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곳엔 부동산을 포함한 다양한 인생경험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많아서 개인적인 고민을 풀어보려합니다. 일단 제 나이는 30대 후반이구요 현재 미국 회사로 IT기업으로 이직해서 서부 대도시중에 하나로 온가족을 데리고 온지 2년가까이 된거 같아요. 영주권도 내년쯤이면 나올거 같구요 미국생활에 적응이 될까말까하고 있는데 와이프는 벌써 한국으로 돌아가자고 하네요 너무 힘들다면서.. 당장이라도 가고싶다고 매일 그래요... 초등 저학년 아들하나있는데 이녀석은 미국생활이 좋다고 한국 안가고 싶다 그러고요.맨날 뛰어놀지 언어 적응다되서 전혀문제없지..그러니 미국이 더 좋데요 근데 와이프는 적응을 전혀못했어요. 언어도 노력해도 안되는거같고 한국에서 규칙적으로 일하면서 지인들 가족들 만나고 살다가 여기서 주부로 사는것도 우울하고 언어가 안되니 항상 어렵고 겉도는 느낌이고요.. 값싼 한국 음식과 배달도 너무 그립구요ㅠ 저는 정확히 반반이에요, 내년쯤 그냥 영주권포기하고 한국회사로 다시 이직을 하던 한국법인으로 전환시켜달라3ㅗ하던 돌아갈길은 잇을거같은데 직장을 포기하기도 참 아쉽고 그렇네요.. 안정성은 한국이 최고지만 이곳의 자유롭고 스스로 열심히 하는 분위기가 참 좋더라구요.. 한국에있을땐 솔직히 동기부여도 잘 안되고 월급루팡들 보면 열만 받고 그랫거든요 한편으로는 한국가서 나도 정년까지 월급루팡하면서 살고싶기도하고.. 정확히 뭐가 좋은건지 아직은 모르겠어요 나이가 어려서 그런가 싶기도하고요. 만약 40대중후반에 왔으면 여기서 딱 10년만 더 일하자 했을텐데 30대에 넘어오니 다시 넘어갈까 하는 나약한 생각도 드네요. 다행이 나오기전에 재건축 입주권 투자해놓은게있어 전세금어느정도 빼줄만큼 돈 모으면 사는덴 한국가서 다시 시작하는데 크게 지장은 업을거같아요. 한국 부동산에 몰빵해놓고 나오니 미국에서 내집마련은 꿈도 못꾸고잇어요 ㅎㅎ 그래서 주거측면은 한국돌아가는게 더 안정적일거같단 생각도 들어요. 그렇지만 인생의 자산을 놓고 보면 아무래도 자사주 모이는 거나 401k같은건 한국가면 포기해야되니 달러 자산을 포기해야되는 부분은 좀 아쉽긴 하네요ㅠ 물론 언제까지 안잘리고 일할진 모르겠지만 기대 소득이 한국보다 미국이 더 높은건 사실이라.. 다시 한국가서 같은 월급쟁이지만 회사 다닐생각하니 숨이 막히긴해요 아이 교육이 무엇보다 제일 모르겠어요.. 한국식 사교육을 아이가 잘 적응할수 있을지도 모르겠구요 치열하기로는 미국도 만만치않긴 하거든요 같은 아시안인 중국 인도애들 시키는거 보면 정말 무서워요 사교육도 엄청 시키구요 한국과 다른게 있다면 교육이 방향성이겠지만 여기도 나름 경쟁도 치열하고 빡빡하다보니 힘들긴해서 이것도 사실은 참 고민되요.. 여긴 죄다 부모 라이딩에 운동도 시켜야되고.. 교육 좋다는건 부모한텐 좋고 편한지 잘모르겠어요. 부모는 오히려 한국이 더 편한거같아요.. 아이들은 물론 여기가 스트레스 덜받는거 같구요. 전 사실 아이가 한국에서 잘한다는 보장만 있으면 한국에서 키워서 나중에 정 원하면 미국보내도 될거같다는 생각도 들거든요. 올해 하반기중으로 정해서 앞만보고 달려야 할거 같은데 하루에도 수십번씩 고민중입니다ㅠ 아이가 고학년되면 얼른 들어가야되나.. 아니면 여기서 쭉 살면서 이민자로서 성공하기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되나.. 참 어려운 문제네요.. 너무 고민이라 주저리주저리 써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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