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관이 비필수 외교 인력과 그들의 가족부터 이스라엘에서 대피시켰다. 아직 미국 시민들에 대한 출국 지원은 시작되지 않았다. 에이피(AP) 통신은 익명의 미국 관계자 2명을 인용해 18일(현지시각) 정부 항공기가 비필수적 인력의 주이스라엘 미국대사관 소속 일부 외교관과 가족들을 대피시켰다고 보도했다. 국무부는 “현 상황을 고려하고 대사관의 출국 허가에 따라, 직원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이스라엘을 출국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18~20일(현지시각)까지 이스라엘 예루살렘 주재 미국 대사관과 텔아비브 영사관을 폐쇄한다고 17일 밝혔다. ...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이스라엘을 떠나고 싶어하는 이들이 바다로 향하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 항공편이 막히자 바닷길을 통하는 항해 가격이 비싸졌다. 저가 티켓이 572달러(약 78만원), 고급 모터 요트의 경우 2만3천달러(약 3173만원)까지 올랐다고 말했다. 과거 572달러면 최대 50명이 탈 수 있는 작은 페리(수상 버스)를 탈 수 있는 가격이었다. 그마저도 표를 구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arabafrica/120361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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