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릴때부터 경제적으로 자유롭고 싶다는 생각을 참 많이 하면서 자랐습니다. 그 생각은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 이어졌고, 첫 월급을 받던 날, 월급 계좌에 들어온 돈을 주식계좌에 넣게된 이유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취업이 늦어져 첫 직장을 20대후반에서야 다니게 되었고, 그 결과 30대초반 다른 또래 친구들에 비해 많이 뒤쳐진게 아닌가 생각도 들었습니다. 모아둔 자산이 없기에, 당연히 집을 살 엄두도 못내던 시기에 집값은 훨씬 뛰어버렸고, 국장으로 시작한 투자는 일부 종목을 제외하면 전부 -10~20%였습니다. (삼성전자, 카카오 등 나름 그 당시 우량종목만 매수했음에도) 이후에는 주식투자를 계속 하려면 미국주식을 해야겠다고 생각한뒤 본격적으로 미국 주식투자를 한건 이제 4년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작년에는 운이 좋게도 1000만원 이상의 이득을 보아 올해 300만원 정도 양도소득세를 내기도 했구요. (물론 지금은 mstz에 단단히 물려 지난 몇년의 노력을 반납한채, 새로 시작하는 초심자로 돌아갔지만요 ㅎㅎ) 그래도 이 모든 것들이 전부 제 투자자산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최근 삼슬라 단기투자(매수, 매도를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로 실현손익 기준 2,000만원 이상 벌기도 하였구요. mstr은 유상증자를 워낙 많이 해서인지, 비트코인이 올라갔음에도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일말의 희망을 품고 있습니다. 현재 mstz 합산손실은 약 1억 100만원정도(누적손실 -약6.000만원, 평가손익 약 -4100만원)입니다. 처음 mstz를 살때 쓴글, 마통으로 물타던 시기에 남긴 글, 지금 이렇게 매도하면서 남기는 글 가감없이 기록하는 이유는 타산지석 삼아 이렇게 투자하시지 마라는 취지도 있지만, 저 스스로 반성하기 위함이 제일 크기도 합니다. 이제 어느덧 여름이 되었네요. 야근준비하면서 글을 적다보니 무언가 글이 길어졌습니다. 다들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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