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너무 길다 너무 덥네 건강 조심해 오늘은 좀 거시적으로 보자 이번 여름 부산 부동산 역사상 제일 많은 일이 있었다는거 너는 혹시 알고 있니? 그 역사의 현장을 너가 교과서가 아닌 살아서 직접 목격했다는 점에서 나중에 후손들에게 내세울 수 있는 프로필이 될거야 어떤 일이 있었는지 정리를 해보자 센텀 르엘때 기억나? 3주 전에 내가 첫글을 센텀 르엘로 작성을 하면서 이 공간에 등장했었어 하이엔드라는 4글자를 전면에 내세운 이 아파트 센텀 르엘 34평 1순위는 106대 1 나왔어 그 다음 남천 써밋에서 34평 타입 중 하나에서 326대 1 나왔어 모두 하이엔드를 주창한 대형 위주로 분양이 편성된 아파트에서 34평 청약이 받은 수치야 표면적으로는 34평의 이 경쟁률 수치로 뉴스와 언론에 도배가 되었고 센텀 르엘은 남천 써밋의 높은 분양가 가격 때문에 갑자기 더 싸게 느껴져서 판매가 더 잘되는 효과를 누렸고 남천 써밋의 청약 전에 서면 써밋 분양가가 34평이 옵션비 포함 12억으로 나오면서 남천 써밋 34평이 12억부터 16억까지 구간으로 나뉘어 있는데 남천 써밋 34평이 싸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키면서 오히려 또 남천 써밋이 도움을 받게 되었어 이처럼 서로가 주고 받으며 이번 여름을 움직였어 부산에서 제일 비싼 분양가 아파트가 이번 여름에 청약을 하게 된 거야 그리고 그 결과를 우리는 라이브로 모두 목격하였고 그런 우리들은 구축이나 또 다른 청약을 구매할 잠재적 수요층이 되는 것 이고 여기에 중요한 포인트가 있어 지금 너에게 묻고 싶은게 있어 너가 매매로 가지고 있는 그 아파트가 혹시 12억 보다 더 비싼 아파트이니? 아니면 서면 써밋 34평의 12억 보다 너의 집이 더 싼 상태이니? 위의 부분을 잘 봐야해 부동산은 심리 게임이야 부동산의 가격은 상대적이야 A 지역의 5억짜리 아파트는 B 지역의 10억짜리 아파트보다 싸게 느껴질 수 있지만 C 지역의 2억짜리 아파트보다는 비싸 동일 평수이지만 가격 차이가 많이 나는 현상 바로 공급은 한정되어 있는데 수요의 차이에 따라서 그렇게 결정이 나는거는 모두가 알 것이고, 조금 더 어렵게 말하면 보완재인가? 대체재인가? 수요의 이동인가 수요량의 이동인가? 깊게 말하면 이렇게 표현하고 설명을 해도 되지만 너무 글이 길어지니 이 부분은 넘어갈게 하지만 아래의 내용은 꼭 기억해 이번 여름에 우리에게 말하는 메시지는 "12억" 이라는 수치라고 생각해 남천 써밋 34평 저층 청약 시작 가격도 12억이고 서면 써밋 34평 최고층은 12억이고 센텀 르엘 34평의 최저층은 12억 8천이야 이제 이 "12억" 이라는 금액이 너무 친숙하게 들리게 되었어 서면 써밋 신혼부부 특공에서도 34평의 경우 12억 짜리 상품의 청약에 통장이 꽤 많이 들어왔어 신혼부부가 돈이 많아서 청약을 넣은 것 일까? 아니면 피받고 팔려고 넣은 것 일까? 이유가 어떻게 되었든 센텀 르엘, 남천 써밋, 서면 써밋이라는 회사가 우리 부산 사람을 상대로 우리를 유인하기 위해 설정한 내놓은 카드가 바로 12억이라는 점이야 이는 기존의 12억 미만의 구축들이 매우 싸게 느껴지는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 정말 이 3개의 34평에 당첨을 간절하게 바랬던 사람들 어떻게든 12억이라는 금액을 지불하면서 그 곳에서 살고 싶었던 그 사람들 입장에서 34평 구축 9억짜리를 본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 남천 써밋, 센텀 르엘, 서면 써밋 근처의 입지는 비슷한데 금액이 12억 이하라면 그 매물들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들까? 