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관련해서 미국 남부쪽에 1년 반 정도 있었던 적 있는데요. 멕시코 같은 중남미 쪽이랑 붙어 있는 미국의 주(state)들은 확실히 그 남미쪽에서 넘어온 사람들이 많아요. 그리고 미국 뉴스도 보면 우리가 한국안에서 머나먼 남미쪽 뉴스 가끔 전해 듣는것보다 더 자주, 생생하게 멕시코쪽 뉴스들도 전해주더라구요. 멕시코 하면 무법천지 갱단, 같이 결탁한 썪은 정부 생각나잖아요? 멕시코라고 해서 정신이 똑바르고 자기네 나라가 부패를 벗어나 좀 올바르게 가기를 원하는 정상인들이 왜 없겠어요? 이런 정상분들이 정치쪽으로 출마해서 강한 의지를 가지고 범죄퇴치 같이 본인 뜻을 좀 미루어 붙이려 노력하잖아요? 갱단과의 대립, 마약 퇴치 등등 ... 진짜 지독하게 무서운게 뭐냐면요. ㅠ 이 정치인네 집에 갱단조직 범죄인들이 총 들고 처들어와서 그 정치인과 가족들을 다 쏴 죽여 버려요. 저런 일들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빈번. 이런 엄청난 일을 겪으면 그 나라의 국민들도 큰 충격과 분노를 느끼잖아요? 근데 소용 없어요. 그 조직 폭력 갱단은 혼자만 그렇게 악하게 설치고 다니는게 아니라 그들 뒤에 경찰, 더 윗선인 부패 정치인들이 한통속이거든요 ㅠ 그런걸 계속 보다 보면 국민들은 무기력해지고 어느 순간부터 자포자기 상태로 살아가는거 있죠. 도저히 이 미친 나라에서 못살겠다 싶은 사람들은 미국 국경 불법으로라도 넘어가서 살려고 애를 쓰구요. 제 지인이 아는 어떤 멕시코이민자 아줌마는 어느날 차를 타고 가는데 벌건 백주 대낮에 갑자기 자동차 앞유리가 깨지면서 총알이 날아오더래요. 범죄깽들끼리 총질 해댔나봐요. 운이 좋아 살은거지 진짜로 죽을뻔한 그 사건 겪고서 너무나 정이 뚝 떨어져 온갖 방법 다 동원해 미국에 이민 왔다 하더래요. 왜 이런 얘길 하냐면요. 정치인들이 도덕성 같은게 뭐가 중요해, 도덕성이 밥 먹여줘? 일만 잘 하면 돼 ~ 이런 말을 하는 분들이 가끔 계신데 그게 얼마나 얼마나 위험한 생각인지 모르시는거 같아요. 정치권력이 부패해서 범죄와도 손 잡잖아요? 범죄인들을 정치인들이 자기 권력의 방패를 위해 그들을 고용하고 뒤 봐 주고 , 그 이권을 같이 나눠 먹고, 더 최악은 경찰까지 부패시켜 나라가 무법천지로 가는거. 그 고통과 피해는 고스란히 그 나라의 일반 힘없는 국민이 받는답니다. 정의, 공의를 얘기라면 비웃음 당하는 나라. 뭐가 옳고 그른지 아무 기준도 없어지고 그냥 힘으로만 뭐든 다 찍어 누르는 나라. 사랑하는 한국이 미래에 점점 중남미 같은 나라로 변해가지 않기를 바래요. 상상만 해도 넘 끔찍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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