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터틀포인트입니다 오늘은 금리와 + 금리의 친구들과 + 금리에 영향받는 (주식)시장의 관계를 공부해볼까 합니다. 금리가 무엇이냐 하면 시장금리, 대출금리, 예금금리, 콜금리, CD금리, CP금리... 뭐야뭐야 끝도 없이 종류가 많아보이죠 일단 기본개념은요, 중앙은행이 시장에 자금을 공급할 때 적용하는 (다른 금리들의) 기준이 되는 이자율로, 그냥 '금리'라고만 말할 때는 일반적으로 기준금리를 칭하는 경우가 많아요. 기준금리에 대해 다루기 전에, 다른 금리들도 간단히 익히고 넘어가보겠습니다. ⇒ 뭐가 많죠? 딱 이해해야 할 것만 짚자면 시장금리가 급등하고 있다면, '국고채금리, 콜금리, CD금리, 회사채금리'가 오르고 있다 고 이해하면 됩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낮추면 콜금리, CD금리, CP금리가 뒤따라 하락하고요. (반대도 성립합니다!)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운용 방식은 2008년 1월부터 콜금리 목표제에서 RP금리 목표제로 바뀌었는데요. 콜시장에 참여하는 주체들의 수가 많아지면서 금리 정책 유효성이 떨어졌다고 판단했고, 콜금리에 한국은행이 관여하던 것에서 벗어나서 콜금리의 변동 여지를 넓혀주기 위한 조치였어요. 그렇다면 다시 금리를 크게 묶어볼게요 ⒜기준금리 ⒝장단기 시장금리, ⒞은행의 예금·대출금리로요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정책적으로 조정해서 ⒝장단기시장금리, ⒞은행 예금·대출 금리의 변동을 유도해요. 이를 통해 경기나 실업률, 물가와 같은 거시경제의 지표를 잘 관리하려고 하고요. 우리나라도 미국 FOMC처럼 1년에 8차례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한답니다. 그렇다면 기준금리가 중요한 건 왜일까요? 첫 번째로는 정책금리로서의 역할입니다. 정책의 방향에 대한 시그널을 주어 시장참여자들의 기대심리 변화를 이끌어내죠. 예를 들어, 우리 이번에 금리 올릴 거야! 한다는 것은 인플레이션이 심상치 않은 상황일 수 있다는 거죠. 그렇다면 내 대출이자가 오른다거나, 내 주식이 고꾸라진다거나 하는 변화가 생길 수 있어서 시장참여자들은 정책과 금리 추이에 집중하면서 포트폴리오를 조정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대응을 하게 됩니다. 두 번째로는 시장금리를 산정하게 되는 출발점이 된다는 것. 기준금리는 1차적으로 콜금리 변동을 유도해요. 콜 금리는 대표적인 단기시장금리로, 다른 단기금리(CD, CP등)에도 영향을 주죠. 이렇게 각종 금리 간에 차이가 발생할 경우 자금 공급자와 수요자는 더 유리한 조건을 찾아서 움직이기 때문에요, 가만히 고정되어 있지 않고 따라 오르거나 따라 내리며 서로 영향을 주고 받아요. 물론 기준금리가 조정되어도, 바로 동일한 방향의 움직임이 일어나지 않기도 해요. 특히 장기 시장금리와 은행 예금·대출금리는 (기준금리 말고도) 경기, 물가전망, 개별 은행의 영업 전략에 따라서도 출렁이기에 그래서 단기 금리는 현재의 기준금리를 바라보고, 장기 금리는 경기를 바라본다는 말이 있죠. 또 기준금리를 올리거나 내렸대도, 금융사에서 돈을 거두거나 풀지 않으면 금리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수도 있어요. 이 경우 중앙은행은 공개시장운영을 통해 직접적으로 채권(RP)을 매입/매각해서 시장금리에 영향을 주려는 움직임을 보이기도 하죠. 아 그리고 단기금리 장기금리에 대해 빼놓지 않고 알아야 할 한 가지가 더 있네요. 일반적으로는 장기금리가 단기금리보다 더 높죠 돈을 오래 빌려줄수록 불확실성이 커지니까, 더 높은 이자를 요구하는 게 자연스럽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때때로 장단기금리가 역전되는 현상, 즉 단기가 장기금리보다 더 높아지는 상황이 나타납니다. 이를 '장단기금리 역전현상'이라고 하고, 경기 침체의 전조 신호로 많이 해석되곤 합니다. 과거 많은 경기침체 이전에 이 현상이 먼저 나타났던 적이 있어서, 이를 보조지표로 삼는 투자자들도 있고요. 그러나 여기서 주의할 점! 모든 경기침체 전에 금리 역전이 있었다고 해서, 금리 역전이 생기면 무조건 침체가 온다는 말에는 논리적 오류가 있다는 것...!!! 