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G2 및 주요국 증시 동향 (차트: 당일 주요 증시 주가 추이) ▶미국 증시 동향 지난밤 뉴욕 증시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우려가 완화되면서 반등했습니다. 이란 정부는 이스라엘의 공격을 중단하는 경우 휴전할 용의가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더불어 미국이 이스라엘의 공급을 돕지 않는다면 중단됐던 핵 협상을 재개할 의사가 있다고 제3국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과 이란은 당초 오만에서 15일 6차 핵협상을 개최하기로 했지만, 이스라엘의 공격 이후 협상을 취소한 바 있습니다. 한편 G7 회담에 참석 중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란이 협상을 원하고 있다는 소식에 대해 "현재 그들은 대화를 원하고 있으며 진작 대화에 나섰어야 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의 이러한 메시지를 기만이라며 공격 중단 의사를 아직까지 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란의 휴전 의사 표시가 확인되면서 이틀간 급등했던 WTI 유가는 이날 1.66% 내린 배럴당 71.77달러로 마감했습니다. 반면 미국 국채 수익률은 유가 하락과 당일 진행된 20년물 입찰에서 견조한 수요가 확인됐음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내일 소매판매와 수출입 물가지표가 예정되어 있고, 다음날 FOMC 회의 결과가 공개되는 만큼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중국 증시 동향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소매판매 호조에 힘입어 0.4% 상승했습니다. 5월 소매판매는 이구환신 정책의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해 컨센서스(+4.9%)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간 스프레드는 2024년 3월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로 전환했습니다. 장 초반 약세 출발한 본토 증시는 소매판매 서프라이즈에 상승 전환했고, 미디어(+2.7%), 통신(+2.1%), 부동산(+1.9%) 업종이 견인했습니다. 홍콩 증시도 소비, 금융, IT 섹터 강세 속에서 상승 마감했으며, 항셍테크 +1.2%, 항셍지수 +0.7% 등을 기록했습니다. ▶유럽 증시 동향 유로존 Stoxx50 지수는 1.0% 상승하며 중동 충돌 완화 기대와 이스라엘‑이란 전쟁 해소 기대감에 힘입었습니다. 이란이 휴전을 중재 요청하고 있다는 보도에 불확실성이 완화됐으나, 이스라엘은 공격을 지속할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는 점도 주목됩니다. ▶일본 증시 동향 일본 Nikkei225 지수는 1.3% 올라 중동 갈등 완화 전망에 상승했습니다. 주말 이란‑이스라엘 대규모 공습이 이어지며 중동 긴장이 고조됐으나 단기 내 수습될 거란 전망에 증시는 오히려 상승했습니다. 일본은행은 2026년 4월부터 국채 매입 감액 속도 완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어드반테스트(+9.6%) 등 반도체 업종은 급등했으며, 자동차와 전기기기 같은 수출주와 상사주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2. 주요 업종 및 종목 동향 (표: 업종별 일간/주간/월간 수익률) (이미지: 당일 업종별 종목 히트맵) 업종별 수익률을 살펴보면, 통신서비스(XLC)가 0.3% 상승했고, 운송업(IYT)도 0.8% 올랐습니다. 반도체 테마(SMH)는 1.7% 상승하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AI/인프라 테마(ARKX)는 2.8% 강세를 보였고, 자율주행·전기차(DRIV)도 1.4% 상승했습니다. 핀테크(ARKF)는 0.5%, 우주·방산(ITA)은 0.4% 상승했습니다. 반면 의료장비(IHI)는 하루 -1.3% 하락했습니다. ▶주요 종목 ▶이외 종목 에스티 로더(ESTE LODER)는 +10.8% 급등했습니다. ‘빅 숏’ 투자자인 마이클 버리가 에스티 로더에 대한 지분을 두 배로 늘리며 주가 상승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 사이에서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애플(+1.0%)은 UBS 분석가가 최근 아이폰 판매 예상치를 초과했다고 보고하며, 대규모 설치 기반이 AI 활용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아마존(+1.9%)은 헬스케어 사업 구조 개편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며, 스테이블코인 연구로 결제 분야에서의 변화 가능성이 부각됐습니다. 엔비디아(+1.9%)는 중국 시장 제외로 인한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다른 시장에서 매출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습니다. AMD(+8.8%)는 새로운 GPU 및 AI 기반 기술 발전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긍정적 반응을 얻으며 주가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반면 Meta(+2.9%)는 인공지능 전략에 대한 투자 확대 소식과 왓츠앱 광고 도입 계획으로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알파벳(+1.2%)은 자사 직원 매수 제안과 OpenAI와의 협력을 통해 구글 클라우드의 성장 잠재력을 확장할 계획을 발표하며 시장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3. 경제지표 일정 (표: 미국 및 중국 주요 경제지표 일정) 4. 기타 매크로 지표 (차트: 달러인덱스, 미국 10년물 금리, VIX, WTI)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4.41%까지 하락하며,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긴장 완화에 따른 심리 개선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에도 기인하며 에너지 가격 하락과 연동된 결과로 보입니다. 브라질 국채는 13.95%로 하락하며 경제 안정과 정책 기대에 부합했습니다. 외환 시장에서는 달러 지수가 97.80을 기록하며 2022년 저점에 근접했는데, 이는 이란 협상 가능성 증대와 맞물려 달러에 대한 위험 회피 포지션이 감소한 영향으로 해석됩니다. 주요 통화인 유로 대비 달러는 1.156 수준에서 소폭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상품 시장에서는 WTI 원유가 71.48달러로 2.06% 하락했으며, 이는 이란 핵 협상 이슈가 시장에 반영된 결과로 분석됩니다. 반면 천연가스는 3.74달러로 4.40% 상승하며 에너지 섹터의 변동성을 보여줬습니다. 금은 온스당 3,384.67달러로 1.40% 하락했는데, 이는 안전 자산으로서의 매력이 줄어든 것을 의미합니다. 이외에도 팔라듐은 2.47% 상승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5. 오늘의 관전 포인트 – 이스라엘‑이란 간 갈등 격화 우려가 여전합니다. 그럼에도 협상 가능성 열려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미국 증시가 반등했습니다. – 중동 이슈가 증시에 오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지만, 국내는 단기 급등 피로감이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캐나다에서 개막한 G7 정상회의에서는 미국과 주요국들과의 무역협상이 논의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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