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lapapa 입니다. 오늘은 즐겁고 행복한 한주의 시작입니다. 한주의 시작은 역시 입찰이죠!! 사실 휴가 첫날이라, 아침 일찍 남쪽으로 향했어야 하는데.... 오늘 입찰하기로 한 물건을 깜빡했습니다. 목적지를 남쪽에서 동쪽으로 변경하고 수원지방법원 본원으로 향했습니다. 시작합니다. 2024년 11월 25일 18분이 경쟁하셨고 누군가 3억 4천 5백 5십만원으로 낙찰 받고, 3천 5백 1십만원을 포기 하셨습니다. (미납)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15층 중에 7층이니, 저층도 탑층도 아닌 로얄층이고, 평수도 국민평수 (32평형) 임차인 없이 소유자 점유 중입니다. 전입세대 열람을 보면, 채무자이면서 소유자분이 전입되어 있습니다. 등기부에도 특이사항은 보이지 않습니다. 근로복지공단이라든지 건강보험공단 없습니다. 특이한 권리 없습니다. 깨끗합니다. 그렇다면.... 2024년 10월, 11월에 3억 5천만원, 3억 8천 8백만원 실거래가를 보니 아무래도 고가 낙찰로 이해하셨을 것 같습니다. 네이버 매물을 보면 3억 6천만원 (1층) ~ 4억 1천 (12층)까지 보입니다. 단지는 1997. 12 준공이고 28년차 아파트이고, 623세대 입니다. 초품아에 도보 6분거리에 고색역까지 살기 좋은 곳입니다. 행복회로 돌아 갑니다. 재매각 물건이고, 기분 좋은 월요일 이니 바쁜 와중에 입찰하러 오는 분은 없을 수 있다. (도대체 어디서 오는 생각인지.....-_-;;;;;) 급매로 3억 3천에 바로 매각하자. 그래 깔금하게 가는 거야. 휴가도 뒤로하고 남쪽에서 동쪽으로 향하면서 이해를 구하고 입찰 보증금 20%를 은행에서 수표로 찾아서 입찰했습니다. 일찍 도착해 보니, 무려 연결번호 9번 한자리 수를 처음으로 받아 봅니다. 기운 좋습니다~~ 입찰 마감을 11시 45분에 한다는 안내, 이렇게나 많은 사람이....있었나.... 뭔가 쐬한..... 인근 커피숍에서 여유롭게 차 한잔 하고, 마감 시간에 맞춰서 법정에 들어 갔습니다. 몇건이 발표 되고 드디어, 2024타경53026 16분이 입찰하셨습니다. 결과 발표 ㄷㄷㄷ 에?????? 저는 엑시트 금액으로 생각한 3억 3천만원을, 어느분께서는 입찰하셔서 낙찰 받으셨습니다. 날이 차다는 것을 끝나고 나서 알았습니다. 조금 더 분석을 잘 하고 신중하게 시간을 쓰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llapapa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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