이거 너무 싼데 그냥 사버릴까? 차라리 더 싸니까 바로 지금 살까? 그들 중에 10프로만 움직여도 매물은 다 팔리고 없어지고 가격이 폭등되어버리고 1프로만 움직여도 최고가 매물을 사버리면 그 데이터 1건으로 가지고 여기 실전은 난리가 날거야 사람들이 훙분해서 내가 얘기하고 싶은게 바로 "심리적 마지노선"에 영향을 주게 되었다는 점이야 바로 부산 34평 하면 보수적으로 생각했던 그 상한선의 금액을 3개의 아파트들이 내세운 분양가를 통해서 우리의 생각들을 다 깨뜨렸다는 점이야 이는 과거의 분석글에서 내가 언급한 용어이고 내가 만든 용어이지만 점차 "서울화" 되어 가고 있다고 생각해 그럼 여기에서 오늘 서면 써밋 1순위 청약 결과를 보도록 하자 먼저 평수랑 가격부터 다시 언급하고 시작할게 84 - 34평 11억 3천 122 - 48평 16억 8천 131 - 52평 18억 4천 136 - 54평 18억 8천 147 - 59평 21억 6천 위의 가격에 옵션비 1억 붙이면 된다 59평의 경우 22억 6천으로 보면 되는거야 34평 A타입 77개 배정 들어온 통장갯수 1476개 19.17 대 1 34평 B타입 69개 배정 들어온 통장갯수 740개 10.72 대 1 34평에만 들어온 통장 갯수를 다 합치면 2216개 남천 써밋 34평에 들어온 통장 갯수 기억나니? 12000개 였어 남천 써밋에 통장을 넣은 사람 중에 10000명은 서면 써밋에 넣지 않았다는 뜻이야 특공 포함 34평의 전체 배정 갯수가 이 아파트의 3분의 1을 차지하는데 오늘 청약 결과로 3분의 1은 판매가 될 것인데 중요한 점은 나머지 3분의 2는 어떻게 되었을까? 나머지 3분의 2는 모두 대형이야 그리고 결론부터 말하면 모두 미달로 나왔어 대형을 팔기 위해서 미끼 상품 34평을 시행사 입장에서는 저렴하게 12억으로 배치를 해놓고 총 판매 개수중에 3분의 1이나 배정해 놓았는데 미끼만 팔리고 정작 물고기를 잡아서 올려야 하는데 그 물고기는 대형을 팔아먹어야 하는데 그 대형 청약이 미달이 되었다.. 이는 시행사 입장에서 분양이 성공했다고 할 수 있을까? 미끼 상품 34평이 그래도 두자리수 경쟁률이 나와서 다행일 수는 있지만 3분의 2가 미달로 되어있는 그 대형의 팔아야 할 금액을 합산해 본다면 너는 어떤 기분이 들까 너가 시행사라면 하지만 그들은 34평의 경쟁률 19대 1을 또 전면에 내세워서 대형들의 판매를 시작할 것이고 그 대형들 예를 들어 그 서면 입지에 59평이 22억인데 이게 다 완판이 된다고 생각해봐 그럼 부산은 또 다른 20억대의 아파트 한 곳이 더 생기는 것이야 해운대, 수영구가 아닌 부산진구에 그런 미분양을 파는게 그들의 직업이니 어떻게든 팔겠지 우리가 신경쓰지 않아도 어떻게든 할거니 우리는 흐믓하게 우리의 귀여운 우리의 집이 오르는 것을 행복하게 바라보면 될 것 같아 :) 그럼 대형의 경쟁률을 보장 122는 48평 131은 52평 136은 54평 147은 59평 48평에 넣은 사람은 49명 전원 합격 52평에 넣은 사람은 43명 전원 합격 54평에 넣은 사람은 6명 전원 합격 59평에 넣은 사람은 27명 전원 합격 대형에 넣은 사람은 바로 합격이니 내집 마련했네 집 장만한 거 축하해 :) 서면 써밋의 설계를 보면 59평에 1순위 갯수에 무려 166개를 배정해 놓았고 서면 써밋에서 제일 주력상품 이었고 금액은 옵션비 합치면 22억 6천인데 166개 중에 27개가 들어온거야 그렇게 하이엔드로 