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독프입니다. 너무 오랜만에 인사드리게 되었네요. 그말인즉슨 2025년 상반기동안은 '특별한 이벤트'는 없었습니다. 저는 여전히 행복재테크 게시글들을 통해 다양한 성과를 내시는 멋있는 회원님들의 경험담과 부동산으로 경제적 자유(또는 경제적 여유)를 달성하신 분들의 스토리도 읽고. 행크TV 시청도 하면서, 그렇게 평온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2025년 3월, 부모님께서 실거주하실 아파트 잔금을 마쳤습니다. 아주 순조롭게! 잔금을 납부할 순 없었습니다. 25년 3월쯤이면 자금을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던 것들이 여러 상황들이 겹치면서 자금 회수가 되지 않아 잔금 납부에 꽤 많은 고생을 했습니다. 잔금에 부족한 자금이 꽤 되더라구요. 중도금까지 걸어둔 계약이라 잔금은 꼭 납부해야만 했고 결국 퇴직금 담보 대출을 MAX 로 당겨서 잔금을 딱! 맞출 수 있었습니다. 실거주에 자본을 깔고 앉는 것은 투자자가 할 행동은 아닌 것 같은데.. 2021년에 부동산 투자를 더욱 적극적으로 하고 싶어서 부모님 설득후 부모님의 실거주 아파트를 팔아버리고 3년간 투자를 하면서 그 성과로 제가 현재 거주하는 아파트도 매수하고 부모님께서도 임차로 신축아파트에 거주하고 계셨지만 노후에는 주거 안정성이 필요하고 노후 대비 마련책으로 '주택연금'을 감안하면 실거주 아파트는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가지고 있는 모든 자본금 + 퇴직금 담보 대출(Full) 을 바탕으로 25년 3월 잔금 납부를 완료했습니다. 즉, 투자할 수 있는 시드머니가 모두 소진이 된 상태입니다. 투자자가 시드머니가 없다니.. 이렇게 될 걸 알고는 있었지만 투자된 자본금이 돌아오지 않으니 할 수 있는 것 없이 관찰만 하게 되네요 :) 부모님께서는 20대 중반부터 저와 형을 양육하기 시작했고 이제 두 아들 모두 독립하여 출가하고 원하시던 직주근접 아파트에서 거주하시니 이제서야 인생에 여유가 찾아오셨다며 '지금이 가장 좋다' 고 하시니 퇴직금 담보로 대출을 받아서 잔금납부할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 부모님은 제가 퇴직금을 담보로 대출 받아서 잔금을 납부했단 사실은 모르세요, 굳이 아실 이유는 없죠.) 시드머니가 소진되니 이제 직장생활에 충실하고 있습니다. 다시 적금을 차곡차곡 모으는 단계로 내려간 셈이지요. 시드 머니를 불릴 수 있는 방법. 아무래도 금융밖에 없다는 생각하에ㅡ. '부동산' 공부하기 전에 하던 주식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공부하고ㅡ. 분석하고ㅡ. 기계적으로 투자하기 위해 여러 강의도 듣고ㅡ. 그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적은 시드로도 할 수 있는 '금융 공부' 로 충분한 시드를 만들면 다시 부동산 매입에 열정을 다할 것 같아요. 트레이딩으로 얻는 수익은 불안정하기도 하고, 많은 심리적 압박(?)을 요하기 때문에 역시 부동산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부동산 투자를 할 수 있을 만한 시드. 트레이딩으로 3억 정도 만들면 다시 부동산 투자를 재개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보유한 부동산들이 올해 안에 모두 매도되었으면 좋겠습니다만.. 매도되어도 부동산으로 바로 복귀(?)하진 않고 청년도약계좌, 연금저축계좌 등에 비중을 조금 더 높이고 현재 매진하고 있는 트레이딩 분야에서 요즘 들어 성과가 나오기 시작해서 트레이딩으로 시드머니가 충분해지면 그걸로 부동산 투자를 재개할 것 같습니다. 2021년에도 가진 자금이 적어서 부모님 소유 아파트를 매도하여 투자금을 확보했었는데 그러한 리스크를 안고 투자할 시기는 아무래도 지난 것 같습니다. 