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가워요. 저는 <몽상가의 노트> 카페 매니저 뮤즈라고 해요. 글을 읽는 것과 글을 쓰는 것을 사랑하는 분들을 찾고 있습니다. 이렇게 갑자기 카페 홍보 글이라 죄송해요. 한 번만 제 글을 봐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어요.♥ 흐려진다 해도 지워질 수 없는 지난날. 다시 봄이 오면, 꽃은 피고 제가 좋아하는 ‘봄이 되어 꽃은 피고’라는 곡 중 가사입니다. 지난날의 과거의 기억이든 현재든 돌고도는 미싱처럼 현실을 살아가는 입장에서 감정 해소에 대한 욕구는 사는 동안의 본능이 아닐까. 우리는 너무나 내 속에 많은 감정들을 안고 답답한 듯 꿍하게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저는 과거에 남모를 상처도 많았고 그래서인지 생각이나 마음속으로부터 하고 싶은 말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살아오면서 그럴수록 더 말을 아끼게 되더라고요. 가까운 사람일수록 더 말하기 어려운 감정이 있고, 어느 순간부터 모르는 누군가와 그저 조용히 감정을 나누는 일이 더 편해졌습니다. 누군가 내 이야기를 읽어주기만 해도 마음 한구석이 조금은 풀리는 듯한, 그런 순간이요. 글쓰기를 좋아하시나요? 일기든 수필이든 저는 글쓰기를 좋아하지만 생각보다 머무를 곳이 없었습니다. 마땅한 플랫폼을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와도 같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어요. 나는 작가도 아닌데 그저 편안하게 끄적이고 싶을 때 소중한 공간을 찾게 되는데 블로그는 나 홀로 닫힌 방처럼 느껴지고, 인스타그램은 말보다 이미지가 앞서서 문장은 점차 흐려지고 수많은 글쓰기 카페도 특정인들만의 전문성이 짙어 마음이 확 끌리지 않았고 일상의 성격을 띤 각종 대형 카페들 일지라도 역시나 글쓰기와는 방향성이 어긋나 마땅하지 않았어요. 이 카페는, 그런 마음으로 만들었어요. 사적인 걸 묻지 않는 소소한 소통으로 블로그만의 고립이 해소되고, 인스타그램처럼 ‘좋아요’에 매몰되지 않음으로 불필요한 비교도 해소된다고 생각해요. 작가가 아니어도 괜찮아요. 글이 서툴러도, 짧고 엉성해도 괜찮아요. 낯선 익명 속에서 솔직한 내 마음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을 드려요. 아무도 나를 몰라서 더 안전하게 감정을 털어놓을 수 있는 소소한 생각을 남길 수 있는 공간 오늘 있었던 재미있는 이야기 화려한 SNS 속 보여주기 위함이 아니라 그저 ‘기록하고 싶은’ 마음이 머무는 공간이길 바랍니다. 글을 잘 써야 하는 곳이 아니며 댓글이 없다고, 누군가 읽지 않는다며 무의미해지는 공간도 아닙니다. 누구보다 먼저 당신 자신이 당신의 글을 읽어주는 공간이에요. 이 카페를 만들고 만 2년이 되었는데 차곡차곡 저만의 일기가 쌓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네요. 쓰고 나서 부끄러워지는 글 감정 정리가 되지 않은 문장 누군가에겐 사소할지 몰라도 나에겐 중요한 이야기 그냥, 아무 말이라도 적고 싶은 날 상상만 했던 소설이 쓰고 싶은 날 일기처럼, 낙서처럼 혹은 시처럼. 영감을 떠올려주고 받는. 그런 수많은 사색 조각들을 모아두는 아주 작은 비밀 노트입니다. 기록은 우리의 생각보다 매우 유의미하다고 생각해요. 서로의 흔적을 엿볼 수도, 아무것도 보지 않고 다녀갈 수도 있어요. 이곳에선 정체성을 묻지 않아요. 내밀한 사적인 질문은 공지상 금지입니다. 몽상가의 노트에는 개인 사진을 올릴 수 없습니다. 오직, 솔직한 글을 남기고 나누는 공간입니다. 일상의 사진 속 추억은 인스타그램에, 일상의 문장은 몽상가의 노트에 남겨 주세요. 사진은 빛나는 순간을 담고 글은 사라지는 마음을 나를 위해 기록합니다. 나의 세계를 나누어 더 오롯이 간직해 주세요. 몽상가의 노트에서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그대로 적어둘 수 있는 공간이길 바랍니다. 나만의 비밀 흔적을 남겨주세요. https://cafe.naver.com/secretrooom https://cafe.naver.com/secretrooom글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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