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대로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이 현실화 되었습니다. 워크아웃은 쉽게 말하면, 상식적으로 어떤 돈 빌려준 금융기관이 "어~ 그래, 우리가 좀 손해볼테니 포기하지말고, 힘내서 이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내도록 해~" 그럴까요? 당장 채권 팔아치우고, 법원에 경매 신청하고 난리가 나야 정상이죠. 하지만, 기촉법이 부활했고, 채권단의 75%가 동의하면 이 워크아웃은 승인이 됩니다. 산업은행 외 거대 1금융권들은 정부 눈치도 봐야하고, 이정도로 휘청거릴 정도는 아니겠지요. 하지만, 나머지 25%의 상황과 의견은 어떠할지 의문입니다. 아래, 링크된 연합뉴스의 기사에 따르면 나머지 1조 4,307원의 차입금은 뭔지 모르겠네요. 자사 채권발행 등으로 조달한 차입금일까요? 혹시, 다른 기사에서 언급된 내용이 있으면, 답글 부탁드립니다. 암튼, 이제 태영건설은 정상적으로 대출 상환은 커녕, 이자 지급도 못한다고 공개적으로 선언을 했습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앞으로 태영건설이 돈을 쓰는데 있어서 큰 지장이 생긴다는 것이며, 수많은 하청 및 거래 업체들에게 지불되어야 할 돈이 정상적으로 지불될 수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이 태영건설을 살리기 위해, 협력사를 포함한 금전 거래 관계에 있는 수많은 기업들의 연쇄 부도를 야기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태영건설과 같은 대기업이라면, 대부분의 차입금을 우량 금융사에서 받았기 때문에 워크아웃을 시도라도 해 볼 수 있지만, 거래 관계에 있는 수많은 중소기업들은 어떨까요? 대출없이 현금으로만 사업하는 업체라면 큰 문제 없겠지만, 건설업에 그런 곳이 있기나 하겠습니까? 건실한 대기업인 태영건설이 약속한 시기에 돈을 줄거라는 믿음으로 일을 했고, 하고 있는 곳들이 대부분일겁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1227148400002?input=1195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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