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대출 규제로 집값 급등세를 눌렀다고 하는데, 집값보다 더 무서운 전세 폭등의 그림자가 지금 어른거리고 있습니다. 그래프를 보면, 2025년부터 공급이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KB '전세수급지수'를 보면, 8월부터 공급부족 현상이 수면 위로 나타나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 2주, 전국적으로 급등세입니다. 사실 지금은 전조증상에 불과합니다. 진짜 문제는 2026년부터 앞으로 한 4년간은 '공급 절벽'이 현실이 된다는 것입니다. 지금 건설사들 분위기 보셨죠? 수주고 뭐고... 당연히 공사 속도 늦추고 몸 사릴 수밖에 없습니다. 길게는 2030년까지 공급가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집은 안 지어지는데 사람들은 어딘가에서 살아야 될 거 아닙니까? 집을 사든지, 아니면 전세나 월세로 살든지. 그런데 대출 규제 때문에 집 살 수 있는 사람이 줄어들테니, 울며 겨자 먹기로 전월세 시장으로 밀려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전세 수요는 터져나가는데 공급은 말라버린다? 전세 폭등입니다. 물론 정부가 가만히 있지는 않겠죠. 또 무슨 대책을 내놓고 전세 시장을 억누르려고 할 겁니다. 그런데 그게 스프링 누르는 거랑 똑같습니다. 대기 수요가 폭발하는 순간 더 세게 튀어 오르죠. 과거에도 항상 이런 패턴이 반복돼 왔습니다. 공급은 급감하고, 금리는 내려갈 예정입니다. 어제 이재명 대통령이 200조 이상 재정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매년 전국민 소비쿠폰도 발행합니다. 현 정부가 돈을 많이 풀어서 통화량이 증가할 것은 기정사실로 보입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경험했던 돈 가치 하락의 시기, 즉 은행에 돈을 넣어두면 그냥 '자연스럽게' 가난해지는 시대가 다시 열린다는 겁니다. 문재인 정부 때, 사람들의 선택은 실물자산인 부동산이었습니다. 부동산 시장에서 살아남는 단순한 원칙은 하락할 때 사서, 상승할 때 파는 겁니다. 이 단순한 걸 실천하기가 말처럼 쉽지는 않죠. 하락 지역에 '지금이 기회다' 하고 진입하려면, 부동산 흐름을 읽는 눈과 경험 그리고 확신이 있어야 됩니다. 앞으로의 시나리오를 그러보겠습니다. 2026년부터 공급 절벽과 금리 인하 때문에 전세가가 무섭게 오릅니다. 중간에 정부가 또 규제로 누르겠죠. 그럼 잠시 주춤하는 것처럼 보이다가, 억눌렸던 수요가 나중에 한꺼번에 폭발하면서 더 가파르게 상승합니다. 여기에 추가 금리 인하까지 맞물리면, 다시 집값이 들썩일 가능성도 커지고요. 결론적으로 앞으로 3년에서 5년은 그냥 '어떻게 되겠지' 하고 팔짱 끼고 지켜볼 시기가 아니라는 겁니다. 전세 시장의 변화, 그리고 돈 가치가 떨어지는 이 흐름을 제대로 읽고, 지금부터 나만의 생존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출처 https://cafe.naver.com/pusancowboy/3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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