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51061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510612 첨단기술 경쟁력에 이어 기초과학 패권마저 중국이 가져가고 있다. 지난 100년 가까이 세계 과학기술을 이끌어가던 미국은 객관적인 지표에서 중국에게 뒤처졌다. 중국은 전 세계에서 인재를 끌어모으는 반면, 트럼프 정부 하에서 미국의 과학자들이 빠져나오고 있어 앞으로 격차는 더욱 벌어질 전망이다. 네이처가 최근 발표한 ‘2025 네이처 인덱스’의 세계 연구 선도 기관 순위에 따르면, 기초과학 분야 상위 10곳에서 중국이 8곳이었다. 미국의 하버드대학교가 2위, 독일의 막스플랑크연구소가 9위를 차지했고, 나머지는 전부 중국의 연구기관이었다. 이번에 발표된 순위는 물리, 화학, 생명과학 등 기초 자연과학 분야에서 연구기관들의 논문 게재 성과를 비교한 결과다. 로봇, 양자 등 첨단과학과 산업 분야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 역량을 길러야 하는 자연과학에서도 중국이 미국을 압도하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이를 두고 중국의 공격적으로 유치한 인재들이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은 지난 수십 년간 파격적인 지원을 거듭해 전 세계 정상급 연구자들을 유치했다. 구본경 기초과학연구원(IBS) 유전체교정연구단 단장은 “중국은 인재를 영입한 수준이 아니라, 두뇌를 이식한 수준에 가깝다”고 했다 국가별 순위에서도 당연히 중국이 지난해에 이어 미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격차는 지난해보다 더욱 벌어졌다. 미국이 2위이고, 독일, 영국, 일본, 프랑스가 여전히 뒤를 이었다. 한국은 지난해보다 한 순위 오른 7위를 기록했다. 한국의 경우, 연구기관 100위권 내에 서울대(52위)와 KAIST(82위)가 들었다. 서울대가 지난해보다 2계단 상승했으나, KAIST, 연세대, 성균관대, 포스텍, 고려대 등은 모두 순위가 하락했다. 중국이 매년 배출하는 이공계 출신 대학 졸업생 수가 400만 명(10만명은 석박사), 중국이 기술 굴기를 하게 된 기초가 된게 압도적으로 많이 배출되는 이공계 인력이 아닐까 싶네요.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 때 무시했던 그 중국이 아닐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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