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되기도 했고 이번 방학에는 아이들이랑 딱히 어디를 다녀온 적이 없어서 남편과 가까운 곳이라도 다녀오잔 이야기를 종종 하곤 했었는데요 마침 겨울이기도 하고 진짜 맘 놓고 놀 수 있는 곳은 스키장이겠더라구요? 여기 저기 많이 알아봤는데 엘리시안 강촌이 아이들이 탈 수 있게 눈썰매장도 있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서울에서 출발할 때 조금 걱정이 되더라구요 아무래도 강원도까지 가는 길이 길지 않을까 싶었거든요. 그런데 엘리시안 강촌은 서울에서 차로 약 1시간 4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아서 생각보다 부담 없이 도착할 수 있었어요. 아이들과 함께 이동할 때 긴 시간 차에 앉아 있는 게 불편할 수도 있는데, 이 정도 거리라면 큰 걱정 없이 다녀와도 좋을 거 같아요 ㅎㅎ 게다가 대중교통도 잘 되어 있어서, 경춘선이나 ITX-청춘을 타고 백양리역에서 내리면 바로 도착할 수 있더라구요. 자동차가 없으신 분들도 편하게 다녀올 수 있으니까 참고! 엘리시안 강촌은 신혼이나 연애시절 때도 몇 번 갔었지만, 최근 리뉴얼을 통해 정말 깔끔하고 현대적인 분위기더라구요? 특히, 스키와 눈썰매장이 함께 있어서 아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는 공간이 많았고,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었어요. 저희는 미리 스키 리프트권과 렌탈샵을 예약해둔 덕분에 현장에서 기다림 없이 편하게 준비할 수 있었어요~ 남편이 이런 거 꼼꼼하게 잘 챙기는 스타일이라 저는 편하게 다녀왔네요 ㅋㅋ 예약 시스템도 정말 간편하고, 무인 발권기 덕분에 티켓을 빠르게 뽑을 수 있어 시간을 아낄 수 있었답니다 ㅎㅎ 이번에 아이들이랑 같이 스키도 타보고 싶었는데 아직 스키를 타는 건 조금 두려워해서, 눈썰매가 더 좋다고 하더라고요. 뭔가 아쉬웠지만 아이가 즐거운 게 우선이고 안전을 생각하면 썰매가 더 나을 거 같아서 저와 남편은 리프트권, 아이들은 스노우힐&펀파크 이용권을 끊었어요! 36개월부터 7세까지는 보호자와 함께 탑승해야 해서, 남편과 제가 번갈아 가면서 아이들과 함께 썰매를 타곤 했네요 ㅋㅋ 저는 오랜만에 스키를 타기 때문에 기대가 정말 컸는데요. 예전에는 스키를 잘 타지 못했지만, 매년 조금씩 연습을 하면서 실력이 나아졌거든요! 하지만 너무 오랜만에 타는 거라서 안전을 위해서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가장 낮은 슬로프에서 연습했어요~ 저는 그동안 초급 코스를 벗어나 본 적이 없는데 남편이랑 번갈아 가면서 타다 보니까 뭔지 모를 용기가 생기는 거 있죠? 중급에서 탈 수 있을 거 같은데? 싶어서 이번에는 용기내서 중급까지 타고 왔네요 ㅋㅋ 생에 첫 중급 슬로프! 중급을 올라가려면 리프트를 타야 해서 기다리는데 생각보다 빨리 탈 수 있어서 좀 놀랐는데요. 예전에는 검표하고 확인하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다면 요즘은 리프트 카드를 태그 하는 형식이라 빨리 탈 수 있는 거 같아요! 스키와 눈썰매를 즐기다 보면 몸도 피곤해지고 배도 고프잖아요. 엘리시안에는 다양한 먹거리가 있어서 좋았어요. 분식부터 식당, 편의점까지 선택할 수 있는 곳이 많아서, 추운 날씨에 아이들이랑 따뜻한 어묵을 먹으며 몸을 녹일 수 있었는데 스키장에서 먹는 어묵은 왜 이렇게 맛있는지 ㅎㅎ 저희는 1박 2일 일정이 아니라 집에 돌아왔는데 뭔가 아쉽더라구요 ㅠㅠ 이왕 놀러 온 거 1박2일로 올 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 그래도 아이들이 너무 재밌게 놀아서 기분은 좋았네요 ㅋㅋ 이번에는 아이들이 스키가 무섭다 해서 눈썰매를 탔지만 다음에는 스키학교 수강해서 다 같이 스키 타보고 싶어요! 저희 아이들 또래 친구들 스키 타는 거 보니 좀 부럽긴 하더라구요 ㅋㅋ 다음날 남편이랑 저 둘 다 근육통으로 고생을 좀 했지만 아이들이 오랜만에 맘 놓고 놀 수 있던 시간인 거 같아서 행복했네요 ㅎㅎ <이 글은 꼭 보세요! 월부 BEST 글> 현금 2-3억 있다면 여기로 가세요. 제 2의 마포가 될 겁니다. (+인기 아파트 가격 정리본 제공⭐️) ▼아파트 리스트 바로 공개▼ https://link.weolbu.com/4hb0H5k ------------------------ 월급쟁이부자들은 월급쟁이들의 내집마련과 행복한 노후를 돕습니다. 원하는 목표 꼭 이룰 수 있도록 월부가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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