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한달도 더 지난 어느날 어머니를 통해 엑시트 책을 읽은 후, 몇권의 책과 카페 경험담을 보다 공부는 덜 되었지만 유난히 눈에 띄는 물건을 찾게 되었습니다. 지방이긴 하지만 고향이라 아는 지역이였고, 경매나온 물건에 거주자가 없는점, 온라인 상으로 검토 했을때 시세가 저렴하게 나온 물건이었습니다. 입찰 4일전라 부랴부랴 지방으로 내려가 어머니와 함께 둘러보았더니 이게 웬걸 지어진지 8년밖에서 안되서 그런지 너무 좋더라구요. 그렇게 들뜬 마음으로 입찰가를 정하고, 다음날 법원으로 향했습니다. 지난 밤새 막연한 두려움과 혹시나 정말 될까하는 기대로 잠을 뒤척였습니다...(정말 혹시 될까 싶어 대출문의때 보낼 내용들도 다 정리해서 적어뒀더랬죠..) 결과는 패찰...19명이 입찰했고 낙찰가는 제가 입찰한 금액과 거의 3천500만원 가량 차이가 나더라구요ㅎㅎ 지난밤 500만원을 더 적니마니 고민한 제가 참 작은 심장이었습니다. 패찰되어 아쉽긴 하지만 어찌됐건 첫 시도를 하며, 그 속에서의 분위기와 오히려 부족한 공부에 대한 현실성을 깨닫게 되어 더욱 공부에 대한 의지가 생겼던 경험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알아보고 배워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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