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은 호주총리에게 굴욕적인 일격을 가했다. (호주 언론보도 내용) 내가 호주에 온 초기의 일이다. 머리를 자르고 났더니 호주 친구들이 멋지다는 얘기를 해줬다. 그래서 난 별 생각없이 "그전보다 지금이 더 낫지?" 라고 물었는데 열이면 열 당황하더니 "그때도 멋있고 지금도 멋있어. 그냥 둘이 다른거야." 라고 얘기해줬다. 그때 난 깨달았다. '아... 지금이 예전보다 낫다는 것은 예전이 별로 였다는 뜻 일수도 있어서 이건 실례가 되는 말이구나....' 나는 그때를 계기로 타인의 외모에 대한 평가 자체를 하지 않게 됐다. 근데 한국에가면 "요즘 살 쪘네?" "너는 머리 자르는게 훨씬 낫다." 부터 가슴이 크네 작네, 키가 크네 마네 까지 끊임없이 외모를 주제로 이야기를 한다. 우리에겐 칭찬인 "와 너 머리 진짜 작다." "생각보다 젊어보여요." 라는 표현도 해외에서는 무례한 표현이 된다. 이재명이 호주 총리에게 한 "생각보다 젋어보이시고 잘생기겼습니다." 라는 칭찬은 "너 늙고 못 생긴줄 알았는데 직접보니 젊어보이고 잘 생겼네?" 라는 뜻으로 오해를 불러 일으킨다. 그래서 지금 호주 언론에서는 “South Korean President Lee Jae-myung’s zing on Anthony Albanese at G7 meet” → G7 정상회담에서 한국 대통령 이재명의 앤서니 알바니지에 대한 '날카로운 농담’ "The South Korean President has delivered a cheeky jab to Anthony Albanese" → 한국 대통령이 앤서니 앨버니즈에게 "건방진 비난(cheeky jab)"을 날렸다. "South Korean President Lee Jae-myung has delivered a humbling blow to Anthony Albanese, claiming the Prime Minister was much younger and better-looking than he sounded." → 한국 대통령 이재명은 앤서니 알바니지에게 '굴욕적인 일격(humbling blow)'을 했다. 그는 총리가 생각보다 훨씬 젊고 잘생겼다고 말했다.” 라고 보도되고 있다. 한마디로 외교참사가 벌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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