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는 사기 범죄가 많고 전라도는 흉악 범죄가 많다더니 이제는 AI까지 거드네요~~~~~~~~~~~~~~~ 당근마켓도 여러가지 이유로 비대면 유도 많던데 중고 거래는 직거래가 답이에요~~~~~~~~~~~
[단독]온라인 거래까지 AI 조작 사진 판친다전국 피해자만 150명 중고 거래 플랫폼서 생성형 AI 이용한 사기 부산서도 수사 착수 유사 수법으로 전국 동시다발적 발생 피해자 150여 명에 피해액 수억 원 추정 조성우 기자 holycow@kookje.co.kr | 입력 : 2026-03-04 15:57:05 | 본지 6면 글자 크기
생성형 AI를 이용한 조작 사진으로 온라인 거래 구매자를 속여 사기를 저지르는 사건이 잇달아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물품 사진은 물론 각종 서류까지 꾸며내 계획적으로 구매자들을 속였는데, 부산과 경남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유사한 수법으로 사기를 당한 피해자만 15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최근 사기 등 혐의로 성명불상의 피의자를 입건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피의자는 최근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노트북을 판매하는 척 구매자를 속여 185만 원을 가로챈 뒤 잠적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B(20대) 씨가 경찰에 사건을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남부경찰서도 또 다른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사기를 저지른 성명불상 피의자에 관한 신고를 접수했다. 피해자 C(20대) 씨는 지난 2일 카메라 구매를 위해 110만 원을 입금했다가 사기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
피의자들은 AI를 사기 범행에 적극 활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C 씨는 카메라를 사려 했는데, 당시 판매자가 세금 문제가 얽혀있다며 안전거래 기능 대신 계좌이체를 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현금 영수증을 발행해 주겠다는 제안과 함께 사업자등록증을 비롯해 물품 사진까지 보냈다. 심지어 물품을 발송했다고 안심시키며 화물수탁증까지 첨부했다. 그러나 이는 모두 AI로 생성된 사진이었다. 입금 후 판매자와 연락이 끊긴 C 씨가 사진 속 서류들을 확인한 결과, 모두 가짜였으며 AI로 조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콘서트 표 사기를 당한 경남 김해에 거주하는 D(여·30대) 씨는 환불이 필요하다며 다시 입금하라는 수법에 160만 원의 피해를 봤다. D 씨 역시 AI로 꾸민 가짜 택배 포장 사진 등을 받고 속은 것으로 전해졌다. D 씨 사건은 다중피해 사건으로 확인돼, 유사 사건을 진행하는 서울 서대문경찰서가 수사를 맡았다.
이러한 수법으로 피해 본 이들이 부산 경남 등 전국에 최소 150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이름의 판매자나 계좌 명의로 피해를 당한 이들이 온라인에서 모였는데, 4일 오후 기준 157명이다. 이들은 이 사건들을 조직적인 범행으로 보는데, 총피해액도 수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피의자가 어린이에게도 사기를 치고 무릎 꿇고 빌면 환불해 주겠다며 악질 행위를 일삼은 피해담도 전해졌다.
특히 SNS 등지에서 중고 거래 플랫폼 계정을 대여하는 업자까지 있어 사기 등 불법행위에 활용되는 사례까지 속출한다. 이날 취재진이 SNS를 통해 한 플랫폼 계정 거래를 검색하자, 거래 신뢰도를 나타내는 온도에 따라 시간당 대여액을 차등 지급한다는 게시글이 다수 있었다. B 씨는 피의자 거래 계정을 보면 불과 한 달 전 초등생이 직거래에 나온 점이 확인되는 등 계정 매매가 강하게 의심된다며 피해자 대부분이 유사한 수법으로 사기를 당해 계정 거래로 사기 행각이 조직적으로 벌어지는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호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사건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한 초기 단계라며 여러 사건이 동일한 피의자로 확인되면 추후 사건들이 병합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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