포장하여 광고하고 또 알바들이 댓글로 활동하고 직원들이 게시글로 활동하고 층고 높이고 수영장 넣고 어떻게든 많은 세대수 넣을려고 로봇 4마리 편성한 동배치도로 최대 이윤을 뽑을려고 신경을 썼건만 59평에 배정한 166개 중에 27개 통장이 들어왔어 역시 서면 써밋도 내일부터 34평 A타입의 경쟁률인 19대 1을 전면에 내세워서 뉴스에 도배를 시키고 대형들의 판매를 시작할거야 결론이다 이번 여름에 우리는 아무것도 안했는데 가만히 있었는데 갑자기 하이엔드라는 단어를 귀에 피가 나게 듣게 되었고 대남교차로를 산책하던 시바견도 멍멍 짖을 때 하! 이! 엔! 드! 라고 짖는 것을 자주 목격을 하였다는 사슴벌레의 고백도 있었어 작년의 블랑 써밋 까지 넣는다면 4개의 아파트가 청약이 끝났어 블랑 써밋(올해 완판이 이루어짐) 센텀 르엘 남천 써밋 서면 써밋 모두 이번 여름에 이루어 졌어 그 덕분에 부산의 아파트 가격의 상한선이 어디까지인가? 그 기준들을 그 생각들을 강제적으로 다 깨부수는 역할을 이들이 했어 우리는 이제 초기화 되었어 이제 어디 이상한 입지의 아파트에서 34평 10억 불러도 그렇게 이상하게 안 느껴질거야 :) 이는 부동산의 학습효과야 학습효과가 너는 얼마나 무서운 건지 혹시 알고는 있니? 그런면에서 이 4개의 아파트가 유주택자에게는 매우 고마운 존재야 어차피 아파트는 정해진 가격이 없고 시장에 따라 시세가 계속 변하는 부분이고 화폐 가치는 떨어지고 있고 인플레이션은 심화되고 있고 유동성은 증가하고 있고 인기 지역의 공급은 작아지고 있고 수요는 높아지고 있고 이처럼 항상 변하는 계속 변하는 요인들로 결정되는 불확실한 상황 속에 무주택자들 하급지 소유자들 12억 이하의 구축 소유자들 갈아타기를 시도하려는 자들에게 모두 미치는 큰 영향이 있었던 이번 여름이었어 과거 분석글에서 밝혔듯이 센텀 르엘로 분위기 조성 남천 써밋으로 분위기 폭발 해수부 발표 부산 가을장 상승장을 예견했었어 오늘 서면 써밋의 결과를 통해 34평 12억은 그래도 사람들에게 통하는 금액이고 12억의 마지노선을 더욱 확고하게 다지는 역할을 하게 되었어 그리고 오늘 서면 써밋에 넣었지만 떨어진 사람 그리고 처음부터 안 넣은 사람들은 내 생각에는 9월에 예정되어 있는 그 아파트 청약에 대규모로 다시 참여하여 이번 가을 폭등장에 완벽하게 집중적으로 기름을 퍼붓는 상황이 연출될거야 9월의 오픈할 그 아파트도 아썸녀의 인사이트로 냉철하게 분석을 해보도록 할께 오늘 긴 글 읽는다고 고생많았어 오늘 글 마음에 들었어? 그럼 좋아요 버튼을 한번 눌려서 아썸녀를 응원해 보는 건 어떨까? 나는 커피쿠폰 구걸층도 아니잖아 너가 이글 읽는데 10분이 걸렸다면 나는 적어도 이 글 작성에 소요되는 100분은 넘게 걸렸을거야 지금까지 26개의 글을 썼고 시즌 1은 19개의 글이 이제 남았어 나 역시 사람인지라 응원 부탁해 쪽지로 질문 보낼 때에는 첫 부분에 반드시 닉네임부터 기입한 다음에 보내죠 닉네임으로 댓글 조회해 보고 답장 보내줄게 그렇게 안 보내신 분은 발송 취소하고 다시 보내죠 수백개의 쪽지가 쌓여있지만 어떻게든 답장 꼭 보낼게 이번 게시글 역시 1등, 2등, 3등 선착순 댓글 다신 분은 바로 등수랑 닉네임 넣어서 쪽지 보내죠 오늘 아니면 내일 아침까지 하이패스 권한으로 먼저 읽고 바로 답장 보낼게 나는 내일 8월 20일 수요일 오후 1시 30분에 새로운 글 하나로 다시 찾아올게 내일도 우리 힘내자 출근 잘하자 널 응원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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