 이 물건에 연락하겠지'  생각은 오산이었습니다.

부동산 현장에 직접 부딪히니 부사님만 알고 계시는 대기 손님이 있었고, 

이전에는 그렇게 기다려도 오지 않던 집을 보겠다는 연락이 여러 부동산에서 왔습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것"이 이런 것인지를 다음 전세입자를 구하면서 또 한 번 느꼈습니다.

이번에는 저의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기 위해, 다음 세입자를 구하기 위해 부동산 문을 열고 들어갔었지만

이런 경험을 통해 이번에 투자한 물건의 다음 전세를 맞출 때도

가격을 가장 싸게 내놓았다고 책상에 앉아 기다리고 있지만 말고

무조건 해당 및 주변 단지 상가 모든 부동산 문을 열고 들어가 직접 설명하고 연락을 부탁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투자를 할 때나, 전세를 빼기 위한 때나, 결국 답은 현장에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배우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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