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수년 내 양자 기술이 기후·제약 등에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음.11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황 CEO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GTC 개발자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양자 컴퓨팅이 새 전환점을 맞았다고 발표.그간 보수적이던 양자 업계 전망에 대한 시각을 바꾸고 양자 기술 상용화 논의에 불을 지핀 것입니다.양자 컴퓨터는 기존 컴퓨터가 0과 1로 정보를 저장하는 것과 달리 0과 1 사이 값을 동시에 가질 수 있는 큐비트를 활용하고요.이를 통해 방대한 데이터를 병렬로 처리할 수 있어 의학을 비롯한 과학, 금융 등 복잡한 문제 해결에 적합할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IBM이 '논리 큐비트'를 활용해 세계 최초로 오류를 스스로 찾아서 고치는 양자컴을 구축한다고 발표했습니다.오류율을 기하급수적으로 낮춰 기존 양자컴 대비 2만배 더 많은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제품인데요. IBM이 단순히 더 빠른 양자컴을 넘어 '오류 내성' 기술을 앞세우며 향후 업계 경쟁이 오류율을 낮추는 데 집중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10일 IBM은 2029년까지 미국 뉴욕주 포킵시에 위치한 IBM 퀀텀 데이터센터에 새 양자컴 'IBM 퀀텀 스탈링'(스탈링)을 구축한다고 발표했음.IBM에 따르면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슈퍼컴퓨터로 스탈링의 연산 능력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메모리 용량이 1극(極·10의 48제곱)배 이상이 필요하다고 함.기존의 양자컴과 비교해서는 연산 능력이 2만배 이상 올라갔다고 하죠.스탈링의 가장 큰 특징은 논리 큐비트를 활용한다는 점입니다. 기존 컴퓨터는 0과 1로 구성되는 '비트'들 단위로 사용하지만, 양자컴퓨터는 두 신호를 중첩한 '큐비트'를 사용해 병렬적으로 연산하는데요.하지만 큐비트는 아주 작은 변화에도 쉽게 오류가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IBM은 하나의 불안정한 큐비트 대신에 여러 개의 큐비트를 한 데 묶은 논리 큐비트를 활용했는데요.마치 여러 명이 한 팀을 이뤄 서로의 실수를 확인해주는 것처럼 논의 큐비트를 통해 오류율을 낮추겠다는 뜻이죠. 스탈링은 200개의 논리 큐비트를 사용해 1억개의 양자 연산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IBM은 2033년까지 구체적인 양자컴 구축 로드맵도 제시했고요. IBM은 이날 기존 코드와 비교해 오류 수정에 필요한 큐비트 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qLDPC 코드(양자 저밀도 패리티 검사 코드)에 관한 논문과 큐비트에서 정보를 효율적으로 디코팅하는 방법에 관한 논문에 발표했습니다.두 논문에 게재된 기술을 바탕으로 만든 새로운 프로세서를 모듈형으로 제작해 양자컴을 한 단계씩 업그레이드 해나간다는 방침인데요.이 로드맵에 따르면 IBM은 올해 qLDPC 코드용 아키텍처 구성 요소를 테스트하는 'IBM 퀀텀 룬'을 출시한 뒤 내년 암호화된 정보를 저장하고 처리할 수 있는 첫 모듈형 프로세서 'IBM 퀀텀 쿠카부라'를 구축한다고 함.2027년엔 두 개의 카쿠부라 모듈로 구성된 'IBM 퀀텀 코카투'를 구축합니다.이를 바탕으로 2029년까지 스탈링을 구축하고, 2033년까지 2000개의 논리 큐비트를 활용해 10억개의 양자 연산을 수행할 수 있는 'IBM 퀀텀 블루제이'까지 개발한다는 계획이죠. 양자암호 시장은 2025년 9억 2000만 달러(한화 약 1조 2600억원)에서 2035년 161억 3천만 달러(한화 약 22조 1000억원)로 연평균 29.7% 성장할 것으로 예측됩니다.이는 사이버보안 위협 증가와 양자 컴퓨팅의 등장이 양자암호 수요를 견인하고 있기 때문인데요.