이건 명제를 거꾸로 해석한 실수인데요, "모든 침체 전에 금리 역전이 있었다" → O (과거 데이터상 많았음) "금리 역전이 생기면 반드시 침체가 온다" → X (항상 그런 건 아님) 이건 마치 비가 오면 땅이 젖는다-는 말은 맞지만, 땅이 젖었으니 무조건 비가 온 것이다-라고 할 수 없는 것과 같아요 이번엔 대체 이 금리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볼께요. 모두가 미국의 금리에 집중합니다. 미국의 금리를 조절하는 기관은 연준이고, FOMC에서 금리 변동에 대해 발표를 하죠. FOMC 외에 기준금리를 전망하는 다른 수단을 살펴보면 점도표, 연준인사들의 발언, 선제안내(Forward guidance) 정도가 있겠네요. 점도표로 예상한 인하와 인상이 늘 정확히 들어맞는다거나, 포워드가이던스에서 안내한 대로 반드시 실행한다거나 하지는 않아요. 사람들이 예상을 할 수 있도록, 그리고 충격이 덜할 수 있도록 미리 힌트를 주는 것일 뿐입니다. 하여튼 이렇게 금리의 변동이 발표되는데요 이제 금리 인상과 인하시에 어떻게 되는지 주식시장과의 관계를 살펴보져. 금리가 오르면 기업의 대출 비용이 증가하고요 대중들의 소비가 감소하니 이는 자연히 기업 수익 감소로 이어질 수밖에요. 미래 수익을 현재 가치로 환산할 때 할인율이 높아지는데, 이 할인율이 금리인거죠. 성장주(테크주 등)가 특히 타격을 받아요. 2022년에 연준이 급격한 금리 인상을 하니 나스닥이 급락했던 사례가 있습니다. 그럼 이번엔 금리 인하 때를 볼까요? 투자자들은 오매불망 금리인하를 바랍니다. 왜냐면 금리를 인하할 때에 주식시장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거든요. 금리 인하로 인해 대출 등 자금 조달이 쉬워지면, 소비도 늘고 설비나 인적자본에 대한 투자가 늘어 기업 실적에도 기대가 높아지는 거죠. 금리인하로 돈이 풀리니 확대된 유동성이 흘러들어와 자산시장(주식, 부동산 등)에 활기를 불어넣고요. 그렇다면 우리나라와 다른 미국시장의 특징을 짚어볼까요? 미국은 연준의 발언(파월의 입..!)이나 금리 전망에 저어엉말 예민하고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파월의 입이나 표정, 표현 하나에 펄쩍펄쩍 뛰면서 차가웠다 뜨거웠다 조 단위의 돈이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또 주식시장은 선행지표 역할을 해서 금리 방향성에 따라 먼저 움직이는, 선반영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그중 특히 금리 변화에 민감하죠. 이번엔 마지막으로 한국 시장을 볼 거예요. 한국도 금리 인상기에는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기업 대출에 부담이 생겨 수익성 하락에 대한 우려가 있고, 소비도 쪼그라드니 가뜩이나 작은 내수시장인데 이런 내수기업에도 좋을리가 없죠. 특히 부채 의존도(영끌!)가 높은 개인투자자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금리 인상의 영향이 더 큽니다. 금리인하 시기에는요, 주식시장 상승 흐름이 되죠. 유동성이 주식시장으로 흘러들고, 배당주나 내수주 중심으로 자금이 이동하기도 하고요. 한국시장의 특징으로는 한국은행의 금리 정책도 물론 중요하지만 미국 금리에 크게 영향을 받아요. 왜냐면 외국인 투자자의 비중이 크기에 그들이 밀물처럼 밀려들고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움직임.. 아시죠? 금리차와 환율에 따라 이런 외인 수급 상황이 달라지거든요. 그러니 우리나라는 미국처럼 자국내의 통화정책보다 어쩌면 미국정책, 중국경기, 수출 등 대외 변수에 더 민감한 시장이라고 볼 수 있어요.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다보니 간추려지지가 않고 양이 너무나 방대해졌는데... 따라오시며 잘 읽어주셨다면 (힝) 감동입니다. 감사합니다. 또 유익한 내용 들고오겠습니다. (구독!!) ✅비트코인, 알트 (비트코인, 리플, 솔라나, 도지코인, 솔라나생태계, RWA메타, 게이밍메타, 밈, 봉크, 페페, 시바이누, AI메타, WLD, 월드, BRC-20 ) 분석글은 "시황게시판"을, 그 외에 자유로운 글은 "자유게시판"을 이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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