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불안한 미국 국채 시장 미국 달러의 가치 절하가 심화되면 미국 경제는 심각한 문제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미국 국채 시장에서 새로운 수요자를 찾기가 더욱 어려워 질 수 있습니다. 이미 중국은 보유 미국채도 내다 파는 실정에 미국 국채를 사줄 새로운 수요를 찾아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습니다. 게다가 올해 상반기에만 7조달러에 이르는 국채 만기가 예정되어 있죠. 트럼프 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만기가 다가오는 국채를 더 긴 만기로 재발행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50년물, 100년물 국채 발행도 검토 중입니다. 그러나 사는 사람이 없다면 파는 계획은 의미가 없겠죠? 따라서 이를 강제로 추진할 수 있는 수단으로는 관세가 사용될 가능성이 큽니다. 트럼프는 일본이나 유럽, 한국 등 주요 동맹국들에게 관세를 매기며 미국 국채를 매수하도록 압박할 수 있습니다. 2. 스테이블 코인의 확대와 그 역할 트럼프 정부는 스테이블 코인 발행을 확대하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으며, 그 중 테더와 서클(USDC)의 역할이 커지고 있습니다. 테더사는 미국 국채를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독일, 멕시코보다 많고, 한국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특히, 스테이블 코인 발행사들이 점차적으로 미국 국채를 대규모로 구매하게 되면서, 기존의 주요 구매자인 금융기관과 무역국들이 빠져나간 자리를 스테이블 코인이 채우고 있습니다. 스테이블 코인 발행사들이 늘어날수록 미국 정부는 이를 통해 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됩니다. 3. 비ㅌ코인과 미국 국채의 관계 비ㅌ코인과 다른 암호화폐들이 급등함에 따라 스테이블 코인 발행사들이 미국 국채를 Reserve 형태로 흡수하고, 이를 통해 미국 국채 시장의 안정성에 기여하게 되었습니다. 중국이 보유한 미국 국채를 매각한 반면, 비ㅌ코인 시총의 급등과 함께 스테이블 코인 발행사들이 그 역할을 대체하며 미국의 부족한 국채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비ㅌ코인은 미국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를 위협하는 존재로 보기보다는, 오히려 미국 국채의 수요를 맞춰주는 중요한 자산으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4. 트럼프 정부의 크립토 정책 트럼프는 암호화폐를 지지하며, 비ㅌ코인 대통령이라고 자칭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정부는 크립토 시장을 규제하지 않고, 오히려 유동성을 창출할 수 있는 도구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비ㅌ코인의 급등이 미국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에 위협을 주지 않는다는 것은 이미 지난 10년간 입증되었습니다. 트럼프 정부는 암호화폐 시장을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를 통해 새로운 유동성을 창출하고, 미국 국채를 구매하는 주요 고객으로서 스테이블 코인 발행사와 암호화폐 시장을 활용하려는 의도가 강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5. 트럼프의 경제 전략과 국채 시장 트럼프는 관세를 이용해 동맹국들에게 미국 국채를 강매할 수 있는 방법을 활용할 것이며, 동시에 스테이블 코인 발행사들도 주요 미국 국채 구매자로써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가 크립토 시장을 붕괴시킬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오히려 미국 정부는 크립토 시장을 통해 유동성을 창출하려 하며, 이는 트럼프 정부의 주요 경제 전략과 부합합니다. 버블이란 측면에서 보면, 트럼프 정부는 이를 경제 활성화의 도구로 삼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크립토 시장을 규제하거나 억제하는 대신 이를 관리하고 유동성을 끌어내는 수단으로 활용할 것입니다. 6. 크립토 시장의 중요한 역할 비ㅌ코인 시총이 급등하면서, 스테이블 코인 발행사들이 대규모로 미국 국채를 구매하게 되고, 미국 경제와 국채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트럼프 정부는 이 시장이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크립토 시장의 활성화와 함께, 트럼프 정부는 유동성 창출과 국채 매수를 지원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 경제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결론, 마러라고 합의로 촉발된 약달러 전환은 과거 플라자 합의 때 그리하였듯이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불을 당길 수 있습니다. 위험자산의 대표격 자산이 바로 비ㅌ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이며, 작년 한해 눌릴 대로 눌린 국장도 그 수혜를 볼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수출 주도 경제인 한국 경제에 악영향을 주는 정책이지만 단기적으로는 약달러 전환으로 인하여 신흥국 자산에 대한 투기붐이 생겨 날 수 있기에. 이번에 나타날 수 있는 버블 장세 이후의 결과가 과거 일본이 겪었듯 잃어버린 30년의 긴 장기 불황 일지라도 투자자로서 이러한 기회는 일생에 자주 오지 않는 거대한 기회 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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