양자 키 분배(QKD)는 물리학적 원지로 완전한 보안을 제공하고, 양자 내성 암호(PQC)는 기존 시스템과의 호환성을 확보합니다.PQC는 2024년 11억 5천만 달러(한화 약 1조 5700억원)에서 2025년 15억 8천만 달러(한화 약 2조 160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죠. 라온시큐어는 자사를 포함한 컨소시엄이 추진하는 '표준 의료 데이터 중계 플랫폼의 양자내성암호 전환 사업'이 정부의 2025년 양자내성암호(PQC) 시범전환 의료 분야에 선정됐다고 지난 4일 밝혔음.컨솟엄은 주관기업인 라온시큐어와 함께 파이디지털헬스케어, 크립토랩, 상명대학교 산학협력단 등으로 구성됐고요.라온시큐어는 PQC 기반 구간 암호화 프로토콜 개발, 전자서명 생성과 검증 개발 및 앱 개발과 연동 등을 맡는다고 합니다. 라온시큐어 컨소시엄은 PQC 기반 전자서명과 구간 암호화를 개발형 의료 데이터 플랫폼에 적용할 계획이고요. 환자의 개인정보 제공 동의를 위한 인증과 의료 정보를 전송하는 과정에서의 데이터 보안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입니다.공개키 기반 암호체게 RSA도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기존 시스템과 호환성을 유지한 상태로 점진적인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하죠. 한국정보인증은 지난 2022년 1월 국내 2차인증 업계 최초로 '한국남부발전 양자OTP 도입사업'을 완료한 바 있음.해당 사업은 공공기관 최초로 양자 보안 기술을 도입한 사업입니다.한국정보인증은 그 해 사이버보안 업계 1위인 SK쉴더스와 함께 제 1금융권의 업무시스템 2차 인증 고도화 사업에 모바일 양자 OTP를 성공적으로 적용하기도 했고요.이 모바일 양자OTP는 생체인증 및 OTP 생성 시 무작위 난수를 만들어내는 양자난수생성(QRNG) 기술을 적용됐습니다. 지난 4월 아톤은 메리츠증권과 '양자내성암호(PQC) 기잔 전자서명 및 인증 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음.메리츠증권의 리테일 사업기반 경쟁력과 금융서비스 보안을 강화하고, 아톤의 금융권 PQC 시장 선점을 위해 맞손을 잡기로 한 것입니다.메리츠증권과 아톤은 양자내성암호화 알고리즘 기반의 전자서명 솔루션 적용 검토, 금융권 보안 가아화 및 양자컴퓨팅 위협 대응을 위한 공동 대응방안 수립 등 여러 부문에서 시너지를 낼 예정이고요.메리츠증권 기존 보안인증 체계를 더욱 강화함으로써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양자내성암호화를 구현할 방침입니다.아울러 B2C 플랫폼의 보안 경쟁력을 강화해 리테일 및 금융소비자 보호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혹이라고 하죠.아톤은 고객사 264곳에 보안·인증 솔루션을 제공하는 응용소프트웨어 개발업체입니다. 1999년 11월 회사를 설립한 이후 20년 넘게 핀테크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누적 서비스 이용객은 현재 1억명에 달한다고 하죠. 아이티센피엔에스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에서 선정한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웹 3.0 분야에서 분산형 신원 인증 및 스마트 계약 보안 솔루션을 제공 중이고요. 글로벌 보안 업체 팔로알토내투웍스, 사이버아크 등의 국내 총판 사업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드림시큐리티는 암호 및 인증 소프트웨어 개발사이고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으로부터 '양자 키 관리 방법 및 양자 키관리 장치 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포스팅 작성일 2025년 6월 13일> 출처 : https://link24.kr/H6hv6b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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