심리가 갈려버리면 될 것도 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불안함을 담보로 하는 투자는 많은 고난을 야기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부동산 끈은 놓지 않고 공부는 이어가되, 시드머니도 소진되었으니 금융 공부에 좀 더 매진해보려 합니다. 부동산 투자의 동기는 '부모님 노후 대비' 였습니다. 2020년 11월 행복재테크 가입 후 많은 부동산을 사고, 팔고.. 본업보다 열심히 했었습니다. 4년 반이 흐른 지금 그 결과를 돌아보면 무주택자였던 제가 신축 아파트에 거주하게 되었고 부모님도 직주근접 아파트에서 만족하며 거주하고 계십니다. 공부하며 알게 된 지식을 기반으로 아버지께서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자격을 만들어드렸고 농지연금 세팅을 위해 영농경력도 쌓고 있습니다. 사업자도 내보고, 덕분에 저도 많은 경험을 했습니다. 어머니가 원하시는 주택연금 세팅을 위해 실거주 아파트도 올해 3월 잔금을 치뤘고, 주담대를 모두 상환하게 된다면 주택연금을 바로 신청할 것 같습니다. 그렇게 부모님 노후 대비 완성에 필요한 자금을 모두 계산해보고 그 이후의 삶도 그려보니 목표지점까지 필요한 정확한 금액이 산출이 되더라구요. 그렇게 세밀하게 계산한 결과값을 그대로 실현하는 것, 2030년까지 모두 세팅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경제적 자유까진 아니어도, 경제적 여유까지는 온전하게 달성할 것 같습니다. 2030년이면.. 4년 반 정도 남았지요. 제가 행크에 가입하고 지금 4년 반 정도 지났으니 지금까지 노력한 것을 그대로 한 번만 더 하면 2030년이 오는 것이라, 도전해 볼 용기가 납니다. 부동산은 기회가 된다면, 자금이 된다면 2030년까지 병행해가며 하겠지만 아무래도 시드머니가 적은 저에게 (현재로서는) 금융공부하는 쪽에 조금 더 가중치를 두는 중입니다. 2025년 연말에 또 올릴 생존신고(?) 에서는 보유한 부동산을 잘 팔았단 이야기들이 꼭 포함되어있으면 좋겠습니다 :) 2030년에 이미 목표한 성과를 달성했을 것이라 생각하며 최대한 즐겁게 매일매일 매진하려 노력하고는 있습니다. 비록 현재 처한 현실은 여전히 직장에서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고 대출자금이 많으니 이자 부담도 커지고, 금융공부하고 실전투자하며 깨지기도 깨지고, 벌기도 벌지만 (부동산은 '잃지 않는 투자'가 기본값이었는데 말이죠) 5년 후쯤엔 농지연금, 주택연금 세팅에 실거주 아파트도 한 번 더 업그레이드해서 그 아파트에서 퇴직까지 거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급하게 할 것 없이, 하나씩 하나씩 차근차근 해나가다보면 2030년도 오고, 목표도 모두 달성해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포기하지 않고 공부하다보면 알게 되는 정보들과 지식들이(경험들이) 저를 목표지점까지 안전하게 도착시켜주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특별한 이벤트가 없다면 2025년 연말에 다시 생존신고하러 돌아오겠습니다. 저는 별다른 게시글 업로드가 없어도 꾸준히 행복재테크 게시글들을 읽고, 행크TV도 시청하고 여러 칼럼들과 책들 읽으며 그렇게 지내고 있으려 합니다. 2025년 상반기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하반기에는 모두 더 건강하시고, 더 행복하세요 :) 2025년 상반기 마지막날에 월독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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