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이 책은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사건 중 현대인의 시각에서 흥미롭거나 교훈적인 내용을 선별하여 소개합니다 역사적 사건을 단순히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현대 사회와의 연결고리를 찾아내어 독자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합니다. 근엄한 역사서라기보다는 실록을 통해 본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 독자들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습니다. [책 내용중~] ▶장녹수의 치마를 밟았다고 목이 잘리다 연산군 11년(1505년) 11월 7일, 연산군의 총애를 받던 장녹수의 위세가 하늘을 찌를 때였다. 연산군의 유흥을 위해 동원된 기생 중에서도 하급인 운평에 속하는 옥지화라는 기생이 연산의 후궁인 장녹수의 치마를 밟은 사건이 발생했다. 장녹수가 연산에게 일렀는지 왕은 신하를 불러 모아 옥지화를 처벌토록 했다. 그러자 영의정 좌의정·좌찬성·우찬성 각종 판서와 대사헌까지 나서서 옥지화의 죄가 참으로 크니 참형에 처해야 한다고 이구동성으로 진언했다. 옥지화는 치마 한번 밟은 죄로 결국 목이 베어졌다. . ※출처 : 조선왕조실록 (저자 노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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