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블리스터입니다. 오늘은 아직도 잔금을 진행 중인 저의 1호기 얘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아마 이 글은 투자에 익숙하신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지는 못할 겁니다. 저는 이 글을 투자에 이제 관심을 가지게 됐고, 1호기를 정말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신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26개월 동안 1호기를 투자하기 위해 망설였습니다. 그런 제가 어떻게 월부학교의 고작 3개월 기간안에서 투자를 할 수 있었을까? 고민해보고 복기를 해보니 지금 말씀드릴 4가지가 저에겐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솔직히 투자를 경험해보셨던 분들이 본다면 그렇게 대단한 내용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저처럼 무에서 유로 나아가시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되실 수도 있겠다 싶어, 이렇게 복기의 형식으로 글을 남겨봅니다! 수도권이냐? 지방이냐? - 선택의 갈림길 저는 투자를 고려할 당시 1억 중반 정도 애매한 투자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1억 중반의 돈이면 지방의 선호도 높은 단지를 투자할 수도 있고, 수도권 외곽에 신축이나 선호도 높은 구축을 투자할 수 있다보니, 전국적으로 선택지가 많아, 오히려 애매한 투자금이더라구요. 그래서인지 대략 1년 동안 3번의 매코를 받으면서, 수도권도 같이보자는 말을 여러 번 들었던 것 같습니다. 매코에서 들을 때는 수도권도 같이보자고 생각은 했지만 막상 하루만 지나면 내가 수도권을 왜 봐야하는가? 도대체 어디서부터 보면 되는거지? 나는 지방만 생각했는데 수도권은 너무 빠지는 곳을 가야하는거 아닌가? 이런 꼬리 질문들이 계속 따라오게 됐고, 1년 중 70%를 지방에서 임장했는데 또 수도권을 알아봐야 한다는 생각에 지쳐 월부를 그만두어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 때 25년 월부학교 봄학기에 입교하게 됐고, 권유디 튜터님과 좋은 동료들을 만나 “수도권 투자와 지방 투자의 차이”에 대해서 저만의 기준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여러가지 차이점이 있겠지만 제가 생각한 2가지 투자방식의 큰 차이점은 결국, “안정성”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선 수도권 투자를 하게 되면 부모님, 친구 등 주변 사람들에게 조금 더 자신있게 내 투자방향을 설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수도권은 지방에 비해 가격하락을 방어하기 쉬워 매도 타이밍을 크게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 이 수도권의 가격을 언제 다시 볼 수 있을지 모르기에, 가능하다면 수도권에 투자를 해야겠다라고 결심을 하게 됩니다. 글로 쓰고 나니 참 별 내용이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이런 투자 기준들은 내 행동을 이끌어 내기 위해 정말 중요합니다. 사소하지만 나만의 기준이 있어야 빠르게 행동이 나오게 되더라구요. 저 역시 튜터님, 동료들과 얘기를 통해 이런 기준들을 갖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수도권 투자를 해야겠단 마음을 가질 수 있었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빠르게 행동으로 옮겨갈 수 있었습니다. 위에서부터 훑고 내려오기 - 투자범위 좁히기 물론 제가 갖고 있는 금액으로 서울투자가 어렵다는 것은 주변에서 들리는 얘기로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투자에 있어서 아쉬움은 줄이고, 확신은 높이기 위해 제가 가지고 있는 서울 앞마당부터 훑고 내려왔습니다. 그렇게 제가 가지고 있는 전체 앞마당 지역을 펼쳐놓고, 전수조사를 해보면서 제가 집중해야 할 지역을 추렸습니다. 저도 1호기가 막막했던 시절에는 “전수조사”, “시세트레킹” 이런 단어들을 들으면서, 월부인들은 매일, 모든 지역을 저렇게 살펴보는건가? 이런 생각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막상 투자를 진행하려다보니, 월부인도 24시간 똑같은 시간을 사용하는 것이고, 결국 내가 가진 시간을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더라구요. 