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진행된 미중 무역협상이 큰 틀의 합의를 도출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시장에 안도감을 제공했습니다. 이는 기존 제네바 합의의 이행(희토류, 첨단 기술 수출 관련)을 구체화하는 단계로 해석되며, 무역 갈등 완화 기대감을 지속시켰습니다. 국내적으로는 새 정부의 증시 부양 의지가 재확인된 점이 강력한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습니다. 대통령의 증권거래소 방문 및 관련 메시지(배당 촉진, 주가 조작 방지 등) 전달은 향후 정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10일까지의 수출 데이터가 5.4% 증가세로 전환(반도체, 선박, 자동차 주도)한 점도 긍정적이었습니다. 이에 반도체주가 큰 폭으로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으며, 자동차, 2차전지, 증권 등도 각각 무역 합의, 테슬라 강세, 증시 부양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반면, 전일 강세를 보였던 방산, 조선 등은 일부 숨 고르기 양상을 보였습니다.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수 행진은 주춤했으나, 전기전자, 화학, 기계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세는 유지되었습니다. 기관은 전기전자, 제약, 금융 등을 순매수했으며,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 모두 비교적 큰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기술적으로 코스피가 주요 저항선을 돌파하며, 시장은 단순한 반등 국면을 넘어 상승 국면으로의 전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내일 동시 만기일 이후 단기적인 수급 변동 가능성은 있으나, 큰 추세 변화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입니다. https://buly.kr/3YCWiRE https://buly.kr/3YCW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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