만약 1호기 투자는 하고 싶은데 전수조사나 이런 것들이 막막하시다면, 내 상황(투자금 등)에 따라 적절한 지역을 우선 선정하시고, 그 곳을 위주로 시세를 알아가보시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역별 우선순위 단지 선정하기 - 투자범위 더 좁히기 그렇게 전수조사를 다 하고 나니, 투자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단지들이 보였습니다. 지금와서 돌이켜보면 예전에도 전수조사를 했는데 그때는 왜 망설였을까 고민해보니, 너무 최고의 단지 마치 정답을 뽑아야겠다는 생각이 강했던 것 같습니다. 투자를 할 수 있는 단지는 6~7개 정도 되는 것 같은데, 여기서 1개의 단지를 고르려고 고민하고 망설이다보니, 제 풀에 지쳐서 시간만가고 결국 다음 앞마당으로 이동하게 됐던 것 같습니다. 근데 저도 투자를 경험해보니 우선 내가 겨우겨우 1등을 뽑더라도 그 물건이 투자가 무조건 되는 것도 아니고, 애초에 1등이라고 생각한 것이 나중에는 우선순위에서 내려오기도 하더라는 것이었어요. 투자라는 행위가 사람과 사람의 마음이 맞아 거래가 일어나는 것이니,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정말 없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러니 내가 조금 더 공부하고, 발품도 팔고 이를 통해서 여유있게 상대방의 니즈에 맞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더라구요. 왜 독강임투를 강조하고, 대안이 되는 물건을 찾아야 한다고 말씀하시는지 이런 상황들을 겪으면서 많이 깨달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가장 좋은 물건이 아니라 제 기준에서 투자할 수 있는 6~7개 물건을 추렸고, 거기서 우선순위를 구분해서 1순위 물건부터 차례대로 물건들을 보며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3순위에 있던 물건 중에 괜찮다고 생각한 물건을 찾아서 가계약을 넣을 수 있었습니다. 가계약금을 넣기 전 나의 생각 - 지금 할 수 있는 것 중 가장 좋은 선택을 하자 솔직히 1억 중반대 돈을 올인해야 하는데 어떻게 떨리지 않을 수 있겠어요. 투자를 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저는 조금 더 다른 단지를 봐볼까? 어쩔 수 없이 이런 고민을 하게 되더라구요. 그 때, 튜터님께서 해주신 말씀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지금 할 수 있는 선택이 있다면, 기다리지 말고 선택하면 좋겠다.’ 이 말을 들으며, 저 스스로를 많이 돌아봤습니다. 매번 기회가 앞에 있음에도 더 좋은 기회 있겠지, 기다려보자. 이런 생각으로 행동하지 않고 후회한 것들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투자라는 중대한 일에서 그런 행동을 반복하고 싶지 않았고, 제 스스로 열심히 노력해서 찾은 만큼 조금 아쉬운게 있을지라도 최고는 아니지만 최선의 선택이라 믿고 진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마치며,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완벽하지 않아도 꼭 투자를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1년 정도 월부에서 꾸준하게 독강임투를 진행하셨던 분이라면 진심을 다해 투자를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독강임투가 크게 와닿지 않으셨다면 투자를 통해 배우셨던 것들이 곧바로 체화되실 겁니다. 정말 내 돈을 넣고 배우는 것보다 더 큰 효과가 있는 것이 없더라구요. 저도 아직 잔금이 남아 불안한 상황인데요. 그 상황 속에서 정말 너무나도 많은 상황을 겪고, 내 속에 다양한 감정들과 마주하더라구요. 솔직히 많이 힘들고 지치기도 하지만, 어디서도 돈 주고 할 수 없는 경험들이기에, 제 스스로가 정말 한층 더 강해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꼭 이런 경험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다음에는 잔금까지의 과정에 대해서 한 번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솔직히, 저 개인적으로는 매수보다는 잔금 과정에서 정말 배우고 느낀게 많았는데요. 저 스스로도 복기를 통해 개선할 사항들을 정리해보고, 여러분들에게 공유하고 싶은 내용도 말씀드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블리스터 드림 <이 글은 꼭 보세요! 월부 BEST 글> 현금 2-3억 있다면 여기로 가세요. 제 2의 마포가 될 겁니다. (+인기 아파트 가격 정리본 제공⭐️) ▼아파트 리스트 바로 공개▼ https://link.weolbu.com/4hb0H5k ------------------------ 월급쟁이부자들은 월급쟁이들의 내집마련과 행복한 노후를 돕습니다. 원하는 목표 꼭 이룰 수 있도록 월부가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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